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묻어두면 ‘돈 되는’ 부동산 경기도 광명, 충남 천안·아산, 대전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한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으로 전처럼 투자자들이 부동산으로 ‘한 몫’을 잡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때문에 이제는 단기적인 투자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미리 선점해서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투자처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장기유망투자지역으로 지난호에 서울의 상암지구와 용산을 알아본 데 이어, 수도권에서 광명시와 지방에서도 전망이 밝은 충남 천안과 안산, 대전 등을 집중분석해 보기로 한다. 광명 - 택지개발사업 계획 △ 광명 남서울 역세권 주변 개발 계획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광명시 일직동과 소하동(62만8,000평), 안양시 석수동 박달동 일원(7만2,000평) 70만평에 종합환승센타, 업무, 상업, 주거기능이 복합된 역세권을 개발하고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 주택분양이 이루어지게 되어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은 2008년에 완공된다. △ 개발 잠재력 풍부한 광명시 광명 경부고속철도, 인근 택지개발지구 개발과 더불어서 교통, 아파트 분양 등 광명시
무제 문서 ‘유명무실’ 사외이사제 기업의 투명성 제고 목적 아닌 ‘로비용’ 지난 2일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사외이사 실태조사 결과, 계열사와 이해관계가 밀접한 정부부처 및 연구원의 전·현직 인사 다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대기업 ‘사외이사제’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사외이사제가 퇴임 공무원이나 감독관계자들의 ‘낙하산 일자리’로 제공되고 있는 건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본래의 목적인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보다 ‘로비용’ 이라는 지적이다. 사외이사제도는 본래 98년 외환위기 직후 대주주의 경영독단을 견제해 기업투명성을 높이고 소액주주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계열사와 이해관계 밀접한 인사들 대부분 경실련은 삼성· LG· SK· 현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의 6대그룹 54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실태조사를 한 결과, 163명의 사외이사가 활동하고 있었고, 이 중 전직 공무원 등이 76명으로 전체의 46.6%에 달했다고 밝혔다. 단일직업으로 교수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현직 경제(금융)감독 관련기구 인사가 33명에 달했다. 특히 국세청 출신인사도 9명이나 됐다. 또 계열사와 이해관계가 밀접
무제 문서 경기는 바닥을 쳐도 여행은 간다 여행수지 적자 29억 달러 사상최대 올해들어 해외여행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7월 여행 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여행수지 악화는 경상수지의 발목을 잡아 경제에 깊은 주름살이 패게 하고 있다. 올 들어 여행수지는 관광 등 일반 여행에서 19억 달러, 유학·연수에서 10억 달러 등 29억 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부끄러운’ 최대 기록 7월 중 여행수지는 6억9천만달러 적자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의 사상 최대 적자였던 지난 1월의 5억9천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1억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1~7월의 누적 여행수지 적자도 29억1천만달러로 불어났다. 이처럼 여행수지 적자폭이 커진 것은 ‘사스’가 종료되면서 지난 3월 이후 억눌렸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해외 여행자 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외국인 입국자 수는 줄었기 때문이다. 7월 해외여행자 수는 72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72만4천명에 비해 증가했으나 외국인 입국자 수는 45만9천명에서 37만6천명으로 18%가 줄었다. 또 외국인 국내 입국자는 여행 기간에 1인당 990달러를
무제 문서 취업대란 속 구직자 新풍속도 ‘프리터족’ ‘모라토리엄족’ 등으로 변신 “영원히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난으로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두운 삶이 너무나도 싫어서 글로나마 내 심정을 털어놓고 싶어서일뿐입니다. 내일생에 있어서 지금의 현실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작고 사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큰 짐을 지고 사는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더 이상 희망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 내 심정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젠 사는 게 지겹습니다.”… 한 취업정보업체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 있는 취업구직자의 한탄이다. IMF 환란 이후 최악의 ‘취업난’이라는 지금의 현실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글이다.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노력도 천태만상으로 벌어지고 있다. ‘실업자’ 두려워 휴학·졸업 연기 취업을 위한 구직자들의 노력은 가히 눈물겨울 정도다. 하루에 맨 먼저 시작하는 일이 인터넷에서 채용정보를 열람하는 것. 이력서 수십 장 쓰는 것은 일도 아니다. 서류전형에 통과해도 최종 면접을 위해 성형수술도 불사하며, 이미지메이킹 전문학원을 수강한다. S여대 졸업생 K양(25)은 “어학 연수도 갔다 오고 학
무제 문서 컴덱스2003 ‘IT를 즐기자’ 제1회 서울게임쇼 동시 개최 ‘ENJOY IT(IT를 즐기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컴덱스코리아&넷월드+인터롭(N+I) 2003’이 ‘서울게임쇼 2003’과 함께 8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서울 삼성동 COEX 대서양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행사에 8만 여명이 찾은 것에 비해 올해는 예상대로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컴덱스코리아는 매년 모바일(휴대폰, PDA,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디스플레이(LCD),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 국내외 IT 기업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IT 비즈니스 전시회답게 올해도 해외 17개사를 포함해 삼성전자ㆍLG전자ㆍ엡손코리아 등 총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LCD 모니터ㆍ휴대폰 등 각종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최대 IT행사 10만 여명 찾아 올해 컴덱스는 소비자가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IT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엡손코리아는 각기 다른 크기의 잉크방울을 뿌려, 사진의 해상도를 높이는 특유의 RPM(Resolution Performance Management) 기술을 선보였다.
