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시즌 중 맞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센터 최석기(29)와 2016~2017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대한항공 세터 강민웅(30)과 센터 전진용(27)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필요성에 의한 맞 트레이드였다.
한국전력은 권준형 독주 체제였던 세터진을 보강했다. 내년 시즌 지명권을 내주면서도 강민웅을 영입해 경쟁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심산이다.
최석기의 공백은 전진용이 메운다.
반면 세터 한선수가 건재한 대한항공은 강민웅을 내보내며 최석기를 얻었다. 센터진 보강으로 전력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