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인성과 도덕성이 공세 포인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당내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대전'을 앞두고 공수 양면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당내 대표적인 친문(親文) 의원들을 품으며 내부 진열정비를 시도하는 동시에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공세 수위도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대산빌딩 캠프에서 친문계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의 합류 환영식을 가졌다. 지도부 출신 인사로 나름의 중량감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친문 의원들인 이들은 그동안 당내 경선에 거리를 두다가 전날 이 전 대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4선의 친문 부엉이 모임 좌장격인 홍 의원은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경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검찰개혁에 앞장서 온 김종민 의원은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기본소득 저격수인 신동근 의원은 양극화극복비전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최장수 총리를 지낸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라고 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후
접종 간격 축소...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AZ 4~12주 가능 1차 때와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잔여백신 예약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부터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잔여 백신으로 예약하면 기본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 백신 예약·접종할 수 있다. 그동안 잔여 백신은 1차 접종으로만 예약·접종할 수 있었지만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와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잔여 백신 2차 접종은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할 수 있다. 현재 6주 간격으로 2차 예약 일이 잡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도 현행 8주가 아니라 4주 이후 접종(4주~12주)이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했지만 만 50세 미만으로 2차 접종은 화이자로 교차 접종하는
논설 통해 "북한 핵무기 포기 전에 협상 나서면 안돼“ “어떤 지원도 김정은 일가를 부양하는 북한 고위층에 이익이 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북한을 탈레반에 비유하며 제재와 군사적 억지력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WSJ은 지난 15일 오후 온라인에 '북한 핵의 유혹'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게재했다. 북한이 당일 동해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이후 나온 것이다. WSJ은"북한이 미국을 새로운 협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군사적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수십년 동안 예측 가능한 협상 전략을 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선 잘못된 행동을 하고 과장된 위협을 가하며, 이후 수위를 낮추고 대화에 동의한다. 양보를 받아낸 뒤 본래 상태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정부와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이러한 패턴을 반복했으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관심' 전략을 선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는 급진적인 변화를 겪는 듯 했지만 실질적인 혜택은 얻지 못했다. WSJ은 "오늘날 수십개의 핵무기를 비축하고 있는 북한 정부는 주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코로
MBC 100분 토론에서 밝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TV토론에서 민주당 주도로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격돌했다. 송 대표는 이날 추석특집 MBC 100분토론에서 "지금까지 언론 구제로 소송을 해서 배상받는 평균 액수가 500만원이라고 한다. 변호사비도 안 나온다. 감히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할 엄두를 못 내고 그냥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보통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합리화하는 영역이 환경, 건강에 대한 것들"이라며 "예를 들어 가습기 살균제 같은 경우, 보상의 대상이 꼭 피해자라고 신청한 분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광범위한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하는 게 이해가 갈 수 있다. 언론 피해의 경우에는 피해자가 특정되기 때문에 미지의 영역에 대한 보상까지 포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추윤 갈등 당시 검찰 수사관이 조국 전 장관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짜장면을 먹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해서 생긴 별명 '윤짜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따라다닌다"며 "그것 때
오후에 부산 남쪽 해상까지 진출 저녁엔 대부분 비 그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인 17일 오전 제 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 해상을 근접하게 지나가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전 9시께 서귀포 동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은 초속 29m로 예상된다. 태풍은 오후 3시엔 부산 남쪽 약 140㎞ 부근 해상, 오후 9시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7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일 (18일) 일본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 밤 남부지방과 충청권, 강원영서남부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새벽에 경기남부와 강원영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도 비가 이어지겠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 경기 남부·전라권·경북권 남부·경남권 서부·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엔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서남부·충북·경북북부·경상권해안엔 밤까지, 강원영동엔 18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많은 곳은 400㎜ 이상)다. 전남동부·경남권 해안엔 30~80㎜(많
전문가들, 북한이 韓 SLBM 신경 쓴다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북한 대남·대미 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지만 SLBM 성공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북한 매체들도 한국의 SLBM 발사 성공에는 침묵했다. 김여정은 지난 15일 밤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 발언을 문제 삼았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김여정은 이를 실언으로 규정하며 '우몽하다(우매하다)'고 비난했다. 김여정은 그러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방을 헐뜯고 걸고드는 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남관계는 여지없이 완전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김여정은 비난 수위를 조절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매사 언동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선에서 그쳤다. 북한 매체들도 16일 자신들의 철도기동미사일연대 편성과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 시험 소식을 알렸을 뿐 한국의 SLBM 성공 소식은 소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국의 SLBM 등 무기 개발
