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7일 두 편의 한국영화 ‘히말라야’와 ‘대호’가 개봉하면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껏 적수가 없는 ‘내부자들’이 올해 50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주 연속 1위다.
11~13일 980개 스크린에서 1만4200회 상영돼 60만302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600만명이 코앞인 595만8402명이다. 매출점유율은 38.8%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3D·4D로도 즐길 수 있는 외화 ‘하트 오브 더 씨’가 차지했다. 525개 스크린에서 5691회 상영돼 23만422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2만8225명이며 매출액 점유율은 15.1%다.
3위는 영유아들 사이에서 ‘뽀통령’으로 통하는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이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이 신작은 544개 스크린에서 3350회 상영돼 14만849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6만1893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신작 외화 ‘레전드’는 5위에 올랐다. 449개 스크린에서 4815회 상영된 이 영화는 11만178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4만4028명이다.
4위는 한국영화 ‘검은 사제들’이다. 421개 스크린에서 3684회 상영돼 13만408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39만1358명이다. 5위 ’레전드‘에 이어 6위도 한국영화다. ‘극적인 하룻밤’이 336개 스크린에서 2706회 상영돼 5만216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0만998명이다. 7위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차지했다. 290개 스크린에서 1712회 상영돼 4만1088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63만9572명이다.
10일 개봉한 ‘보루토-나루토 더 무비’(3만4467명)와 ‘파더 앤 도터’(2만8266명), 그리고 3일 개봉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만8004명) 순으로 8, 9,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