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유지태(40)가 '스플릿'(감독 최국희·제작 오퍼스픽처스)에 출연한다. 볼링을 소재로 한 영화다. 유지태는 남자주인공 '철종' 역을 맡는다.
전설로 불리며 촉망 받는 프로 볼링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겪은 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인물. 트라우마에 갇혀 있던 그는 자폐성향의 볼링 천재소년 '영훈'(이다윗)을 운명처럼 만나 함께 성장하고 변화해간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지태가 역할을 위해 볼링 대회를 참관하고, 매일 연습하러 다니는 등 벌써부터 열심"이라고 전했다. 4월 크랭크인,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지태는 앞서 성악가 배재철의 삶을 그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서 배재철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