정부, 사라진 유해 행방 등 남은 진실 밝혀야 1968년 4월 창설된 실미도 북파부대의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 실미도가 개봉 한 달만에 관객 700만 명 돌파라는 전대 미문의 흥행기록을 세우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그동안 역사속에 묻혀있던 실미도의 진상이 베일을 벗고 있다. 본지가 지난 1995년 실미도 사건의 진상을 심층 보도할 당시만 해도 실미도 사건은 어딘가에 묻혀있을 서른 한 명의 유해와 함께 영영 묻혀버릴 것만 같았다. 이런 실미도 사건이 영화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실미도 진상 규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1968년 실미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실미도 ‘김신조 사건’ 산물정전협정 체결 후 극한 대치상태에 있던 1968년 1월21일 북한의 특작부대인 124부대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신조 사건’으로 명명된 이 사건이 발생하자 박정희 정권과 중앙정보부는 같은 방법으로 북한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해 공군 제7069부대 소속의 235전대 209파견대를 창설한다. 부대는 실질적으로 중앙정보부 소속이었으며, 공군에서는 훈련만을 맡았을 뿐 일체의 부대관리는 중정에서 맡았다.68년4월에 결성
국무총리에 거명됐다가 무산된데 대한 아쉬움 많아 비록 비례대표인 초선의원이지만 중진으로 예우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김혁규(金爀珪·64)의원이 지난 23일 드디어 입을 열고 과거사 진상에 열중하고 있는 당을 향해 쓴 소리를 내어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에 참석 “우리 당은 친일 진상 규명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열심인데 막상 국민은 친일 진상 규명과 역사세우기도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잘못 잡은게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들이 노력해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게 국민 여론이다”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친일 진상 규명과 역사 바로세우기를 추진하더라도 경제살리기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면서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경제희생을 위한 노력을 더 보이지 않을 경우 열린우리당의 인기는 떨어질 것”이라고 부연하고 “당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정치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개혁특위 외면하는 한나라당에 쓴 소리김 의원의 이와같은 경고성 발언은 이미 지난 8월4일 열린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시작됐다. 이날 상임중앙위원이기도한 김 의원은 “당에 나오지 않고 지난 1주일동안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해봤더니 많은 사람이 정부와 여당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이 지난 1월8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2월9일로 미뤄졌지만 이 과정에서 돋보인 의원이 ‘농민당 총무’를 자칭했던 이규택(李揆澤·62)의원이다. 이 의원은 본회의가 오후 4시 비준동의안처리에 들어가려 하자 박관용 의장의 제지를 무릅쓰고 의장석 앞, 의원연단으로 달려가 “오늘 표결은 안 된다”고 소리치며 반대발언을 하려던 임인배 의원을 의원석으로 돌려보내고 각당의 농촌출신 의원들을 손짓으로 불러 모았다. 그러자 박희태 김용균 송광호 권오을 김옥두 의원 등 40여명의 한나라, 민주당 의원들이 우르르 단상으로 몰려가 토론과 표결을 막았다. 찬성하는 도시출신 의원과 언쟁이 의원은 박 의장이 민주당 김옥두 의원을 향해 “FTA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시작한 것”이라고 나무라자 “대통령이 국회협조를 위해 왔다고 도와주기냐”고 소리치며 이에 반발하는 박 의장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이 의원을 필두로 하는 40여 명의 의원들은 박 의장의 온갖 간곡한 설득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결국 박 의장은 어쩔 수 없이 오는 2월9일 본회의 처리 방침을 밝히고 산회를 선포했으며 그제서야 단상을 점거한 한나라·민주당 의원들은 농성을 풀었다.
