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증산 제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5월부터 점진적인 원유 생산량 증산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OPEC+ 화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5월부터 7월까지 원유 생산량을 점차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회원국들은 5~7월 순서대로 일일 35만 배럴, 35만 배럴, 45만 배럴을 증산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OPEC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제안했다. 이번 조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원유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대내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OPEC+는 OPEC 회원들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들이 구성한 산유국 연합체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자 지난해 4월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합의했다. 이후 산유량을 점차 늘려 올해 1월부터 감산 규모를 일일 720만 배럴로 줄인 뒤 유지했다. 사우디는 자발적으로 2월부터 일일 100만 배럴 감산을 해 왔다.
S&P500, 4000선 첫 돌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 계획 발표 등으로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6포인트(0.52%) 상승한 3만3153.2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98포인트(1.18%) 오른 4019.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24포인트(1.76%) 상승한 1만3480.1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3000에서 4000으로 가는데 불과 434거래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지수 역사상 1000포인트 이정표까지 가장 짧은 기간이다. 2000에서 3000으로 가는데는 1227거래일이 걸렸다.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계획과 이날 발표되는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3대 주가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1만9000건이라
"한미일 안보사령탑 첫 협의, 우리 입장과 관점 공유할 기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국무부는 “비핵화가 미국 대북정책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어떤 접근법도 효과를 거두려면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정책) 검토의 결론을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대북 정책의 중심에 비핵화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일 안보사령탑의 첫 협의에 대해 “우리는 그들과 우리의 입장과 관점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2일 워싱턴DC 인근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만나 첫 3자 협의를 한다. 서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설리번 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회의, 기타무라 국장과 한일 안보실장 회의를 각각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이번 방미 결과를 브리핑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과 대
내일 들어올 코벡스 AZ백신 26만회분 줄어… 69만에서 43만회분으로 "돌파 쉽지 않아, 갑자기 나선다고 해결 안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뒤늦게 '범정부 백신도입관리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가동해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가 백신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쉽게 마련하기 어렵다고 봤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지금부터라도 정부 부처뿐 아니라 민간 기업 등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백신 제조사들과 수출 제한 국가들을 움직일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봤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럽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국제 백신 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이 이달 3일에 들어올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69만1000회분에서 43만2000회분으로 줄었다. 애초 코백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월31일 69만1000회분, 4~5월 141만1000회분 등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도 세럼연구소가 위탁 생
뉴시스·리얼미터, 吳 57.5% 朴 36.0% 동아일보·R&R, 吳 52.3% 朴 30.3% JTBC·리얼미터, 吳 57.1%, 朴 36.1 서울신문·현대리서치, 吳 55.5%, 朴 32.4% 지상파3사·3개 기관, 吳 50.5% 朴 28.2% 뉴스1·엠브레인, 吳 46.7%, 朴 31.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블랙아웃' 전 실시돼 1일 공표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의 공통점은 국민의힘 오세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사이에 있는 '20%포인트 가량의 벽'이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3월30~3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 57.5%, 박영선 36.0%로 조사됐다. 오 후보와 박 후보 간 격차는 21.5%포인트로 오차범위(±3.5%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선 오 후보(82.3%), 진보층에선 박 후보(74.4%)가 앞선 가운데, 중도층에선 오 후보(66.5%)가 박 후보(28.1%)보다 두 배 넘게 우세했다.
