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기업 10개사중 7개눈 창업 후 5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내 생존율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기업의 5년 생존율은 30.9%로 나타났다.지난 2007년 창업한 회사 가운데 69.1%는 망한다는 얘기다.특히 1년 생존율도 매년 떨어지는 추세다.지난 2008년에는 회사 창립 후 1년 생존율이 61.8%였지만 ▲2009년에는 60.9% ▲2010년 60.1% ▲2011년 60.0% ▲2012년 59.8% 등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산업별로는 운수업의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운수업은 73.0%, 제조업은 68.8%를 기록했다. 반면 사업서비스업은 53.6%, 숙박음식점업은 55.0%로 나타났다.5년 생존율은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임대업의 5년 생존율은 46.3%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운수업(43.2%), 보건·사회복지(42.9%), 제조업(39.6%) 등의 순이었다.대표자의 연령에 따른 5년 생존율은 60대 이상이 36.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50대(35.9%), 40대(31.8%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의선(용산~문산) 전 구간이 오는 27일 완전 개통된다.따라서 경기 파주에서 출발, 서울을 거쳐 양평까지 환승 없이 오갈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경의선 복선 전철 구간 중 미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간 1.9㎞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식에 앞서 용산역에서 오는 26일 국토부장관,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1999년 착공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4252억원(국가 75%, 지자체 25%)이 투입됐다.지난 2009년7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문산, 2012년 12월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DMC)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용산~공덕구간이 최종 개통된다.중간역인 효창역은 현재 마무리 건축공사 중으로 내년 상반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경의선 개통함에 따라 파주(문산)에서 양평(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동(2시간35분 소요)할 수 있게 됐다. 경의선 열차운행 횟수도 164회에서 176회로 12회 증가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경의선은 통일 한반도 시대 남북철도(TKR), 중국횡단철도(TCR) 및 몽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보험회사는 당뇨병 및 고혈압 수술비 보장보험 가입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합병증을 약관에 명시해야 한다. 고혈압 합병증에 대한 보장범위도 확대된다.금융감독원은 2015년 1분기까지 이같은 내용으로 약관이 바뀔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보험회사는 건강보험을 판매할 때 대부분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당뇨병 및 고혈압의 경우 질병의 특성상 그 자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 대부분이다.하지만 보험 약관에는 수술비 보장대상 질병으로 '당뇨병', '고혈압'으로만 표기돼 있어 보험 가입자는 어떤 합병증이 보장되는 지를 알기 어렵다.또 구체적인 지급대상은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 분류코드로만 명시돼 있다. 실제로 일부 합병증은 보장대상에서 제외돼 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합병증'도 보장된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보장되는 합병증 병명을 약관에 구체적으로 기재토록 했다. 예를 들어 약관에 고혈압(I11, I12)로 돼 있는 지급기준을 '고혈압성 심장병(I11), 고혈압성 신장질환(I12)'으로 바꿔야 한다.고혈압의 경우 당뇨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9월(102)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CCSI가 100이하면 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소비자심리지수는 올들어 2~4월 108을 유지했으나,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105로 하락했다. 지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8~9월 107로 상승했으나, 10월(105), 11월(103)에 이어 3개월 연속 떨어졌다.정문갑 한국은행 통계조사팀 차장은 "내수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며 "저유가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엔저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가계의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CSI도 7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6개월후의 경기전망을 가리키는 향후경기전망CSI는 2포인트 하락한 85을 기록했다.6개월전과 현 상황을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은 8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후를 예측한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여야가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3년 유예, 재건축 조합원 복수분양 허용 등 골자로 한 이른'부동산 3법' 연내 처리에 합의하면서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업계에서는 '9·1 대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전하던 재개발·재건축시장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경기 부진 등 이유로 10월 이후로 매수 심리가 꺾이며 매매가격이 하락을 거듭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값은 11월17일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사업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다시 재반등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이번 합의로 재개발·재건축시장이 수익성 개선 등 큰 혜택을 보게 됐다. 