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이용재(24)가 일본 J2리그(2부 리그) 교토상가FC로 이적했다.
일본 프로축구 교토상가는 19일(한국시간) "2016시즌을 위해 V-바렌 나가사키에서 뛰던 이용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용재는 앞서 교토에 자리 잡은 김남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남일은 2015시즌에 앞서 교토상가에 입단했다.
교토상가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4·은퇴)이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 교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기전 3시즌을 교토상가에서 뛰었다.
이용재는 구단을 통해 "레전드 박지성이 시작했던 곳에서 플레이하게 돼 영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교토상가는 올 시즌 J2리그에서 12승14무16패(승점 50)를 기록, 1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