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아무런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경찰에 의해 정신적, 신체적 위협을 받는다면? 어디에 신고해야 할까요? 내가 찾은 답은 '경찰'이다. 경찰에게 위협받고 경찰에게 신고하는 코미디가 5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덕수궁 근처의 큰길에서 벌어졌다. 관객도 주연도 모두 경찰과 시민이다. 광화문에서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나는 경찰들이 한 시민을 에워싸고 무언가 요구하는 모습을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목격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옆에 서서 사건의 개요를 들어보니 한 시민이 한 손에는 국화,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런데 전경들이 단체로 다가와 촛불을 끄기를 요구했다. 그 시민은 거부했고 전경들은 계속하여 촛불을 끄기를 요구했다. 시민과 전경의 실랑이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 추이를 지켜보는 와중에 전경들은 기습적으로 시민에게 달려들어 촛불을 강제적으로 껐다. 그뿐 아니라 그 주변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던 몇몇 시민들에게까지도 기습적으로 다가가 모든 촛불을 껐다. 그 가운데는 여고생도 있었고 연로하신 어르신도 있었다. 내가 직접 촛불을 들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경찰들이 시민들에게 가한 압박은 굉장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온 국민이 커다란 충격을 받고 깊은 슬픔에 잠긴 것은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다. 식민지시대와 분단시대를 살아오는 동안 수많은 참극을 보고 듣고 겪은 것이 우리 국민들이지만, 1년 3개월 전까지 국가원수의 자리에 있던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리라고는 차마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유린당할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그가 다른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던 데에 아픈 공감이 간다. 투박하고 격정적인 평소의 말투와 달리 간결하고 정제된 문어로 씌어진 그의 유서는 결심에 이르는 과정이 거의 종교적인 고뇌의 시간이었음을 보여준다. 스스로 선택한 가시밭길 다들 알다시피 노무현의 삶은 역경 속에서 시작되었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상고를 마친 것이 학력의 전부라는 사실이 그것을 입증한다. 그가 고향 가까운 도시에서 유능한 변호사로 편안하게 사는 길을 택했다면 그의 인생행로는 진부한 성공담의 하나가 되었을 것이고, 빈약한 학벌은 도리어 성공을 빛내는 후광으로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1981년 9월 소위 \'부림(釜林)\'사건의 변론을 맡으면서 그는 인권·정의·민주주의 같은
북한이 또다시 동해안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한 관계자는 \"북한이 26일 밤 9시 10분쯤 함경남도 함흥시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정보당국에 포착됐다\"며 \"정보당국이 현재 북한의 의도와 추가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25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지만 이날 낮 12시8분 발사된 미사일은 발사 준비만 하고 실제 발사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따라서 25일 2발, 26일 3발이 발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사거리 130여km의 지대공과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PSI 전면 가입 선언 뒤 이루어진 추가 단거리 미사일 발사여서 전문가들은 계획된 미사일 발사가 아닌 PSI 가입에 대한 무력시위로 보고 있다. 또한 북한은 25일부터 27일까지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서해상에 선박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5도를 포함한 북방한계선(NLL)에서 의도적인 군사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대북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
청와대는 PSI 전면 참여가 지금이 중대한 때라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종전보다 더 큰 규모의 핵실험을 했고 미사일도 발사한 만큼 더 시간을 늦추거나 할 명분이나 논거가 없다\"며 \"PSI의 기본정신이 핵무기, 생화학무기 등 WMD,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 방지하겠다는 것인데, 북한이 핵실험뿐 아니라 미사일까지 발사하는 지금과 같은 중대한 때가 또 언제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생각했던 절차에 따라 PSI에 참여한 것\"이라며 \"전 세계 94개국이 가입돼 있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오히려 안 하는 게 비정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PSI 참여를 결정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PSI 참여 발표를 확정했다. 또한 청와대는 북한의 2차 핵실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회동을 추진했으나 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실무 비서진이 이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회동을 추진했다\"면서 \