특히 답보 상태였던 강남 재건축시장은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연착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평했다.재건축 사업을 영위하는 한 중견업체 관계자도 "3법 폐지로 시장이 바로 반등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민간택지에 분양가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고, 재개발대상 주택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른바 '특허괴물'로 불리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의 지식재산권 남용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가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식재산권의 부당한 행사에 대한 심사지침을 개정해 2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공정위는 NPE를 특허관리전문사업자로 규정하고, 특허기술을 이용해 상품의 제조·판매나 서비스 공급은 하지 않으면서 특허권의 행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로 정의했다.NPE의 주요 남용행위로는 ▲과도한 사용료 부과 ▲FRAND 조건의 적용 부인 ▲부당한 합의 ▲부당한 특허소송 제기 및 소송제기 위협 ▲NPE에 특허를 이전하고 경쟁사를 공격하는 사나포선(私拿捕船) 행위 등 5가지 유형을 꼽았다.이와 함께 심사지침에는 표준필수특허권자가 사용 허락을 받을 의사가 있는 기업에 침해금지청구를 제기하는 것은 특허권 남용행위가 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특히, 표준필수특허권자가 FRAND 조건에 따른 사용허락을 부당하게 회피 또는 우회하거나 특허권 행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도 새로운 표준필수특허권자의 남용행위로 추가됐다FRAND(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는 상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3분기 가계 소비가 추석 등 명절을 맞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금융권 부채 또한 7조원 이상 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매출 부진의 여파로 자금 부족 규모가 10조원 이상 증가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4년 3분기 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가계의 자금잉여 규모는 3분기 19조4000억원으로 전분기의 29조6000억원보다 10조2000억원 감소했다.여윳 자금을 뜻하는 자금잉여 규모는 예금·보험·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돈에서 빌린 돈(차입금)을 뺀 것이다. 자금잉여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 등에 돈을 썼다는 의미다옥지훈 한국은행 자금순환팀 조사역은 "자금 잉여가 준 것은 추석 등 명절을 맞아 가계 소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2013년 3분기 자료를 봐도 (자금 잉여 규모는) 1, 2분기에 비해 작다. 계절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3분기 2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15조5000억원)보다 7조원 가까이 늘었다.가계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 담보 대출이 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가계 예금도 전분기 22조5000억원에서 3분기 19조원으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한 할당관세를 대폭 축소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최근의 물가안정추세와 원자재 가격하락 추세 등을 반영해 물가안정 목적의 할당관세 적용을 축소 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탄력관세 운용방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3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기재부에 따르면 내년도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축산사료용 품목, 석유가스류, 섬유류 등 37개 품목으로 지난해 52개 품목에 비해 15개 품목이나 줄어든다.사료는 FTA 체결 등에 따른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할당관세 품목으로 선정됐다. 유장, 매니옥 펠리트, 겉보리, 귀리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에 대하 할당관세가 적용된다.또한 설탕은 국내시장의 가격안정 등을 위해 지난해 수준인 5%의 할당관세가 매겨진다.중기의 산업경쟁력 지원 차원에서는 섬유, 피혁 품목등이 할당관세 적용을 받게 된다. 생사, 견사 등 수입가격이 상승한 품목과 산업환경이 어려워진 석유화학산업 지원을 위해 폴리에틸렌이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다만 국제유가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LPG와 LPG제조용 원료는 서민용 난방이나 택시연료 등에 주로 쓴다는 점을 고려해 상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내년부터 개발촉진지구, 신발전지역 등 기존의 5개 유사·중복된 지역개발제도가 통합된다.또 낙후도가 심한 지역에 차등·우선지원하기 위한 지역활성화지역, 지역의 전략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 제도가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지역개발지원법)'의 시행령 제정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지역활성화지역 제도는 전국 단위의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해 성장촉진지역 범위 내에서 낙후도가 심한 시·군을 선정해 차등 지원함으로써 도내 낙후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국토부에 따르면 지역활성화지역은 전체 성장촉진지역 시·군의 30% 내외 범위에서 선정되며 전국의 도에서 선정할 경우 22개 시·군이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는 시·군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설치되는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한도가 50% 추가 지원되고 도 별로 설치되는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수요응답형 대중교통(예약형 버스) 운영 지원, 내년부터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성장촉진지역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은행권이 핀테크(Fintech) 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전담 조직을 만들어 본격적인 사업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핀테크란 ICT(정보통신기술)과 금융업이 결합된 산업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강점이다. 