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제3국 FTA, DDA 쌀개방 영향 클 듯 농산물 개방의 첫 신호를 알리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이 지난 2월16일 4번째 본회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3차례 의결을 시도했지만, 농민들과 총선을 의식한 농촌출신 의원들의 조직적인 반대로 번번히 무산되어 왔다. 각당의 적극적인 통과 방침에 따라 진행된 표결에서 재적의원 271명 가운데 234명이 참석해 찬성 162표, 반대 71표, 기권1표의 압도적이 표차로 가결됐다. 비준안 통과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와 경제단체는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고, 통상전문가들은 “비준안 통과로 우리나라는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FTA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지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칠레 FTA 국회비준을 계기로 다른 나라들과의 FTA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에 국회 앞에서 FTA 저지 시위를 벌이던 농민들은 허탈함에 눈물을 흘렸고, 농민단체들은 “향후 제3국과의 FTA 협상과 쌀개방을 위해 DDA 협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통과 소식에
지난해 국내 휴대폰시장에 130만 화소급 카메라폰(캠코더폰)이 등장한 것과 함께 올해에는 3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포함해 150종이 넘는 다양한 휴대전화 단말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휴대폰시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경연장으로 변해가는 데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확보와 함께 이들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술력에 의한 시대흐름에 맞는 신제품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성 DMB폰까지 등장 삼성전자는 국내 휴대폰 시장의 50%가량을 점유, 지난해 휴대폰 판매로만 13조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세계 휴대폰 중 고급브랜드가 3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3분의1 가량을 삼성 휴대폰이 커버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카메라폰과 MP3폰 등 50여종의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만화소급 카메라폰과 3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先출시 하고, 최근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용 위성DMB칩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멀티미디어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에 나서고 있으며 올 단말기 모델의 출시 목표를 40~50종으로 지난해의 30종보다 늘리고 카메라폰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70%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
오는 4월1일 정식으로 한·칠레 FTA가 발효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FTA 발효 후 대 칠레 교역에서 3억2,000만달러 정도의 무역흑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FTA를 통해 산술적으로 얼마나 이득을 보건, 고통을 담보로 하는 부분이 틀림없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이번 FTA 통과를 지켜보는 과수농가, 특히 포도농가는 망연자실 그 자체다. 포도의 현 관세는 45.5%. FTA 체결로 칠레산 포도가 생산되는 11월부터 4월에 한해 계절관세를 적용, 매년 4,55%씩 관세를 낮춰 10년 내 철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20일 대표적 포도 산지 가운데 하나인 경북 상주시 모동면을 찾았다. 마을 전체가 온통 포도밭이었다. 모동 포도는 지장산 자락에 있기 때문에 일교차가 커 알맹이가 탄력이 있고, 흙이 좋아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은 한창 하우스에 불을 넣을 시기다. 나무 손질도 해야 하고 거름도 줘야 한다. 한 해 농사를 잘 하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농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삶의 의미를 잃은 듯 도무지 기운이 없었다. “포도농가 쑥대밭 될 것”“생산비는 자꾸 오르고 소득은 줄어드는데, 이제 값싼 칠레산
SK텔레텍의 ‘스카이’시리즈는 신기술 도입, 디자인의 차별화, 기능의 세심성을 갖춘 단말기를 선보여, 상대적으로 적은 내수 시장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스카이’ 매니아가 형성될 정도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180도 회전할 수 있는 폴딩형 카메라폰(IM-7200)과 국내 최초의 고선명 QVGA(Quarter Video Graphic Array) 폴더형 휴대폰(IM-7100)을 출시해 지난달 슬라이드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를 을 출시했다. △‘IM-7200’= 폴딩형 카메라를 탑재, 손가락으로 간단히 카메라의 각도를 조정해 다양한 위치의 사진 촬영을 가능토록 했다. 카메라와 함께 플래시도 180도로 상하 회전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촬영할 때만 플래시 기능이 지원됐던 기존 제품과 달리 본인을 촬영할 때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택해 입체감 있는 3D 사운드 벨소리를 구현함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음향에 3D 효과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FM 라디오 기능을 탑재해 20여개의 라디오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2.1인치 26만 TFT LCD를 채택,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외부 키패드
