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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른미래당, 이재명 고리로 '민주당 융단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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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성남적폐특위' 위원장, 이재명·은수미 고발
"인격살인 당해도 여당 실세들은 ‘가만히 있으라’ 한다"
"추 대표는 이재명 품행이 두 딸 보기에 부끄럽지 않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은 10일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고리로 삼아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융단폭격을 가하고 나섰다.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고발 요지를 밝혔고, 바른미래당의 권성주 김철근 대변인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이재명·은수미 고발

장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고발 요지를 4가지로 정리해서 발표했다. 아래는 장 위원장이 밝힌 이 후보에 대한 고발요지다.


1.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허위사실공표죄 (방송토론 등에서 형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을 부인)
2. 직권남용죄 (성남시장의로서의 권한을 남용하여 형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함)
3.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허위사실공표죄 (방송토론 등에서 배우 김부선을 농락한 사실을 부인)
4. 특가법상 뇌물죄 또는 제3자뇌물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으로 하여금 광고비 명목으로 약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함)에 해당된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후보는 최대호 전 안양시장과 교차 친인척 주고받기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년 4월 OBS에 방영된 전국 전국공무원노조의 안양 시청에서의 기자 회견에서 밝혀진 대로 2012년 2월 이재명 후보의 여동생 남편이 안양시청 청사관리요원으로 취직하고 같은 해 7월 안양시장 최대호의 처남이 성남 문화재단에 취직을 한 사실이 있다"며 "이는 누가 봐도 교차채용 의혹이 짙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사실을 부인하는 이재명 후보는 한마디로 후안무치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향후 이런 범죄 사실과 의혹은 선거가 끝이 나더라도 사회정의 차원에서 계속 진행을 할 것"이라며 "법률가적 지식으로는 이정도 중대 사안은 재선거가 우려 될 정도의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변했다.  


은수미 후보에 대한 고발 요지는 "공직선거법상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허위사실공표죄(조폭이 대표로 있는 기업으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지원받아 약 1년여간 그 차량과 운전기사를 거의 자신의 승용차처럼 이용하고서도, 언론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이 승용차를 태워다 준 것의 10%에 불과하며, 그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하였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사실)에 대한 범법 위반"이라며 "이런 사실에 대해 내일 오전에 고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본지는 이재명·은수미 후보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이날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양 캠프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서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성폭력 미투정당"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욕설과 불륜, 그리고 그것들을 둘러싼 끊임 없는 거짓해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대표는 그 모든 문제들을 '쓸데 없는 것'으로 치부했다"며 "당선만 되면 후보의 품행이나 도덕성 따위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힐난했다. 그러면서 "과연 성폭력 미투정당 대표다운 발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그동안 쏟아져나온 민주당의 성폭력 문제들에 대해 여성 당대표임에도 제대로 된 반성도 대책도 없이 오히려 덮으려만 해왔던 배경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면서 "당선만 되면 여성 성기를 훼손한다는 욕설을 가족에게 퍼붓는 것 쯤이야, 당선만 되면 자신과의 불륜설에 고통 받는 여성에게 '마약 중독에 허언증이 있다'며 인격 살인 하는 것 쯤이야, 다 쓸데 없는 것이란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특히 "안희정 지사 미투 폭로 시에 '두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는 추미애 대표께 묻는다"며 "이재명 후보의 품행은 두 딸 보기에 진정 부끄럽지 않는가. 우리 아이들이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어른들이 야단쳐도, '뭐 그런 쓸데 없는 걸 신경쓰냐'고 해야 하는건가"라고 반문했다.


◇"가만히 있으라 한다"

바른미래당의 김철근 대변인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향한 공세에 가세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입맛대로 인권 유린하는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 운운할 자격있는가”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 문제는 사생활의 문제이고 공직 후보자로서 도덕성 문제, 거짓말을 하는 후보자에 대한 문제"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불거진 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일단 1번 찍고 선거후 해명하겠다'는 발언과 최민희 전 의원의 공지영 작가에 대한 비판 및 나꼼수 멤버들의 최근의 침묵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아울러 그는 "그렇게 인권을 외치던 언론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집권여당의 실세들은 ‘가만히 있으라’ 한다"며 "한 사람이 인격살인을 당해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 무조건 1번을 찍으라고 외친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른미래당은 진실 앞에 침묵을 강요하고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하고서라도 권력을 차지하려는 적폐세력을 타파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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