(덕수궁 앞 = 시사뉴스)경찰은 지난해 촛불집회로 사람들만 모이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청계광장, 시청광장, 덕수궁 앞 분향소에 전경버스로 차벽을 만들어 전경들의 이동수단 없어졌다. 이동수단이 없어진 경찰은 일반 관광버스를 대절해 이동수단으로 쓰고 있어 국고 낭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시청 앞부터 광화문 일대의 전경버스 차벽으로 과잉통제라는 논란이 높아져 가지만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시한 대로 노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갑호비상'에 준한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24일에도 국장급 긴급회의를 소집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수사 상황과 경비 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강 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문 주변에 진압복 차림으로 배치돼 있는 전·의경을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재배치하고, 낮에는 진압복 대신 평상 근무복을 입도록 하고, 검은 리본을 착용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현재 104개 중대 7000여명을 서울 도심 곳곳에 배치해 놓고 있다. 특히, 추모 행사가 대규모 집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경버스를 시청 앞과 광화문 일대를 차벽으로 쓰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선언했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부는 대량파괴무기 및 미사일 확산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2009년 5월 26일자로 PSI 원칙을 승인하기로 하였다\"면서 \"단 남북한간 합의된 남북해운합의서는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의 반발을 우려해 PSI 8개항 중 역·내외 훈련 참관 파견, 브리핑 청취 등 5개항에만 참여하고 정식 참여와 역내·외 차단 훈련시 물적 지원 참여 등 3개항에 대해서는 참여하지 않고 있었고, 지난달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앞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PSI 전면 참여로 대응하겠다\"고 밝혀왔었지만 이번 2차 핵실험을 통해 전면 가입하게 됐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2003년 5월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 11개국의 발의로 WMD 확산 방지를 목표로 시작된 PSI의 95번째 가입국이 된다. PSI는 참여국간 해상협력을 통해 대량살상무기의 불법적 운반을 차단하는 활동으로 이제 정부는 현존 국내법과 국제법에 근거해 영해내에서 WM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여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김 국방위원장의 조전을 보도했다. 또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북한의 다른 매체들도 김 국방위원장의 조전 발송 사실을 전했다. 앞서 북한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해 고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시기에 조전이나 조문단을 파견할 지 주목이 된 바 있다. 고 노 전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7년 10월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경제공동체를 염두에 둔 10·4남북정상선언을 발표 해 인연이 깊다.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1년 3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지 사흘 뒤인 3월 24일 송호경 당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을 보내 빈소에서 직접 조전을 읽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국방위원장이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단을 보내 직접 조전을 읽도록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문단을 수용하는 문제는 물론 장의위원회 안에 정
(국회=시사뉴스)전직 대통령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퇴임 뒤 불행한 결말을 맞고 있어 노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최경환 비서관을 통해 "너무도 슬프다. 큰 충격이다"면서 "평생 민주화 동지를 잃었고 민주정권 10년을 같이 한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동안 조사 과정에서 온 가족에 대해 매일 같이 혐의가 언론에 흘러나와 그 긴장감과 압박감을 견디지 못했던 것 같다"며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조의를 표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상도동 자택에서 "매우 충격적이고 불행한 일"이라고 김기수 비서실장이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또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고통스럽고 감내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꿋꿋하게 대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심정을 전광필 비서관이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고통스럽고 감내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꿋꿋하게 대응
(국회=시사뉴스)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정당은 물론 시민단체, 노동계의 추모 논평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김유정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누가 무엇이 왜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를 맞게 했는지 국민과 역사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를 질타했다. 민주노동당도 성명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국민과 함께 슬퍼하며 깊이 애도한다\"며 \"군사독재 시절 인권변호사로 출발하여 이 땅의 민주화와 남북화해협력 그리고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여정이 결코 가볍지 않기에 고인의 서거는 우리 국민들과 한국정치사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평가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비록 최근에 박연차 회장 사건으로 국민을 실망시키기는 했으나, 우리 국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청문회 스타로, 개혁을 하고자 했던 젊은, 제16대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서거소식은 당혹스럽기 그지없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그는 분
