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전자가 올해를 '스마트홈'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스마트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은 4일(현지시간)독일 베를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스마트홈 서비스 'LG 홈챗'을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했다"며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스마트홈 서비스를)소개하고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를 시작으로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홈챗'은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나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NesT)' 단말기를 통해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조 사장은 "네스트라던지 다른 플랫폼과 (홈챗을)자연스럽게 연동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홈챗은 직관적이면서 감성적인 서비스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돼 유럽에서 반응이 좋았다. 집이 거주하는 공간 만이 아닌 걱정이 없는 공간,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 기반인 홈챗을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등에 출시해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미국에서 라인을 통해(홈챗을)이미 공개했고 올해 말 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현재 6000개 수준인 로또판매점을 앞으로 3년간 연 600여개씩 늘린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국민의 복권구매 편리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인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기재부는 로또 판매점의 양도·양수가 불가능하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연 감소해 추가모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003년 말 9845개이던 로또판매점은 2014년 6월 6056개 수준으로 감소했다.기재부는 올해 로또판매점을 610개 추가 모집하는 등 앞으로 3년간 연 10%씩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등 법령에 규정된 우선계약대상자다.기재부는 10월중 구체적인 모집 일정을 공고해 2015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모집 판매점이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징계수위를 '중징계'로 최종 확정했다. 이 행장은 즉각 사퇴했고, 임 회장도 퇴진 압력에 직면했다.최수현 금감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사옥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재심 종료 후 지난 2주일 동안 심의과정에서 규명된 사실관계 및 해당 법규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고, 이 행장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최 원장은 특히 "신뢰를 생명으로 여겨야 할 금융사 최고경영진이 제재 대상자가 됐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스럽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또한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다.최 원장은 이와 함께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김중웅 KB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을 만나 경영진간의 갈등과 조직 내 반목을 그냥 덮을 것이 아니라, 근본원인을 발본하고 철저한 인적·조직 쇄신을 통해 경영의 독단과 공백을 동시에 해소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의 최종 결정이 발표된 직후 이 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초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대량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은 1조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4억원(13.5%) 증가했다.고객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억원(8.2%) 증가한 1909억원을 나타냈다. 롯데카드 역시 36억원(5.1%) 증가한 74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반면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추정됐던 업계 1위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억원(12.3%) 적은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는데 그쳤다.올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수료 수익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맹점 수수료수익 등 카드수익(8조921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9억원(4.1%) 증가했다. 다만 이자수익(1771억원)은 272억원(13.3%) 감소했다.상반기 신용카드 발급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8% 가량 줄었다.6월 말 현재 발급된 신용카드는 9371만장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832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 경제의 회복수준이 아직 미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생산과 수출회복세가 유지되면서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KDI가 4일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확대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6월보다 0.4%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1.6%포인트 상승한 78.0%를 기록했다. 제조업가동율은 세월호 여파로 ▲5월 74.6% ▲6월 76.4%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서비스업생산도 금융·보험(5.7%)을 중심으로 2.7% 증가했다. 이는 6월(2.4%)보다는 다소 호전된 것이다.하지만 제조업의 출하 부진 여파로 재고가 전월보다 2.7% 늘어났고, 재고율도 122.8%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6월과 비슷한 100.1에 머물렀다.KDI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했지만 건설기성액, 수입액 등이 하락하면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내구재가 3.1%의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비구내(0.8%), 준내구재(-2.9%)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농림업 총생산액은 46조6480억원으로 2012년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3년 농림업 총생산액’은 2012년의 46조3571억원에 비해 0.6% 증가했다. 총생산액은 연간생산량에 연평균 농가판매가격을 곱한 값이다.농업생산액은 44조6088억 원으로 전년대비 0.7%, 임업생산액은 2조392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부류별 생산액은 재배업이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0.3% 상승한 28조2966억원을 기록했다. 축잠업 생산액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해 전년보다 1.4% 증가한 16조3122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식량작물생산액은 10조2540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채소생산액은 9조6327억원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과실생산액은 4조1143억원으로 7.8% 증가했다.축잠업생산액은 축산물과 양잠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한 16조312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특약용․화훼․버섯 등 기타작물 생산액은 4조2956억 원으로 전년대비 4.2% 줄었다.임업생산액은 2조392억 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품목별 생산액 순위는 ▲쌀(미곡) ▲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가 4일 오후 결정된다.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제재 결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징계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징계 수위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발표한다.