해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적어 문제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의견 지배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중공업의 코스피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장 후 주가 추이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1위 조선사라는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해외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적어 상장일 물량이 대거 출회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모인 금액은 56조562억원으로 역대 기업공개(IPO) 가운데 6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대중공업이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상장일 공모가 6만원의 두 배인 1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주가는 15만6000원이다. 이 경우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에서 13조8486억원으로 불어난다. 일단 상장일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다. 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3.3㎡(평)당 분양가격은 지난 7월 기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격은 38%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손질에 나선 가운데 이같은 분양가 규제의 실효성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4.30% 상승한 3039만원으로 조사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서울의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2200만원에서 1년 뒤인 2018년 6월 2209만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9년 6월 2673만원으로 상승한 뒤 지난해 6월에는 2755만원으로 뛰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3.3㎡당 2200만원에서 올해 7월 3039만원으로 38.13
타임,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탈레반 공동창립자·영국 해리왕자 부부 등도 포함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윤여정은 타임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Most Influential People 2021) 명단에서 '타이탄스'(Titans) 부분에 선정됐다. 윤여정의 소개 글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이번 타임 100인 명단에 함께 오른 스티븐 연이 썼다. 스티븐 연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존재에 매료됐다"며"그녀와 같은 수준의 자신감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거의 없다. 깊은 자아 의식으로부터 나오는 자신감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여기 이르렀다고 말하긴 쉽지만 윤여정의 경력과 삶을 아는 사람들은 그녀의 존재 자체가 그를 가두려는 상자들에 맞서는 저항이었음을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향을 찾고 사회적 기대를 깨뜨리는 것부터 화면에서 완전히 실현된 (또한 깊이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까지, 그녀는 그만이 가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왔다"고
靑 "정치는 정치권에서 논의해야, 답변 사항 아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유임 인사 당시 청와대·민주당 내 엄호 세력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추 전 장관과 이낙연 전 대표가 검찰개혁 의지를 묻고 답하는 공방 과정에서 재차 언급됐으나, 구체적 인물은 거론되지 않으면서 청와대까지 논란이 번지는 모양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4일 MBC 주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에서 이 전 대표에게 "저한테 그(수사정보정책관) 자리에 유임을 고집하는 로비가 있었다"며 "그때 알아보니 판사 사찰 문건 때문에 그랬구나 했고, 지금 보니까 이런 엄청난(고발 사주 의혹) 일을 꾸미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이른바 고발 사주의 시발점이 됐던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 왜 그런 사람을 그 자리에 임명했나. 그때 (법무부) 장관이지 않느냐"고 묻자, 추 전 장관은 "저는 몰랐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때 제가 감찰도 했었고 징계 청구도 하려고 준비했던 작년 11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33개월째 감소 일자리 회복 불구 '30대·자영업자' 체감 못해 "지난 2월 이후 고용 회복세가 7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는 코로나 발생 이전 고점인 2020년 2월의 99.6%로 방역 위기 이전 수준에 한 발짝 더 근접했다." 지난 1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이 발표된 직후 이런 내용을 담은 분석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코로나19 4차 확산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전부터 이어지던 회복 흐름은 꺾이지는 않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골자다. 이는 계절성 등 비경기적 요인을 제외한 지표인 계절조정 취업자 수를 근거로 하는 주장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의 취업자 수(계절조정)는 약 2740만명으로 지난해 2월(약 2751만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99.6%라는 숫자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친 시기가 지난해 3월부터인 점을 감안하면 일자리가 위기 이전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은 일리가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취업자 수(계절조정)는 2683만명으로 전월과
윤석열의 선전 여부, 대세론에 영향 미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6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한다. 토론회는 오후 5시께 TV조선에서 진행된다. 윤 전 총장은 TV토론 데뷔전에서 '달변' 홍 의원과 맞대결을 벌인다. 윤 전 총장의 선전 여부가 대세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홍준표 캠프의 제보자 동석자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측은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씨의 식사 자리에 홍 의원 캠프 소속 인사가 참석했는지 여부를 두고 "팩트가 드러나면 범죄다", "정치공세" 등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첫 토론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등 실언 논란을 빚었던 윤 전 총장은 말실수를 아끼고, 타 후보에 대한 선제 공격은 삼가겠단 전략이다. 대신
“집단면역 가까워져도 방역조치 일시에 풀 수 있는 건 아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금요일께 7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인 15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3458만2174명으로 인구 대비 67.3%다. 인구 대비 70% 접종을 달성하려면 3594만4381명이 접종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이후 평일 하루 1차 접종자는 평균 33만3735명이다. 최근 하루 접종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서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금요일, 늦어도 토요일에는 인구 70% 접종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예방접종 목표치를 '전 국민 80%'까지 높일 방침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목표보다 당겨서 전 국민의 80%까지, 18세 이상의 90%까지 접종 일정을 조금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접종 연령과 대상 확대로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에 다가갈 것"이라며 "2차 접종도 속도가 붙어 10월 말로 앞당겼던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목표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예방접종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