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탈당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유원일 전 의원은 19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정계를 떠난다”며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의 직업이 자랑스럽지도, 존경받지도 못한다는 점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유 전 의원은 “비례대표 승계로 뒤늦게 들어온 18대 국회와 짧은 기간이었지만 19대 총선을 준비하면서 현실정치의 어려움과 비정함을 배웠다”며 “이제 정치권을 떠나 자연인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유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 진출하고 싶었다”며 “환경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에서 하지 못했던 4대강 복원,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론스타 게이트, BBK 진실규명, 제주 강정마을과 �
故 법정스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지난 11일은 평생 무소유의 행동하는 삶을 실천했던 법정스님이 입적한 지 2년 되는 날이다.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바르고 아름다운 삶에 대한 법정스님의 가르침은 여전히 생생한 감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다.오는 14일과 15일 EBS FM 이무영의 짧은 이야기 세상에서는 법정스님 입적 2주년을 맞아, 1976년 스님이 처음 세상에 선보인 수필집 무소유를 전권 낭독한다.맑고 청아한 스님의 삶이 담겨 있는 무소유를 EBS의 ‘책 읽어주는 라디오’를 통해, 잠시나마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법정스님의 이야기는 14일과 15일 낮12시부터 2시까지 들을 수 있다.
15세 중학생이 하루 동안 서울시장이 된다.그동안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 예비 대학생에 이어 이번엔 토요일을 특별한 방법으로 활용하게 되는 중학생 블로거 권상우(15) 군을 임명됐다.서울시는 하루 동안 서울시장과 함께 하며 서울시장의 역할을 경험해 보는 ‘1일 시민시장’ 세 번째 주인공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권 군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군은 현재 청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달 3일 진행된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00일 기념 ‘블로거 간담회’ 첫 번째 패널로 나서며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5년 째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현상을 청소년다운 시각으로 표현, 바른 생각과 꿈을 키우는 중학생이다. 교육과학부 블로그 기자단 4, 5기로도 활발�
서울시가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한다.서울시는 지난해 9월 30일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번 영향평가를 통해, 개인정보파일을 구축·운용·변경·연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개인정보 침해요인 대한 실질적 대응방안을 강구하여 이번 사업의 개발·구축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또, 이번 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서울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년도 개인정보 영향평가 용역을 공고하고, 5만명 이상의 대규모 개인정보파일을 처리하는 6개 시스템을 선정하여 5개월간 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매달 3개∼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시 영향평가 요�
우리네 할머니와 할아버지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우리나라 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그 일환으로 오는 24일 우리나라 민요를 소개하는 ‘얼컹설컹 인생 in 민요’ 공연이 포니정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수줍은 첫사랑,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익살스러운 조롱과 한탄, 고향의 따뜻한 정경과 그것에의 향수,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은 물론, 죽음에 대한 애잔함까지 우리 선조들의 얽히고설킨 인생사를 들을 수 있다.인생사가 반영된 전국의 민요들을 지역 특색에 따라 나눠 감상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경기, 동부, 남도의 삼대 민요를 변기영, 서승연, 조애란 명창의 깊고 짙은 목소리로 들어보고, 제주와 서도 민요는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이곤 음악감독의 각 민요의 특징에 관한 해설도 곁들여져, 우리 안에 잠재된 선조들의 흥과 한이 깨어나는 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폐막식 기획, 연출, 중계, 운영 대행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이번 용역은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6회 PiFan의 대표 행사인 개·폐막식의 행사 기획 및 운영 전반을 관리할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내용이다. 개·폐막식 의전 및 야외행사, 축하공연, 시상식, 레드카펫 등 공식행사는 물론 영화제 기간 PiFan 관련 프로그램 편성도 담당한다.참가 자격은 자체 규정에 부합하는 최근 2년 간 2억원 이상의 축제행사, 문화 이벤트 등 관련 행사 수행실적이 있는 전국권 방송 실행 가능 업체로 제한된다. 업체 선정은 평가기준표에 의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여 고득점을 받은 업체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선정해 협의 후 계약하게 된다.오는 13일 오후 2시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2012총선넷)는 총선 심판 정치인 명단을 공개했다.2012총선넷 6일 오전 11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2총선넷 소속 연대기구들이 발표한 심판명단을 종합하고, 중복 선정된 정치인을 포함해 정치인 223명을 발표했다.2012총선넷은 “소속 연대기구인 4대강저지대책위는 35명을 4대강 찬동인사로 선정 발표하였으며, 한미FTA저지범국본 한미FTA 비준 날치기 참여하거나 이에 동조한 160명의 현직 국회의원을 심판대상자로 선정하고,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는 조중동방송 만들기에 앞장섰던 10명, 언론악법 날치기 의원 161명, KBS 수신료인상 및 미디어랩법 야합한 의원 2명 등을 공개했다”면서 “또한, 정교분리헌법준수네트워크는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 원칙에 반하는 행�
