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내야수 박윤(27)이 넥센 히어로즈에 둥지를 틀었다.
넥센은 21일 SK로부터 웨이버 공시된 박윤을 22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SK에 입단한 박윤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군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6(74타수 13안타) 4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에서는 78경기 16홈런 타율 0.348 장타율 0.612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으나 1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윤은 "SK에서 나오면서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넥센에서 좋은 기회를 주었다. 팀 분위기와 환경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고 빨리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