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협중앙회가 공명한 조합장 선거를 위해 금품수수 조합원에 대해서는 강제 탈퇴를 추진한다.농협은 1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11 조합장 동시선거 대비 공명선거 추진현황 및 계획'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농협은 부정선거가 발생한 조합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중단, 점포신설 중단 등 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또한 금품수수로 적발된 조합원이나 입후보자에 대해서는 조합원 자격상실 또는 당연 탈퇴하는 방식으로 농협법을 개정하기로 했다.최근 농협은 중앙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사건 중 현직 조합장 등과 관련된 8개 조합에 대해 중앙회 지원을 중단했으며 무자격 조합원을 정리하지 않아 선거분쟁이 일어날 경우 임원 직무정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박태식 농협 회원지원종합본부장은 "선거를 20여일을 앞두고 조합원 실태 조사 TV·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통한 공명선거 홍보 등을 강화하는 한편 설 전후로 전국 검사역 200명을 동원해 지역별 교체감사 등 공명선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스마트폰 업체들의 탈(脫) 퀄컴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삼성전자에 이어 일본의 소니도 올해 공개할 스마트폰 중저가 신제품에 퀄컴 칩 대신 대만 미디어텍의 AP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디지타임즈와 테크레이더 등 외신들은 일본 소니가 대만 미디어텍에 올해 칩셋 주문량을 크게 늘렸다고 보도했다.업계에서는 소니가 중저가 모델인 엑스페리아 E4를 시작으로 올해 출시될 중저가 스마트폰들에 스냅드래곤이 아닌 미디어텍 제품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근 소니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3G 전용 '엑스페리아 E4'를 공개하면서 이 제품이 1.3㎓ 쿼드코어 미디어텍 MT6582 프로세서, 말리 400MP2 그래픽처리장치(GPU), 1GB 램(RAM) 등을 갖췄다고 밝힌 바 있다.디지타임즈는 또 폭스콘과 콤팔(Compal) 등은 이미 소니의 4G 스마트폰 대량 생산에 들어갔으며, 이 신모델들은 미디어텍의 64비트 옥타코어 MT6752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앞서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공개할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6'에 퀄컴 칩 대신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올해 유가 변동을 석유제품 가격에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을 내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석탄회관에서 문재도 차관 주재로 제 11차 에너지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오는 3월부터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매주 7대 광역시 구(區)단위로 주유소 가격동향을 분석·제공함으로써 국제유가 변동분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알뜰주유소를 통해 시장경쟁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한편 가격과 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도시가스 가격은 국제 유가에 연동되지만 국제 유가의 변동이 국내 도시가스 가격에 반영되는데 3개월에서 5개월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원료비 조정요인이 발생할 경우 이를 즉각 요금에 반영키로 했다.아울러 전력시장에서는 발전사와 한국전력간 사전에 약정된 가격으로 정해진 물량을 거래하는 정부승인차액계약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정부는 올해 부생가스발전소와 수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하고 내년도에는 석탄화력발전소, 오는 2017년에는 원자력 발전소에도 정부승인차액계약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한편 정부는 최근 저유가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세계적인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기업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사망한 이후에도 다른 사람이 사망자의 계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폐이스북은 그동안 사용자가 사망하면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기념' 계정으로 남기거나 아무도 로그인할 수 없도록 운영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의 요청으로 기념하는 방안을 마련된다.페이스북 사용자가 자신의 페이지를 '유산 접속'(legacy Contact)이라고 명명하면, 향후 사용자가 사망한 후 '사이버 추모관'으로 운영된다.사용자가 가족 및 친구 등에게 사후 관리 권한을 줄 경우, 그들은 사용자가 죽은 후 고인의 사진이나 프로필 정보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기존 사용자의 비공개 메시지에는 접근할 수는 없도록 했다.사용자의 페이스북 계정이 '기념'으로 남기 전까지 사용자가 선택한 추후 관리인에게는 통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사용자는 그들에게 미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사용자는 사망하면 자신의 계정을 삭제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사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한다고 페이스북은 전했다.페이스북은 미국 내에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조선호텔 등 3개 업체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에 선정되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요우커(遊客·중국 관광객)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백화점·마트 등 다른 유통업계와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어 인기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가 높아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기 때문이다.인천공항 면세점의 총 매출은 2조1500억원으로 세계 1위 매출을 자랑한다. 