LH사태에 野 지지…국힘, "사전투표로 심판" 강조 위기느낀 與 결집할 수도…민주, '샤이 진보'에 읍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막이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락을 가를 승부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여야 모두 사전투표가 자당 후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 당일은 평일인 반면, 사전투표일에는 주말이 걸쳐 있어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 비율이 높은 젊은 유권자들이 휴일을 이용해 투표장에 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많이 반영돼 진보계열의 정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69%)을 기록한 지난해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하며 거여(巨與)가 탄생했다. 사전투표율이 26.06%이었던 2017년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번에는 2030 표심이 여당에 기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 정책 실패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사를 이용한 범죄자금 세탁과 외화의 불법유출 등을 감시하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신임 원장에 김정각(53)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이 선임됐다. 금융위는 1일 김 자본시장정책관을 FIU 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산업금융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 기획정책관 등을 지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 오후 서울 관악산에서 불이났지만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 관악소방서는 이날 오후 6시55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관악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소방은 오후 7시5분께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오후 7시34분께 완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관악소방서는 화재 발생 이후 약식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소방차 등 23대와 인력 13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일 "기업 규제적 입법이 강행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반기업정서'"라며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경총이 개최한 '한국의 반기업정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기업에 부담을 주는 정책들이 무차별적으로 늘어나면서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상법, 공정거래법, 노조법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입법화되면서 기업인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우리나라 반기업정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1000인 이상 대기업이 체감하는 반기업정서 정도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손 회장은 이 같은 반기업정서에 대해 "기업의 긍정적 가치와 기업가 정신을 훼손시킬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관행과 일탈이 있었던 부분은 통렬히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한다"며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기업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1금융권 5대 은행에서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뉴딜펀드)가 모두 완판됐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은 이날 뉴딜펀드의 배정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IBK기업은행에서만 뉴딜펀드 가입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뉴딜펀드 모집규모가 200억원이었는데,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준비물량 88억원어치를 소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별로 펀드 최소 가입 기준이 다른데, 기업은행은 최저 가입금액이 5만원으로 적은 편이었다"며 "그렇다보니 좀 늦게 소진됐다. 아직까지 판매 여유가 있다"고 했다. 뉴딜펀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정부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일정 부분까지 원금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반 개인투자자는 최대 21.5%까지 펀드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다. 다만 만기가 다소 길다. 뉴딜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계돼 가입 후 4년까지는 중도 해지·환매가 불가능하다. 장기 투자가 가능한 여유 자금을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인 셈이다. 이 펀드는 증권사에서도 판매됐는데 첫날 대부분 완판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은행에서는 금융소비자
다우, 월 6.6%↑·분기 7.8%↑ S&P 500, 월 4.3%↑·분기 5.8%↑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3월과 1분기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5.41포인트(0.26%) 하락한 3만298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만3246.87에 폐장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달 각 6.6%와 4.3%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만의 4번째 호조이기도 하다. 분기로는 각 7.8%, 5.8% 상승하며 4분기 연속 호조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0.9%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마감은 0.36%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은 이날 모두 최소 1.6% 상승했고 테슬라는 5% 이상
최지만·김광현 부상으로 개막 선발 엔트리에서 빠져 김하성, 시즌 초반 백업요원으로 빅리거 첫 출전 '시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1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2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렀던 메이저리그는 올해 정상적으로 팀당 162경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현재도 6만 명이 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누구보다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맏형' 추신수가 KBO리그로 이적한 가운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텍사스 레인저스)이 한국인 선수 중에 가장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2일 오전 2시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텍사스의 에이스 류현진은 메이저리고 최고 투수 중인 한 명인 게릿 콜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근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30개 구단 투수 중 류현진을 6위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었다며 상위권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풀타임으로
LG화학, 삼성전자 등 괴리율 커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달 코스피의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 의견도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월 국내 증권사들은 총 236건의 목표 상향의견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 당 평균 59건의 상향 의견을 낸 셈이다. 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넘어서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연초만 하더라도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 리포트들이 매일 쏟아져 나왔다. 올해 1월 목표가를 높인 리포트는 754건으로 한 주 간 평균 189건의 목표가 상향의견이 제시됐다. 2월에는 562건으로 일주일간 140건의 목표가 상향이 있었다. 연초 코스피가 3000시대를 열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장밋빛 전망이 넘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목표가 상향 의견 리포트는 1월과 2월 보다 각각 68.7%, 58% 감소했다. 이는 급등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지난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박스권에 갇히자 낙관적 전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