정치권에도 변화 바람이 분다 오세훈의원 불출마선언, 물갈이 재촉 “김성호 의원 경선 승복 민주주의 앞당기는 계기”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신선한 충격을 준 오세훈 의원이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아직까지 유권자들이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정치개혁을 향한 정치권의 자정 노력도 엿보인다. 세대교체와 물갈이 바람이 본격적으로 일은 것은 지난해 12월. 이때부터 불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뤘다. 현재까지 36명의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과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나섰다. 물론 이들 의원의 대다수는 불법자금수수, 선거법 위반, 비리 혐의 등으로 인해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져 불출마를 선택한 경우다. 그러나 한나라당 오세훈의원과 박관용 의장, 열린우리당 이창복 의원 등 몇몇 의원들은 “정치개혁”과 “젊은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초선의원으로서 당내 소장파 개혁의원 모임을 이끌어온 오세훈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오 의원은 지난 1월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인으로 생활하는 동안)현실과 이상 사이의 힘겨운 갈등에 가슴아파했고, 이는 정치개혁과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해 참여한 제게 견디기 힘든 자기모순이었다”고
유권자 운동 총선 정국 주도 낙천·낙선·당선 운동 봇물 후보 선정 객관성 논란, 야권 반발 심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총선시민연대’를 조직해 낙천·낙선운동을 시도했었다. 그 결과 총선시민연대는 각 당의 공천후보 102명 중 44명(43.1%)을 경선 과정에서 탈락시키고, 본선에선 총 86명의 후보 중 59명(68.6%)을 낙선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또한 낙천·낙선운동은 유권자가 정치의 주인으로 바로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큰 의미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 운동이 오는 4·15 총선에서 재연된다. 역시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문화연대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된 ‘2004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가 이끈다. 이번 낙천·낙선운동이 특징은 여성, 학생, 종교, 환경 등 각 부문과 지역에서 조직이 결성돼 폭넓은 활동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밖에 새로운 형태의 유권자운동인 ‘당선운동’과 경실련 등이 지난 총선에서 펼쳤던 후보자 정보제공운동 등이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지난 16대보다 더욱 다양한 유권자 운동의 실험장이 된 셈이다. 지난 3일 열린 총선시민연대 발족식에서 대표자들이
‘제도 정비, 유권자 정치 참여 확대, 정치인 자정노력’ 등 정치권의 개혁운동이 한국 정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따라서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한국정치의 지각 변동이 그 어느때보다 크게 일어날 전망이다.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다룬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선거법을 제외하고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에 있어서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의 권고안을 대부분 수용하고 제도 개선에 전기를 마련했으며, 시민사회단체들의 유권자 운동 역시 활발하다. ‘대대적인 물갈이’요구에 부딪힌 정치권은 변화만이 살아남는 길임을 자각하고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004년, 정치개혁의 현주소를 알아보았다. - 편집자주 정치개혁특위 ‘정치개혁법안' 합의 지구당해체, 기업 자금 유입 봉쇄 ‘혁명적' 선거구획정, 의원정수 문제 여전히 ‘밥그릇' 의식 정개특위 위원장(이재오 의원 가운데)과 위원들이 9일 오후 정치개혁관련법안을 처리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17대 총선을 앞두고 2월9일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15개월 동안 끌어온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개정안 등 정치개혁관련 입법안을 합의했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새롭게 개선된 제도아래서 치를 수 있게됐다
보령시, 관광도시 재탄생 신행정수도 이전 … 600억원 투입 서해 중심지로 신행정수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보령시가 새로운 관광보령의 시대를 열어가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 지역 개발과 연계한 중장기 핵심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비해 “행정수도는 충청권에, 관광은 보령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네트워크형 관광루트개발, 철도·도로 등 입체교통망 구축, 대도시 관광객 유치 방안 등 특성화된 지역개발 전략을 조기에 가시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령신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및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임을 부각시키면서 서해안권 개발의 중추거점도시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성장산업 및 세부적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06년까지 동지역 중심의 도시계획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장항선 철도이전, 연육교가설, 보령신항 건설, 영상단지 조성 등 지역의 새로운 여건변화를 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지역에서 보령으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역세권 이전사업을 금년중에 완료함은 물론 국도 21호 우회도로개설, 한내로 및 대해로 개설, 무창포~독산간 해