(국회=시사뉴스)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미경 사무총장과 최문순, 백재현 의원 등 총 8명이 총리공관에 방문해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가 경찰차벽으로 둘러쌓여 있는 것을 항의했다. 원내 우제창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와 의원단 등이 총리 항의방문 브리핑을 통해 \"보고 느꼈던 대한문에서의 여러 가지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 시민들의 분노,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점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항의를 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요구는 시청 앞 광장에 있는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고, 조치가 되기 전 까지는 대한문에 있는 분향소의 안전사고 등 위험에 대한 문제와 조문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해결하고, 최소한 물품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과 정식으로 영정과 제단을 잘 만들어서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맞는 조문이 되도록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동영상 및 사진 등을 찍어 상세하게 보고를 받아 불편한 점에 대해서 개선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시청 앞에 분향소가 설치되어야 시민들이 앞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것 이라고 판단되어 원안으로 시청 앞 분향소를
북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에 의하면 전 남조선대통령 노무현이 5월 23일 오전에 사망하였다고 한다"면서 "내외신들은 그의 사망동기를 검찰의 압박수사에 의한 심리적 부담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전이나 조문단을 보낼지 주목된다. 북한은 2007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 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경제공동체를 염두에 둔 10·4남북정상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곧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대남기구를 통해 노 대통령의 서거에 조의를 표시하고 조전을 보내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보고있다. 남북 사이에는 1990년대부터 남북관계 진전에 관여한 인물이 사망했을 때 조전이나 조문단을 통해 조의를 표하는 전례가 쌓이고 있다. 통일부가 24일 발표한 기록에 따르면, 1994년 문익환 목사 사망 때 북한 김일성 주석이 조전을 보낸 것이 시발이 됐다. 북한은 1994년 문익환 목사가 별세하자 김일성 주석 명의로 유가족에게 조전 발송했으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일성 주석 개인적 조의 표현했다. 또한 2004년 문 목사 10주기 행사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진다. 노 전 대통령 측근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룰 예정이었으나, 24일 오전 장례 절차를 위한 내부 논의를 통해 가족들 가운데 일부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지만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루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24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장례 형식과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가족들이 가족장으로 의사를 밝혀 국무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고 노 전 대통령 가족들이 국민장으로 치루자는 의견이 모아져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국민장을 엄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논의 중이다. 국민장은 대통령직에 있었던 사람이나 국가,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긴 사람에 대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는 장례 절차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장 장례위원회가 조직돼 장례 문제 일체를 맡게 되지만, 장례기간과 장지 등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유족 측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게 된다. 또한, 노 전 대통령 가족들은 이해찬 전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기를 원해 한승수 현 총리와 함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했다. 국민장은 최대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학교, 관공서 등은 정상적으로 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윤웅걸 부장검사)는 구본홍 사장 반대 투쟁을 벌여온 YTN노조 노종면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4명을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거나 사장실을 점거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22일 같은 혐의로 권석재 노조 사무국장 등 3명을 200만∼300만 원의 벌금에 약식기소했다. 13명은 기소유예했다. 해고자 6명 전원과 임장혁 팀장이 기소 또는 약식기소됐다. 검찰은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고 노 지부장 등에 대한 회사의 고소가 취하됐으나 "사안이 중대하다고 봐 노 지부장 등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TN 노조는 재판에 임할 것이며 변호인단과 상의해 약식기소에 대해서도 정식 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노조는 "고소가 취하됐음에도 기소자가 7명에 이르는 것은 정권 차원의 노조 탄압임이 입증된 셈"이라며 "정부 관계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YTN 사태는 사내 문제라며 정부 책임을 회피하고 사태의 의미를 축소해 왔으나 당사자인 사측이 고소를 취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사법처리에 나선 것은 YTN 사태가 결코 사내 문제가 아님이 증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형사건과 해고 문제는 별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