임 회장과 이 행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주전산기 교체 문제 등으로 인해 중징계를 사전통보 받았지만 지난달 21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경징계로 제재 수위가 낮춰진 바 있다.제재심의 결정은 금감원장의 최종 결정이 있어야 수위가 확정되는데, 최 원장은 2주일간 제재 수위 확정에 대해 고민해 왔다.하지만 이날 제재수위를 최 원장이 직접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제재 결정은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지난 분기 대비 0.5% 성장하는 데 그쳤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 2012년 3분기(0.4%) 이래 최저 수준이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민간소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GDP는 전기 대비 0.5%, 실질국민총소득(GNI)은 1.1% 증가했다.농림어업이 3.7% 감소했다. 양돈과 육우 사육두수가 줄어들며 농업이 4.6% 감소했다.음식숙박·운수 및 보관업이 부진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 등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업은 0.6% 성장했다. 건설업과 제조업은 각각 0.2%, 0.9% 성장했다.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1.1%)와 건설투자(0.4%), 지식재산생산물투자(3.6%) 등이 모두 늘었지만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들어 0.3% 감소했다. 민간소비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분기(-0.1%) 이후 처음이다.실질GNII 성장률은 교역조건 개선 등에 힘입어 실질GDP보다 높은 전기 대비 1.1%를 기록했지만 명목GNI는 0.2% 감소했다.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에서 외국인이 한국에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영향으로 보험업계의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와 삼성·현대·동부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4조3935억원으로 지난 7월말(24조6081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은 올 상반기(1~6월)중 3000억원 가량 늘었지만 LTV·DTI 규제 완화 여파로 불과 한 달 사이에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1일부터 은행·보험과 비은행권에 따라 달리 적용(최저 50%)됐던 LTV를 모든 금융권에 걸쳐 70%로 단일화하고, DTI 역시 60%로 일괄 조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들이 은행권에서 동원 가능한 대출 한도가 상향 조정됐다. 은행권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기 때문에 대출 수요도 많이 늘어났다.특히 신규 대출 뿐 아니라 금리가 높은 보험사의 기존 대출을 금리가 낮은 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수요도 늘어났다.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이후 은행들은 특판상품 등을 통해 공격적인 대출 영업을 벌이고 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규모 가공식품공장의 입지 규제 등이 크게 완화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농업경영인 이희숙씨가 " 환경에 대한 부처간 해석이 달라 한과공장을 짓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부처간 협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과도한 시설기준이 소규모 가공식품업체를 창업할 때 진입장벽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홍천에서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이씨는 농한기를 이용, 지역농산물인 찹쌀과 지역특산물 오미자를 갖고 한과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제조시설 허가를 신청했다.하지만 이 곳은 환경부에서 공시한 상수원 상류지역으로 분류돼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씨는 "공장설립 제한 조치는 폐수가 많이 나오는 대규모 생산공장에나 적용되어야 한다"며 "작업일수가 농한기로 한정돼 있고 생산량이나 폐수도 미미한 소규모 영세제조업시설에까지 이런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과잉 규제"라고 주장했다.그는 "국토부가 관할하는 수도법의 다른 조항에는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승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를 적용하려는 공무원은 아무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생닭 개별포장판매제도가 당초대로 회귀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진병호 전국시장상인연합회장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토론자로 참석해 생닭 포장문제로 비용이 올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진 회장은 "지난 4월1일부터 전통시장에서 생닭을 판매할 경우 개별포장을 하고 있는데 현재 전통시장에서 생닭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냉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굳이 개별포장을 하지 않아도 위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개별포장을 함으로써 수반되는 마리당 가격은 500원~700정도 상승이 되고 포장지가 비닐이라 썩지도 않아 쓰레기가 많이 배출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하지만 정부가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이모씨(여, 51)는 영세상인들의 애로는 알지만 식품안전 정책을 시행한 후 불과 5개월만에 다시 개정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식품관리가 전체적으로 느슨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정흥원 국무총리는 "닭은 부패가 심하다고 들었다. 규제완화가 방임으로 흘러서 부패로 인한 사고가 생기면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
명품 핸드폰 케이스 전문기업, 스콜리(Skolli) 신홍규 대표가 한국인으로 처음 평균 20~30만원대의 고가 휴대폰 케이스 사업을 시작해 중국과 일본 전역에서 판매 후 완판을 기록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스콜리(Skolli) 핸드폰 케이스는 한국인 신홍규 대표가 일본에서 처음 국민야구단 한신타이거즈와 요미우리자이언츠 라이센스를 공식으로 획득/판매한 제품으로 여전히 현지에서 꾸준한 판매와 완판을 기록하는 중이다.스콜리 관계자는 “스콜리(Skolli) 휴대폰 케이스의 사업성공의 원인은 럭셔리한 디자인과 해외 명품제품에 사용되는 고가의 악어가죽 등 원단을 사용해 다양한 디자인과 칼라의 핸드폰 케이스를 판매한 그의 10년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사례들로 스콜리(Skolli)는 일본 최대의 쇼핑몰 커버개라지(Cover Garage)에 입점했고 중국 패션브랜드 Hala homme와 Jin's factor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현지에서 사업 능력과 신뢰를 구축했다.또한 스콜리(Skolli)는 휴대폰 케이스는 2013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중국 17억원 일본 15억원 도합 32억원대의 매출실적을 이루면서 중국과 일본 내 핸드폰 케이스 부동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를 선택하면 최대 1시간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3일 추석 연휴 고향길을 빠르고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수도권 주요 우회도로에 대한 과거 교통 상황을 분석해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최근 2년간의 추석 명절기간 중 정체가 가장 심한 경부, 중부, 서해안, 영동고속도로 등 4개 구간이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에서는 우회도로 이용시 1시간30분 가량을 단축할 수 있어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우선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흥덕)를 경유하는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이 비교적 원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해당 구간에 대한 과거 교통패턴을 분석한 결과, 서울 남부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후 지방도 311호선→317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재진입하면 안성까지 최대 1시간 28분 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평소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자가 많지만,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줄어들어 이번 명절 우회도로로 활용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이어 용인서울고속도로(171)→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