“잘사는 홍성군 만들겠다” 이철학 홍성군 기획감사실장 공직자 최초로 녹조근정훈장 수상 홍성군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직중인 이철학(58·지방서기관) 씨가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철학 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사회복지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홍성군 개청 이래 현직에 근무한 공직자로서는 최초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 화제가 되고있다. 이철학 실장은 지난 1966년 3월17일 공직에 투신한 이후 38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맡은바 직무에 충실하여 생산적 사회복지 정착, 지역경제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및 체육진흥 등 국·도·군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특히 군민을 최우선시하고 주민편의의 인본행정에 남다른 노력과 심혈을 기울여 온 공적이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정부로부터 녹조근조훈장을 받았다. 이 실장은 지난 1993년 문화공보실장 재직시 문화사적지 3개소에 문화적 휴식공간을 마련, 선현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함에 있어 커다란 역할을 하여 우리고장문화유적 알리기에 적극 노력, 충절의 고장 홍성을 새로운 지역문화 명소로 자리매김시켰다. 그는 열악한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지원하여 음악 미술 서예 합창
영남 한나라당 ‘철옹성’ 무너지나 “노 대통령 교두보 확보 총력 펼칠 것” 한나라당 ‘물갈이’ 영남의원 최다 민주노동당, 최초 원내 진출 가능성 높아 1. 호남·제주 - 호남평야 에 불어올 총선 바람 2. 충청 - 충청 표심 공략법 ‘행정수도이전 해법 찾아라’ 3. 경기·강원 - 2030, 5060 지지정당 분석 4. 영남 - 한나라 텃밭 사수, 민주노동당 선전 기대 5. 서울 - 17대 총선 전문가 진단 17대 국회의원 총선거 일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예비 후보자들의 당내 경선을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남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의 아성에 열린우리당이 교두보 확보에 나섰으며,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 울산, 창원을 중심으로 민주노동당이 최초의 원내진출과 함께 당지지율 15% 확보를 위해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지역은 총65개 선거구중 정몽중(국민통합21) 의원의 울산 동구를 제외한 64개 선거구 모두가 한나라당의 지역구다. 이번 총선에서 영남지역의 최대 이슈는 세대교체론이다. 다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인들의 도전이 그 어느때보다 많다. 지금까지 불출마의사를 밝힌 한나라당 의원 16명 가운
고요한 산사 그리고 평화 자아와 자연을 돌아보게 하는 부석사 템플스테이 달리는 차창 밖으로 2003년의 마지막 해가 지고 있었다. 황금빛 태양이 산봉우리 사이로 반쯤 고개를 숙이고, 구름인지 안개인지 알 수 없는 희뿌연 연기가 주변을 감싼, 마치 동양화에서나 봄직한 형상이었다. 황금빛이 수줍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갈 때쯤 충남 서산 도비산 자락에 자리한 부석사에 당도했다. 세월의 무게가 묻어나는 사찰 앞마당에 주지인 주경 스님이 인자한 미소를 머금고 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사찰의 고요를 깨고 어린 소녀가 경내로 뛰어들어왔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소녀가 나무 한 그루를 가리키며 질문을 던졌다. “스님, 왜 절에 그네가 있어요?” “너를 위해서란다.” 사찰에서는 모두가 친구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애틋한 사랑 전설이 내려오는 부석사. 이곳은 절이라기보다는 ‘우리 똥강아지들 왔냐’며 할머니가 버선발로 반가이 뛰어나올 것만 같은, 시골집 같은 인상을 풍겼다. 눈에 띄는 웅장한 건축물도, 멋드러진 탑도, 하물며 화려한 단청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소박한 사찰, 이 조용한 산기슭에 스물스물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박2일 코스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 특히
세대별 투표율 정당 선전여부 판가름 세대교체 기대 어느때보다 높아 강원도 보수 색채 퇴색, 여당 강세 옛말 1. 호남·제주 - 호남평야 에 불어올 총선 바람 2. 충청 - 충청 표심 공략법 ‘행정수도이전 해법 찾아라’ 3. 경기·강원 - 2030, 5060 지지정당 분석 4. 영남 - 한나라 텃밭 사수, 민주노동당 선전 기대 5. 서울 - 17대 총선 전문가 진단 경기지역은 지역색이 약하기 때문에 막판 부동층의 표심 향방이 선거 결과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각 당은 경기 지역의 유권자에 대한 홍보전과 여론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거 종반까지의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때문에 경기지역은 17대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다. 정당의 우열을 점칠 수는 없지만, 지난 총선과 지자체 선거결과를 토대로 보면 현재까지 한나라당이 조금 유리한 고지에 서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2년 6 13 지방선거에서는 일선 31개 시 군 중 민주당은 4개 단체장을 유지하는 데 그쳤으나 한나라당은 도지사를 비롯해 무려 24개 시 군 단체장을 휩쓸었다. 때문에 광역 및 기초 단체장을 장악한 한나라당이 17대 총선에서도 일단 유리한 고지
자라 등 타고 용궁으로 놀러 오세요 충남 태안군 ‘별주부전’ 무대 주장, 지난 24일 유래비 제막 동물을 의인화한 우화소설 ‘별주부전’의 무대라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 ‘별주부전 유래비’가 세워졌다. 태안군과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 12월24일 오후3시, 마을 해변에 있는 자라바위(덕바위) 앞에서 ‘별주부전 유래비 제막식’을 가진 데 이어 마을에서 전래되는 용왕제를 올리고 토끼 및 자라, 용왕 등이 출연하는 연극제를 열었다. 지명풀이 안내석 설치, 청포대 축제 계획 가로0.9m, 세로1.1m의 좌대 위에 폭1m, 높이0.6m 크기의 까만 오석으로 제작된 이 유래비에는 별주부전의 줄거리가 간략하게 소개됐다. 또 별주부전에 등장하는 이 마을의 자라바위 묘샘 용새골 안궁 궁앞 루미재 등 6곳의 지명에는 지명풀이가 담긴 안내석이 각각 설치됐다. 특히 자라바위 끝에는 자라(별주부)가 토끼를 등에 업고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조각상(가로1m×세로1.5m)이 세워졌는데, 밀물 때면 바닷물에 잠겼다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 신비함마저 전해줘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별주부전 유래비 제막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