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포수 박동원과 외야수 고종욱을 포함한 7명과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주전포수로 자리잡은 박동원은 연봉 6800만원에서 7200만원(105.9%) 인상 된 1억4000만원에 내년 계약을 했다.
계약 직후 박동원은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에 진입해 기분 좋다. 신경 써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오른 연봉만큼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3할 타율과 함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고종욱은 3100만원에서 4600만원(148.4%) 인상 된 7700만원에 사인했다.
이날 넥센은 유재신, 김재현, 김민준, 박정음, 송우현과도 계약했다.
김재현은 1700만원 인상된 4400만원에, 유재신은 2000만원 인상된 6000만원에 계약을 했다.
박정음과 김민준, 송우현(이상 2700만원)은 연봉 동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