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림픽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최종 담금질 상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UAE 전지훈련 기간 중 UAE·사우디아바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23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 내년 1월4일(한국시간) UAE와 두바이 알샤밥클럽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사흘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 뒤 다음 날인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올림픽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아의 역대전적에서 3승2무로 앞서 있다. UAE와는 4승1패다. 이번 평가전은 현지 적응과 함께 최종예선에 맞붙을 중동팀들에 대비한 실전 감각 쌓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호는 8회 연속 올림픽행을 결정지을 AFC U-23 챔피언십에서 C조에 속해 우즈베키스탄(14일), 예멘(16일), 이라크(2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면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