그러나 높은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적자를 시내면세점 등 다른 데에서 메워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현재 면세점 운영은 롯데면세점(매장 면적 5519㎡)과 신라면세점(7597㎡), 한국관광공사(2535㎡)가 맡고 있다. 롯데와 신라, 한국관광공사 등은 인천공항공사에 지난해 연 임차료로 6150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보다 28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면세점 업체는 총 매출의 약 30%를 임대료로 내야 하는 구조다.롯데는 앞으로 5년간 3조6000억원(연간 7200억원) 가량의 임차료를, 신라는 5년간 약 1조3200억원의 임차료(연간 2600억원)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17~20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서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차는 상행 8개, 하행 9개 등 총 17개 휴게소에서, 기아차는 상행 5개, 하행 7개 등 12개 휴게소에서 각각 서비스 코너를 설치한다.귀성길인 하행선은 17∼18일, 귀경길인 상행선에서는 19∼20일 각각 운영된다.현대·기아차는 서비스 코너에서 배터리와 엔진, 미션, 타이어, 전구류 등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기능을 점검해주고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 및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예정이다.현대차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기아차는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 서비스 코너 방문 고객에게 세뱃돈 봉투와 전통팽이(현대차), 차량 입체 종이 접기(기아차) 등을 제공한다. 설 명절 기간에는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운영한다.쌍용자동차도 이 기간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코너에서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과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 해준다. 각종 오일류와 부동액,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건설 등 4개 대형 건설업체들이 공공기관 입찰 담합으로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기관 발주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현대건설, 동부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4개사에 과징금 총 74억9900만원을 부과하고, 이 중 3개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환경공단이 2009년 12월 공고한 고양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사업 입찰에서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3개사는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투찰률을 각각 94.89%, 94.90%, 94.92%로 합의했다.그 결과,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태영건설(입찰금액 610억5200만원)이 설계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낙찰자로 선정됐다. 태영건설의 낙찰률(94.89%) 평균 낙찰률(70% 수준)에 비해 20% 이상 높은 수치다.또 조달청이 2009년 12월 공고한 청주하수처리장 여과시설 설치 및 소각로 증설공사 입찰에서도 담합사실이 드러났다. 동부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3개사는 사전에 투찰률을 각각 94.90%, 94.94%, 94.98%로 써내기로 합의했다.3개사는 기존에 합의한 대로 입찰에 참여했고, 그 결과 설계평가에서 가장 높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특급호텔 객실 점유율에서 중국 관광객이 처음으로 일본 관광객을 제쳤다.그동안 백화점 등 유통업계 큰손인 요우커들은 단체관광이 많아 주로 저렴한 숙박업소를 이용해 특급호텔의 주고객층으로 여겨지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한류와 춘절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뛰어넘는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춘절기간인 18~22일 총 1100여개 객실의 90% 이상이 예약 완료됐다.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 중 중국인 고객 비중이 1위를 차지했다.춘절 기간 이 호텔에 묵는 손님들 중 중국인 비율은 매년 뚜렷하게 증가했다. 지난 2012년의 경우 요우커가 10%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3년 22%, 작년에는 29%로 늘었다. 올해 성장세는 더 커질 것으로 호텔측은 전망했다.호텔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객실 점유율은 평소 2, 3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 처음 1위를 차지해 순위가 뒤집혔다"며 "특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백화점과 카지노가 연결돼있어 요우커들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고 말했다.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한국감정원은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 전세가격은 0.16% 상승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폭은 모두 전국 기준으로 전주 보다 각각 0.01%p로 나타났다.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해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수도권(0.15%)은 서울, 경기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방(0.07%)은 전체적으로 전주 상승폭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시도별로는 경기(0.17%), 제주(0.15%), 서울(0.15%), 대구(0.14%), 충북(0.13%), 충남(0.11%), 경남(0.10%), 강원(0.0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남(-0.1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서울(0.15%)은 7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0.13%)과 강남(0.16%)지역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상승 주요지역은 강남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완구, 유·아동복, 어린이용 장신구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시중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 계획'을 발표했다.