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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호준 3억 인상' NC, 연봉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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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6년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NC는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모든 선수와도 계약을 끝내 선수단 전원(58명)과 협상을 마쳤다.

1군 진입 3년차에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NC는 주요 선수들의 연봉을 인상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불혹을 앞두고 맹타를 휘두른 이호준(40)이 4억5000만원에서 3억원(66.7%) 인상된 7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나성범은 7000만원(36.4%) 오른 3억원에, 김태군은 7500만원(55.6%) 인상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연봉 3000만원이었던 투수 이태양이 최고인상률(203%)을 기록하며 1억원에 계약했다.

암 투병을 하면서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한 원종현의 연봉은 8000만원을 그대로 받는다. 원종현을 포함해 28명이 동결됐다.

모창민과 손정욱 등 5명만이 삭감 대상자가 됐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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