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2 (수)

  • 흐림동두천 10.8℃
  • 맑음강릉 17.8℃
  • 흐림서울 11.5℃
  • 흐림대전 12.8℃
  • 구름조금대구 17.7℃
  • 구름조금울산 18.3℃
  • 흐림광주 14.3℃
  • 구름조금부산 15.4℃
  • 흐림고창 13.0℃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2.7℃
  • 흐림강진군 14.7℃
  • 구름조금경주시 18.2℃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애덤 램버트 "영광·축복, 프레디 머큐리 대체할 수 없어도"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미국 가수 애덤 램버트(33)는 최근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투어에서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했다.

2001년 무명가수로 출발한 램버트는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준우승 후 2012년 발매한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퀸의 보컬리스트로 월드투어에 참여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0-5 나이츠Ⅱ' 다섯 무대 중 하나로 내년 1월19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공연한다. 단독으로는 3년 만, 지난해 퀸 첫 내한공연에 함께 한 이후로는 1년6개월 만이다.

현대카드를 통한 e-메일 인터뷰에서 램버트는 "한국 관객들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다"고 돌아봤다.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고, 떼창도 대단했다.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해 퀸과 함께 한국을 찾은 것 역시 "멋진 경험이었다"며 즐거워했다. "모든 노래를 함께 불러줬고, 같이 웃고 즐겨줬다"는 것이다.

퀸의 보컬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놀라웠다"고 했다.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음악 신에 한 획을 그은 밴드와 함께 하게 된다는 건 큰 영광이기 때문"이다. "그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투어에 참여하려 했고, 그들의 명예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절대 프레디 머큐리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브라이언과 로저의 밴드와 함께 그가 불렀던 노래들을 부르고 관객들에게 프레디 머큐리와 그의 음악을 다시 기억하게끔 할 수 있었던 건 축복이었다."

초기에는 몹시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지난 4년동안 함께 해오면서 많이 적응된 것 같다"며 여유를 드러냈다.
 "처음에는 퀸의 팬들이 나를 받아줄지, 내가 팬들의 비난을 다 이겨낼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첫 공연을 마치고 나니 굉장한 성취감을 느꼈고,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후로 많이 안정됐고 본능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직 건재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68), 드러머 로저 테일러(66)와 "이제는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가 공연장에서 팬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고, 잃은 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배출한 '아메리칸 아이돌'에 멘토와 게스트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기도 했다.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신나했다. "당시 키스 어번에게 갑작스러운 가족 일이 생겨서 급하게 참여하게 됐다. 어번과 '아메리칸 아이돌' 측에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참가자들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올해 정규 3집 '디 오리지널 하이(The Original High)'를 발표한 뒤 첫 내한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이 앨범 수록곡 위주로 꾸민다. "앨범의 모든 곡들을 들려주고 싶다. 어떻게 보면 새 앨범 곡들이 이번 공연의 감상 포인트라 볼 수 있다. 내한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들이 있지만, 아직 말 할 수는 없다. 공연에서 서프라이즈로 보여주겠다. 하하."

한편 내년 1월 8·17·27·28일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0-5 나이츠Ⅱ'에는 러시아계 독일 DJ 제드(26), 2013 그래미 어워드 2관왕 팝밴드 '펀.(Fun.)'의 보컬 네이트 루스(33), 영국의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베이(25), 영국 맨체스터의 4인 인디 록밴드 '더(The) 1975'도 출연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