국표원은 5700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벌여 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리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특히 완구, 유·아동복, 어린이용 장신구, 직류전원장치, 형광등용 안정기, LED등기구 등 10개 품목은 최근 5년간 위반사례가 많이 일어난 만큼 '중점 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또 중점관리대상품목이 수입될 경우 관세청과 협력해 세관에서 조사를 진행, 불법제품의 국내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도 대폭 강화한다.지난해까지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의 검출이 경미한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리콜권고 처분을 했으나, 앞으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조금이라도 초과하면 예외 없이 리콜명령을 내리는 한편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제품안전관리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된다.국표원은 광역지자체, 소비자 단체 등 제품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제품안전관리정책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불법·불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1일 '경기도 부동산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 의회 본회의 상정이 보류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협회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배포, "그동안 협회는 부동산중개보수로 인한 소비자와의 갈등·분쟁 해소를 위해 고정요율 적용, 중개보수 인하에 대해 도의회 등에 강력히 전달해왔으나 개정조례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상정처리 되지 못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고정요율의 필요성은 소비자단체도 인정했고, 중개보수 인하는 대다수 국민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강남3구에 특정된 반값 중개보수 정책"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업계와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 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갈등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했다.또 협회는 "국토교통부가 생존권을 걱정하는 공인중개사의 현실을 직시하고 소비자와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중개보수 조례 개정과 관련하여 시·도로 내린 지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협회는 국토부에 ▲부동산중개보수 현실화 ▲부동산중개업역 확대 ▲공인중개사 수급조절 ▲공인중개사법 제도개선 등 부동산중개업 육성방안와 관련, 협회와 진지한 협의에 나설 것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각)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이 주요국보다 낮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이미 고(高)복지가 시작됐다. 다만 성숙되지 않아 현재 지출 수준이 낮은 것"이라고 반박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터키 이스탄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복지(제도)를 만들어서 (선진국을) 따라가는 것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이 낮다고 야당이 공격하는데 현 수준을 볼 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비해 낮은 게 사실이지만 OECD는 복지를 시작한 지 50년, 100년으로 다 큰 어른이고 우리는 늦게 시작해 덜 자란 어린애"라고 비유했다.그는 "OECD 평균 복지 증가율이 1년에 6%인데 우리는 12% 이상"이라며 "복리로 계산해보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가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따라 붙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시작된 복지가 성숙되면 OECD 국가처럼 되는데 얼마 안걸릴 것"이라며 "(지금의) 복지수준만 가지고 복지를 늘려야 한다는 것은 팩트를 잘못 해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최 부총리는 정치권에서 시작된 증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조선·건설·해운업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가 여전히 2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은 총 2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말(25조8000억원)에 비해 2조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2011~2012년 평균치(18조7000억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을 나타내는 부실채권 비율은 1.53%로, 1년전(1.79%)에 비해 0.26%포인트 낮아졌지만 2012년말(1.33%)에 비교하면 0.2%포인트나 높다.이는 조선·건설 등 경기민감업종의 부진이 이어진 탓에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규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2014년 말 기업여신 부실채권 규모는 21조1000억원, 부실채권 비율은 2.05%로 나타났다.조선업과 건설업의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5.77%, 5.72%로, 전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다만, 지난해 신규부실 채권이 크게 줄고 부실채권 정리실적이 확대되면서 2013년말(22조7000억원·2.39%)에 비해서는 소폭(1조6000억원·0.34%포인트) 축소됐다.지난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