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상승폭이 확대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르고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축소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12월(3.2%) 이후 두 달 만에 3%대를 기록한 셈이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으나 지난달 다시 3%대로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9%, 2.5%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가격은 11.4% 올랐다. 이 중 채소류(12.2%)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20.9%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9.40)보다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6.37)보다 4.70포인트(0.54%) 하락한 861.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4.5원)보다 1.2원 오른 1335.7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체감 가격 최대 인하를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6일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지난 1월(2.8%)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전월과 같이 2.5% 상승했다. 1월 중순부터 상승한 국제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최 부총리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오렌지,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다"며 "또한 오늘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품목별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는 등 가격·수급관리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17회차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이 출산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에는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부담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날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부영건설을 다니며 출산을 준비 중인 시민의 출산장려금 세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씩 증여하고 셋째부터는 영구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출산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출산장려금 1억원이 소득으로 잡히면 많게는 38%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부영그룹이 증여방식으로 지원하면서 세율은 10%로 낮아졌으나, 회사에서는 출산장려금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없게 돼 법인세 부담을 지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는 "기업이 출산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에는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 부담은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기업의 경우에는 세 부담과 관련해 출산지원금을 근로소득, 인건비 등 기업의 비용으로 인정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승구 계룡건설산업(주) 대표이사가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 회장은 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한 국가 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SOC 예산 적정 확보, 건설금융제도의 선진화 및 대·중소기업간 건전한 동반성장, 주택시장 규제 완화 등을 통한 건설물량 확대, 불합리한 중복처벌 법령 정비, 건설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윤리·투명경영을 통한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 등 국민에게 신뢰받은 건설산업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며 "지속적인 건설시장 확보 노력과 함께 우리가 제값 받고 제대로 대우받으면서 일하는 건설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 "불안한 국제정세 지속,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건설업계도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파이낸싱(PF) 위기 고조,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적정공사비 부족, 건설현장 안전관리 규제 강화 등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0p(포인트) 상승한 72.0를 기록했다.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회복했지만, 여전히 건설경기는 부진한 상황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지난 2월 CBSI가 전월 대비 5.0p 상승한 72.0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CBSI는 1월에 전월 대비 8.5p 하락한 67.0으로 3개월 만에 60선을 기록하다, 2월에 5.0p 상승해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연초에 감소한 이후 2월에 다시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 때문에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수 수준이 70선에 불과해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지수 값이 100 미만일 뿐만 아니라, 전체 지수 평균치 75.1(2000~2023년 평균)에 비해서도 낮아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월 세부 BSI별로 살펴보면 신규수주(77.7·전월 대비 +5.8p), 공사기성(83.6·전월 대비 +3.3p) 등 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74.27)보다 13.47포인트(0.50%) 내린 2660.8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2.97)보다 3.61포인트(0.41%) 하락한 869.3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3원)보다 0.9원 오른 1332.2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비와 건설지표가 긍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일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내수부진는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월 산업활동동향은 전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소비와 건설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연초에 맞물린 신형 휴대폰 출시, 건설사업장 집행 증가 등 일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단기적 영향이 사라지면 건설수주를 중심으로 한 내수 부진이 여전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삼성 갤럭시 S24가 출시되면서 통신·방송장비(46.8%)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반도체(-8.6%)와 기계장비(-11.2%) 등에서는 감소했다. 정부는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12월의 기저효과가 작용해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높은 생산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지표상 숨고르기 단계로 분석했다. 분기 초에는 생산이 감소하는 계절성도 반영됐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8% 늘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4만선을 돌파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94포인트(0.73%) 오른 4만201.76에 장을 열었다. 닛케이지수가 장중 4만 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2일 '거품 경제' 시절이었던 1989년12월 이래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월 국내 생산과 소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투자는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원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0.4%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세 달 연속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불변지수)는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다만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5.6% 쪼그라들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뉴욕증시는 1월 물가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8949.02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42포인트(0.17%) 밀린 5069.7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56포인트(0.55%) 하락한 1만5947.7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지표인 PCE 등을 주시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12월 PCE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동부건설에 내린 8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은 당분간 효력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이 서울시의 영업금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법원이 인용한 가운데, 동부건설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도 인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이주영)는 전날 동부건설이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국토부가 동부건설에 내린 8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은 당분간 효력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4월29일 발생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GS건설 등 5개 사에 모두 8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당시 조사 결과 주차장 기둥과 관련해 하중을 견디기 위해 필요한 철근이 절반 이상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해당 건설사업자들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7.08)보다 22.03포인트(0.83%) 하락한 2625.05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7.40)보다 13.65포인트(01.47%) 내린 853.7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1원)보다 0.1원 빠진 1331.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