통렬한 비유와 해학발언으로 ‘빅 마우스’로 통해 지난 대선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주가 조작개입’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아 그동안 귀추가 주목되었던 한나라당의 4선 중진인 이규택(李揆澤·61)의원이 무거운 멍애를 벗게 돼 화제.그도 그럴것이 지난 8월 17일 서울고법이 이 의원에게 벌금 250만원의 선고유예를 판결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정치인의 생명줄인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이 의원은 1심에서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되는 벌금 250만원의 형을 선고받아 당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총선기간중 불법선거운동을 한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에서 이기더라도 자체 평가를 통해 출당조처를 포함 예외없이 징계하겠다”고 밝힌바 있었고 또 김형오 사무총장도 당선자대회에서 “부정행동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면 당원권을 정지시키고 형이 확정되면 출당조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최고위원에 선출돼 당내 비판 무산그러나 많은 의원들은 “이 의원의 경우 금전·뇌물 등이 오고간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것이 아니므로 ‘징계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장본인인 이의원은
고위층과의 특수관계 피력하며 내세운 자신감이 주효 제17대 총선에서 4선의 안동선 의원의 아성에서 새로 당선의 영예를 안게된 열린 우리당의 김기석(金基錫·57) 당선자가 첫 전화를 건 상대는 바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안 의원이었다.‘승자의 아량’이라는 멜로드라마같은 표현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 평소 김 당선자는 같은 당 소속인 새천년민주당의 안 의원을 정치선배로 깎듯이 대접해왔고 만약 민주당이 분파하지 않았던들 안 의원을 공천자로 받들려 했었기 때문이다. 열린 우리당의 창당과 더불어 자신이 열린 우리당 공천자가 되어 안 의원과 승부를 겨누지 않을 수 없게 된데 대한 ‘미안감’과 ‘위로’그리고 앞으로 정치원로로 대접하겠다는 여러 뜻을 내포한 진지한 인사 전화였던 것이다. 김 당선자의 정치입문은 같은 가락종친회원인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만남에서부터 비롯되었다 DJ의 절대적 신임 얻고 정계 입문일찍이 전북 고창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면장을 했던 부친을 어린 5살 때 여의고 어린 여동생과 어머니를 모시고 매우 어려운 가정생활을 해왔고 그후 건설회사와 호텔경영 등으로 상당한 기반을 닦았고 김 전대통령의 측근인사로 신임을 얻게되었다. 더욱 연청(민주연합청년동지화
부총리·재경장관에서 의원 변신 후 ‘창과 방패가 바뀐 격’으로 비유 참여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을 역임하다 17대 총선에 출마 당선한 김진표(金振杓·56)의원이 최근에 에어컨 등 24개품목의 특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특소세 개정안을 발의 국회에 제출 해 주목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일찍이 일선 세무서근무를 시작으로 재경통의 정상인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을 지내기까지 세제실장을 비롯 핵심실무를 역임한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기에 국회에 등원한지 얼마후 ‘국회 재정·조세 연구회’를 결성 그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특소세 개정안도 이 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발의된 셈이다.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때 차관 영입 교섭받아 인연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의 개정안과 관련한 코멘트는 흥미롭다. 관계에서 정계로 변신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창과 방패가 바뀐 것 아니겠느냐”는 것. 매우 함축성 있는 이말은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세금 깎자고 하면 막던 입장이었다”는 설명이다. 이 폐지안은 실인즉 김 의원이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 재직시인 금년초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당시 김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자동차·유류를 제외한 제품의 특소세는 세수가
