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파트너사 CEO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최윤호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트너사 우수 혁신 사례 소개, 2025년 동반성장추진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품질 및 기술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10개 사에 대한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파트너사 우수 제품과 삼성SDI 주요 제품 라인업 등을 함께 전시해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GM과 현대차 외 다수 OEM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한 실행 방법으로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또한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ESG 경영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삼성SDI는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ESG 경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DAY'는 삼성SDI와 파트너사가 함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초기 '혁신활동 경진대회' 등을 시작으로 2012년 '동반성장 대축제', 2016년 '동반성장 DAY'로 이름을 바꿔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동반성장 제조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상생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 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SDI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자 차별화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CFO 직속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하고 CEO 주관의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지원팀과 구매팀 산하에 ESG 파트를 신설했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상생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앞장서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