무제 문서 재래시장 추석대목 옛말 소비위축·경기침체로 예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이제 옛말이다. 경기 침체로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할 전망이다. 대목을 앞두고 북적거려야 할 동대문 남대문 재래시장도 한산하기만 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는 가볍기만 하다. 상인과 손님 모두 썰렁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의류시장 사상 최악의 불경기 “휴일인데도 명절시즌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이건 원, 안 나온 것만 못해요. 주말장사도 망쳤는데 이러다 임대료나 제대로 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월요일인 8월25일 새벽1시. 동대문 패션몰에서 소위 가장 ‘잘나간다’는 밀리오레에는 손님의 발걸음이 너무나 뜸했다. 2층 여성복매장의 한 상인은 혹시나 하고 기대했다 역시나인 실망감 때문에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재고가 없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많아요. 이걸 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에요. 원가 이하로 파는데도 사가는 사람이 없어요.” 다른 상인들도 한결같이 밥 먹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작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면서 이따금 한두벌 씩 사가는 소매상 몇
무제 문서 소비자 우롱하는 이동통신사의 상술 요금정보는 전문용어로 ‘얼렁뚱땅’ 명시 … 이용자 요금 피해 확산 미성년자인 L모군(17세 학생)은 주변의 친구들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2,000원으로 무협소설 ‘열혈강호’를 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별 부담없이 접속을 해서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런데 당월 청구된 요금이 약 220만원이라는걸 알게 됐다. “그렇게까지 과다한 요금이 청구될지는 전혀 모르고 사용했다”고 말하며 황당해 하는 L모군은 “하지만 사용중에 요금부과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듣거나 접할 수 없었다”고 억울함을 하소연한다. 무선인터넷서비스 요금은 이동전화기를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 접속시 부과되는 ‘데이터통신료’와 컨텐츠 이용시 부과되는 ‘정보이용료’를 합한 것으로 벨소리, 게임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 무선인터넷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 정보제공이 부실하거나 누락되어 과다요금이 발생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무선인터넷요금 분쟁 급증 2003년 상반기(1월∼6월)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무선인터넷서비스 요금’ 관련 소비자 피해상담은 총 142건으로 이동전화서비스 요금 관련 상담 중 1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
무제 문서 추석선물도 빈부격차? 1~2만원대 알뜰상품에서 1,200만원 고가명품까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문화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민들은 ‘허리띠 졸라매기’식으로 소비를 급격히 줄이면서 실속상품 위주로 소비하는 반면, 희소가치가 있는 고가의 명품제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 추석상품도 예외는 아니다. 각 백화점과 할인점은 추석대목을 위해 이런 현상을 마케팅 전략으로 삼아 분주하게 움직인다. 올 추석선물은 경기 침체를 반영, 중저가 위주의 실속형 상품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하지만 일부 부유층을 겨냥한 최고급 명품 세트도 여전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관련 제조업체들도 중저가 실속형과 고급형 특화상품을 구분해 출고를 시작했다. 각 백화점들은 최근 경기침체와 관련,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등을 감안해 가격은 전년대비 보합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물량은 저가부터 고가명품까지 다양화시켰다. 신세계 백화점은 명절 선물 구매 경향을 ‘고품격 희소성 건강지향성’을 선호한다는 자체 조사 결과와 최근 경기를 감안해 ‘고가명품’과 ‘실속 알뜰‘ 선물로 구분해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VIP고객을
무제 문서 투자유망지역 집중분석 ① 묻어두면 ‘돈 되는’ 부동산 서울 상암지구·용산 서울, 수도권지역이 대부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투자자들이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럴땐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금은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미리 선점하여 남들보다 한발 먼저 선투자처로 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장기 투자유망지역으로 서울은 상암지구·용산, 수도권은 광명시가 개발 잠재력이 풍부하고, 지방은 천안과 대전지역을 눈여겨볼만하다. 이번 호에는 서울의 상암지구와 용산의 투자가능성을 집중분석 해보기로 한다. 상암지구 - 최첨단 신개념 도시로 변모 상암지구는 서울에 남아 있는 마지막 미개발지의 한곳으로 과거 각종 쓰레기 매립지로 버려져 있던 땅이라는 이미지가 환경 친화적이며, 최첨단의 도시기능을 지닌 신개념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마포 상암동에는 월드컵 경기장, 공원,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상암택지개발지구 등이 들어서며 쓰레기 매립지 82만평, 상암동일대 83만평, 한강둔치 23만평, 월드컵 경기장 6만5천평 등 총 200여만평 규모이다. 월드컵 경기장을 기준으로 서북쪽으로는 디지털미디어시티(
무제 문서 ‘김치’는 ‘기무치’를 이길 것인가 ?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음식의 국제화 현황과 전략 중국 저가 공세, 과다경쟁으로 위기 맞벌이부부가 증가하면서 외식과 인스턴트 식품의 선호 경향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음식의 상업화와 함께 국제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월드컵 등 국제행사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최근엔 ‘김치가 사스를 이긴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가 세계 무대에 재조명되기도 했다.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음식 국제화의 현주소와 나아할 길은 무엇인지, 삼성경제연구소 민동원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았다. 중국 저가 공세, 과다경쟁으로 위기 한국음식의 상품화와 국제화의 시작은 김치다. 1987년부터 생산된 종가집 김치의 ‘진공포장김치’로 김치의 상품화가 본격화됐다. 포장김치의 해외시장 판매는 88올림픽을 계기로 본격화돼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저가 공세 및 업체간 과다경쟁으로 단가가 하락해 매출성장은 정체상태다. 2002년 국내 김치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1999년에 비하면 500만 달러 증가에 그친 수준이다.