16대 총선에선 3표차로, 17대에선 652표차로 당선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3표라는 간발의 표차로 당선되어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한나라당의 박혁규(朴赫圭·50) 의원이 17대 총선에서는 652표차로 열린 우리당 후보를 재치고 당선되었다.16대 총선과 다른 점은 당시는 표차가 뒤바뀌는 그야마로 피말리는 승부를 겪은데 반해 17대 총선에서는 비록 한 때 500표차로 좁혀진 적은 있었으나 시종 선두를 지켰었다는 것. 그러느라 다른 지역과 달리 15일 11시30분 경에야 비로소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3표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16대보다는 이번 선거에서는 그때보다 200백 이상의 득표차를 보여 홀가분하다”며 유모어 섞은 여유를 보였다. 선거구 사업 위해선 24시간도 부족 한편 16대나 17대 총선에서 어느 한쪽에 몰표를 주지 않는 광주시민의 현명한 판단은 당선자 본인에게는 ‘무서운 채찍’으로 또 낙선자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듯 하다. 비록 선거구를 이웃인 하남시로 옮겼지만 박 후보에게 3표차로 석패한 문학진(文學振)후보는 17대 총선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 의원이 비록 큰 표차의 당선은 아니었지만 재선을
화려한 관록과 무소속의 이점 살린 의정활동 전개 정당제도가 확립되기 전 한 때 무소속출마자와 당선자수는 상당수에 달했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는 많은 무소속 출마자에 반해 당선자수는 단 2명에 불과하다. 전남 나주·화순출신의 최인기(崔仁基·60)의원과 경북 문경시 예천군 출신의 신국환(辛國煥)의원으로서 두 사람 다 서울대 법대 출신에 60대로 장관경력을 지니고 있다. 신 의원이 산업자원부장관을 지낸데 반해 최 의원은 농림수산부와 행정자치부장관을 맡았다. 두 사람 다 무소속인 만큼 당선 초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측의 입당권유가 집요했으나 그후 주춤했다. 최 의원의 경우 한때 몸담았던 민주당에 대해서는 구원이 사무쳐있다. 그도 그럴것이 자신을 영입한 민주당이 공천개혁을 거부 기득권에 얽매어 밀실공천으로 인해 탈락의 비운을 맞았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를 완전 외면, 현역의원을 공천한 민주당에 크게 반발한 최 의원 한때 정계은퇴를 생각,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지지자들의 적극 만류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민주당의 비민주적 조치에 반발 탈당선거상황은 좋지 않았다. 현역의원인 배기운 후보와 최인기 후보가 나주출신인데 열린 우리당의 후보는 화순에서 단독 출마해 지
쉽고도 설득력있는 정치개혁 이론이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 신 서울의 정치 일번지로 일컬어지는 서초, 강남, 송파는 이른바 강남 벨트로서 본래 한나라당의 아성으로 자리 매겨왔다. 그중 송파에서는 지난 16대에 민주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생겨 한나라당에서는 기필코 권토중래하겠다며 비례대표인 이원창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으며 민주당에 잔류한 김성순 의원은 민주당 간판을 업고 나섰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으로서는 전략상 기필코 교두보를 확보해야할 절박한 사정에 놓였으나 마땅한 후보가 없어서 적지않게 고민했다. 그러다가 DJ정권하에서 행정자치부장관을 역임한 이근식(李根植·58)씨를 후보로 내세웠다. 송파에서만 30년을 거주해 왔고 서울법대 출신에 1971년에 경제기획원 사무관에서 시작 2003년 2월에 행자장관에 이르기까지 일관해서 관료로서 봉사한 경력이 선거구민에게 색다른 유인이 될 것으로 점 찍었던 것이다. 두 현역의원을 상대로 한 선거전이런 예측은 적중해서 총선 결과는 4만1천여표로 차점인 한나라당의 이원창 후보 (3만6천여표) 민주당의 김성순 후보 (2만7천여표)를 리드했지만 강남 델타중에서는 유일한 열린우리당 후보의 당선지여서 당으로서는 가까스로 체면을 유
공비처 신설, 국보법 폐지의 부당성 신랄하게 규탄 검사와 변호사출신의 신진기예의 김재경(金在庚·42)의원은 지난 7월9일 정치에 관한 대정부질문과 9월10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여야가 각을 세우며 대립하는 현안의 한나라당측 대표의 위치를 굳혔다는 평이다 7월9일 대정부질문은 주로 그 신설을 두고 여야간에 치열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고비처’(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에 관한 것. 김 의원은 이해찬 총리에 대해 “고비처신설문제는 대통령이 부패 사정의 이름을 빌려서 국정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견제할 수 있는 야당과 사정기관, 사법부가 모두 고비처의 감시대상이 된다면 이 정부는 대통령이 모든 국정에 개입하는 ‘대통령참여정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규탄했다. “고비처는 사직동팀 능가하는 사찰기구”이어 실무장관인 강금실 법무장관에 대한 질문에서는 “탄핵에서 풀려난 노무현 대통령이 고비처신설 관련 지시를 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제 검찰을 사실상 통제하기 어렵다’ ‘고위 공직자들을 입맛에 맞게 수사하기 위해서는 내 직속으로 특별 사정기구를 두는게 낫겠다’이런 뜻으로 보이는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 강