KBS 새노동조합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6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 새노조는 이미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진행한다”고 선언하면서 김인규 사장 퇴진과 부당 징계 철회 등을 요구했다.KBS 사측은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새 노조 관계자 13명에 대해 최근 정직·감봉 등의 징계를 내린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방송 확립을 위해 김 사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KBS 사측은 11시 현재 아침 일찍부터 KBS 새노조의 파업출정식 장소인 본관 계단앞을 대형버스 4대로 차벽을 설치하고 봉쇄했고, 본관 2층 로비는 현관을 폐쇄했다.신관은 진입로는 셔터를 내려 모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KBS 새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당초 공지한대로 본관 계단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강행하기로 결정�
KBS 사측은 기자협회의 제작거부에 대해 뉴스제작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2일 KBS 사측은 “기자협회의 제작거부에 찬성한 기자의 비율이 재적수의 과반에도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전체 기자 수까지 감안할 때 실제 참여비율은 10%대에 그친다”면서 “전체 기자의 일부 기자만이 참여하고 있으므로 뉴스 제작은 차질이 없다. 불법 행동인 제작거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KBS 사측은 “기자협회는 법으로 보장되지 않은 임의단체이므로 기자협회가 주도하는 제작거부는 명백히 부당한 집단행동”이라며 “성실한 직무수행과 규정 준수 등 취업규칙에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KBS 사측은 “노사간 공식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KBS �
KBS 기자들이 3월 2일 0시 취재·제작거부에 돌입했다.KBS 기자협회는 “예고한대로 공정 방송보도를 위해 2일 0시부터 전면 제작 거부에 들어간다”며 “김인규 사장 퇴진과 막장·보복 인사가 철회되지 않는 한 제작 거부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 황동진 기자협회장은 “간부진과 해외 연수자, 타부서 파견자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파업 가동 인력은 300여 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KBS 기자협회는 KBS 사측이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새노조 관계자 13명에 대해 최근 정직·감봉 등의 징계와 지난 3일자로 임명된 신임 보도본부장에 대해서도 ‘보도의 공정성을 해치는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현재 KBS 기자협회는 서울 KBS에 적을 둔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 555명이 소속돼 있다. 평기자만 소속된 MBC기자협회와 달리 간부진까지 모두 포함된다.KBS의 지방국 �
지난해 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여러 면에서 기록을 세우며 공연된 ‘지젤’이 다시 한번 관객들 곁으로 왔다.국립발레단이 2012년 첫 정기공연으로 낭만발레의 걸작 지젤을 선택하면서 지난 해 시즌 초의 ‘지젤 열풍’을 다시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지젤은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인 윌리들의 춤으로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의 킨 작품이다.발레 지젤은 각계 각층의 호평으로 이어져 공연을 보지 못했던 관객들로부터 많은 재공연 요청이 이어져 와 2012년 국립발레단 시즌 첫 공연으로 2012년 3월 다양한 캐스팅과 함께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 왔다. 지난해 국내최초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파리오페라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했던 지젤은 그랑 발레 클래식 작품 중에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인 윌리들의 춤과 19�
EBS는 3.1운동 당시 국내외 언론이 보도한 자료를 발굴, 분석하여 3.1운동의 배경,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EBS 기획특강 ‘세계 언론이 주목한 3.1운동’을 방송한다.이번 특강은 오는 29일에 EBSi를 통해 공개되며, 3월 1일에는 EBS지상파 채널에서, 3월 4일에는 EBS플러스1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고3을 대상으로 국사 강의를 맡고 있는 최경석 교사(배문고)와 류성완 교사(동화고)가 당시 각종 언론 보도 내용을 활용, 교과 과정과 연계해 강의한다.이번 강의에서 두 교사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의 보도 내용을 분석한다. 당시 이 신문을 보면 1919년 3월 1일 당일에는 기사로 다루지 않다가 며칠 후부터 3.1 독립 운동을 폭행, 협박과 파괴 행위를 일으킨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한일 합방 이후 재산 보호와 교육 등 일본 본토 내와 같이 잘 이
어린이들의 영원한 대통령이면서 친구인 뽀로로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EBS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아침 7시 45분에 뽀롱뽀롱 뽀로로 4차 시리즈 26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일요일 오전 8시에는 한 주간 방송된 2편을 모두 모아 방송한다.뽀롱뽀롱 뽀로로는 아이코닉스, 오콘, EBS, SK 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한 2세∼6세 유아용 풀(full) 3D 애니메이션이다. 현재까지 총 195편이 제작, 방송됐다. 기존의 시리즈들이 5분 길이의 영상이었던데 비해, 이번 4차 시리즈는 높아진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춰 편당 11분으로 늘려 총 26편으로 제작됐다. 늘어난 방송시간만큼 보다 깊이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더 가깝게 느끼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4차 시리즈에는 자동차 캐릭터 뚜뚜가 새롭게 등장한다. 커다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