무제 문서 분식회계 투성이 ‘SK’ SK해운도 2,100여억원 혐의 적발 SK글로벌이 SK해운과의 CP(기업어음) 거래를 가장해 가공예금으로 회계처리한 사실이 추가로 적발, SK해운도 분식회계 혐의를 받게 됨에 따라 SK그룹의 미래가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불투명해졌다. 이로써 SK글로벌의 분식규모는 2001년 기준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당시보다 4,000억원 이상 늘어난 1조9,975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소버린도 SK해운 의혹 제기 지난달 20일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SK해운의 분식회계와 감사 업무 방해 혐의를 적발하고 회사 대표인 손길승SK그룹 회장 등 3명과 법인을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증선위는 고발장에서 “SK해운은 2001년 파생상품 결제 및 관계사 지원을 위해 2,100여억원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자금을 차입하고도 이를 누락했고, 이를 통해 2001년도 실제 자기자본이 1,100여억원임에도 3,200여억원으로 부풀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7∼98년까지 SK글로벌에 빌려준 2,910억원을 상환받으면서 어음용지를 SK글로벌에 대여해 준 사실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채무 가능성 등을
무제 문서 국민연금 논쟁 ‘후끈’ ‘더 내고 덜 받기’식 개정안 … 연금 가입자 불안 높아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19일 연금수급액은 줄고 보험료율은 올리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국민연금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이에 대한 반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개정안은 평균소득의 60% 수준인 연금 수급액이 내년부터 55%로 낮아지고 2008년부터는 50%로 줄어드는 반면, 보험료율은 현재 9%에서 2010년 10.38%, 2030년에는 15.9%까지 올리도록 돼 있다.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를 명목으로 이미 지난 98년에 국민연금법을 한 차례 개정했다. 그런데 5년도 채 안 돼 또다시 부담은 높이고 받는 급여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해 더욱 파장이 클 것이다. 노동부·재계·시민단체 반발 정부의 이번 국민연금 개편안은 재정 건전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에 따라 보험료를 낼 사람은 줄고 연금을 탈 사람은 늘기 때문에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 발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예를 들어 가입 기간 40년을 다 채우고 월 평균소득이 136만원인 사람의 경우, 연금수급액은 81만원에서 67만원으로 14
무제 문서 외국인 손에 넘에가는 국내 대형빌딩들 외환위기 이후 장악하기 시작…국내기업은 군침만 최근 어두운 경기전망으로 유동성 확보와 구조조정 차원에서 국내기업들이 부동산 처분에 나서면서 외국계 기업이 매물을 사들이고 있다.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일단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사옥매각에 나섰기 때문. 특히 외환위기 이후 지정된 벤처빌딩들이 거래제한(3년)에서 풀리면서 빌딩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침을 흘리던 외국계 투자자들이 서둘러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형 빌딩 대부분을 외국인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계 기업에 재매각 현상 두드러져 대표적 오피스타운인 서울 여의도 대형 건물 대부분은 외국인 소유다. 올 3월 론스타는 동양증권과 SKC빌딩을 손에 넣었고 대우증권 KTB빌딩 등 인근 상당수의 주요 빌딩 소유주도 골드만삭스, 알리안츠 등 외국회사들이다. 올들어 외국계 투자자들에게 팔렸던 빌딩이 새로 진출한 외국계 투자자 등에게 재매각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값이 크게 떨어졌을 때 매입한 빌딩들을 다시 매물로 내놓고 있는 것. 론스타는 올 상반기 서울 여의도 SK증권 빌딩과 동양증권 빌딩을 팔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