까다로운 여성후보와의 ‘빅·게임’에서 시종 선전 지난 17대 총선에 여야는 각각 역대 총선사상 가장 많은 여성후보를 지역구에 출마시켰으며 이들의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시켰다. 우리나라의 여건상 여성들의 지역출마는 역시 난관이 많아 각당은 이를 극복할 자질과 뛰어난 학력 및 경력을 감안 출마시켰었다.열린 우리당에서는 11명의 여성후보를 지역구에 출마시켰으며 그중 5명을 당선시켜 기염을 토했으나 가장 기대를 모았던 허운나 후보가 한나라당의 고흥길(高興吉·60) 의원에 패배해 크게 실망했었다. 선거전 후 우리당의 모 고위간부는 ‘필승을 다짐하며 그래서 일찌감치 지역구를 맡겼었는데…’하며 몹시 아쉬워했다. 사실 고흥길 대 허운나 전은 고양시 일산구갑의 홍사덕(한나라당)대 한명숙(열린우리당)전과 더불어 빅·게임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한편 고 의원은 여성후보의 출마에 대비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었다. 특히 여성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도를 치밀하게 계산, 이에 대비했었다. ‘회계책임자의 시민공모’ 뜻 밝혀아울러 고 의원은 열린 우리당이 내세우는 ‘정치개혁’에 맞서 파격적인 ‘개혁’을 주창하여 오히려 우리당을 무색토록 했다. 총선에 앞서 아탑동 코리아디자인 센터에서
노 대통령의 ‘호남 큰 선물안겨주기 실현’에 앞장 지난 9월15일 세계굴지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트럼프 회장,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업체인 메리어트사의 최고경영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투자사절단이 30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업계에 빛을 비추게 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들 미국 투자사절단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와 광양 해양지역의 테마파크, 호텔, 카지노등 관광단지 개발에 관심이 있어 이 지역을 둘러보고 30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전남도 및 재정경제부와 체결한 것이다한편 투자사절단은 양해각서 체결 후 국회를 방문 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향후 한·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내용의 상호협력의향서에 서명했으며 동석한 홍재형 정책위의장 및 10여명의 투자대상지역 출신 의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 미국 투자사절단 측과는 작년 10월부터 교섭이날 안내를 맡은 염동연(廉東淵·58)의원은 “오는 10월에는 MGM최고경영자 (CEO)가 포함된 2차 투자사절단이 방한 해 자신의 선거구인 광주를 비롯 무안, 여수, 부산지역의 관광개발투자를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미국 투자사절단은 100억달러 이상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문경영인의 힘모아 구미단지를 세계최대 단지로 육성” 17대 총선의 경북 구미을 선거는 마치 고 허주 김윤환(虛舟 金潤煥)의원의 대리전과 같은 양상이 짙다. 고 김 의원의 막내 동생인 김태환(金泰煥·61) 한나라당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이다. 단지 16대 때와 다른 점은 17대에는 구미시가 갑을구로 분리되어 고 김 의원을 패배시킨 한나라당 공천의 김성조 의원이 갑구로 나가고 김태환 후보는 한나라 후보로 을구로 출마 해 직접적인 설욕전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일 것이다.주지한 바 허주 김윤환 전 의원은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을 탄생시킨 이른바 ‘킹·메이커’로 일컬어졌으며 정계막후 조정자로 한때를 풍미했던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말년에 자신이 탄생시킨 이회창 한나라당총재에 의해 공천탈락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변을 당했고 이에 항의, 역시 이 총재에 의해 밀려난 한나라당 중진들과 민국당을 창당 16대총선에 출마했다가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에 의해 석패했고 이어 불치의 병에 걸려 투병하다 작년 12월15일에 타계했다. 그가 타계하자 이회창 전총재가 직접 문상하여 회한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 애피소드는 정가에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본다. 순탄한 CEO의 길 포기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