핀테크 산업은 특히 인터넷, 특히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KB국민은행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핀테크 전담 팀을 신설할 방침이다.비대면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금융부 산하에 핀테크 팀을 새로 만들어 모바일 결제 등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기업은행 역시 스마트금융부 내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핀테크 전략을 수립중이다. 은행에서 가능한 모든 금융거래를 스마트폰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우리은행도 지난 17일 기존 스마트금융부와는 별도로 핀테크 사업부를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상품과 금융서비스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ICT기업과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농협은행 역시 지난 10월 핀테크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내년 4월 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 한 해 성숙기에 접어든 아웃도어 시장은 경기 침체와 불규칙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매출 부진을 겪었다. 다행히 연말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깜짝 매출 성장을 거두면서 한숨 돌리고 있다.업체들은 불황 타계를 위해 스키복, 아동복, 여성 라인, 방한 부츠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패션성을 강조한 제품을 통해 젊은 고객층 공략에도 앞장섰다.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 이후 매년 2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6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약 7조원으로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상반기에는 브랜드별 과잉공급, 세월호 참사, 익스트림 제품 소비 감소 등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자 아웃도어 업계는 5월부터 다운 재고의 조기 판매에 들어갔다.상위 매출 빅5(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네파) 브랜드들도 프로모션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 활성화가 이뤄졌다.이 같은 조기 할인 판매는 하반기 수요 감소로 이어졌고, 판매가 급증해야 할 11월에는 오히려 대규모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특히 11월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패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산업단지 노후화에 따라 첨단업체 비율이 감소하고 10인 미만 영세업체 비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종사자수 증가율도 비(非) 노후산단(42.9%)에 비해 노후 산단(25.9%)이 현저히 낮았다.정부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전국 83개 산업단지(국가산단 21개, 일반산단 62개)를 대상으로 도로·주차시설 등 기반시설 부문(16개), 생산성과 첨단업체 비중 등 산업혁신 부문(11개) 관련 총 27개 지표에 대해 진단을 실시한 결과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노후산단의 기반시설 노후도가 심각하고 산업 활력도가 떨어지는 추세로 리모델링 착수가 시급한 상황으로 분석됐다.4차로 이상의 도로율은 평균 5.1%로 산단 개발기준(8~10%)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고 주차장면적은 평균 0.11%로 개발기준(0.5~6%)에 크게 미달해 기반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원시설 용지 비율이 평균 5.3%로 최근 조성된 산단(5~10% 수준)에 비해 부족하고 녹지면적도 평균 3.3%로 개발기준(5~13%) 보다 미흡해 산단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기반시설 노후도가 심할수록 토지생산성이 낮고 최근 5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러시아 루블화가 연일 폭락세를 보이면서 현지에 진출한 유통·식품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기업들은 "아직까지 큰 매출 감소나 영향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직접 타격도 우려된다"고 밝혔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가 급락과 미국의 경제 제재에서 비롯된 러시아 경제 위기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물론 당장 러시아 위기 자체만으로는 국내 경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긴 하다. 하지만 러시아 경제가 디폴트(채무불이행)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이 경우 유럽의 실물 경제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미국의 금리 인상 분위기와 맞물려 신흥국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는 만큼,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 파급 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 때문에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 역시 루블화 폭락 사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롯데백화점은 첫 해외 점포로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점을 개점했다. 롯데호텔도 지난 2010년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6성급 호텔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