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시원하다. 시원한 날씨에 귀가 후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도 있고,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직장인들도 많다. 이처럼 각자 가을 날씨를 즐기는 것이 몸과 마음을 위해 물론 좋겠지만 과하면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바로 무리한 운동과 같은 야외 활동으로 인해 무릎 등의 관절 연골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은 뼈가 받는 충격, 마찰을 최소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연골손상이 오면 뼈가 받는 충격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 중에서도 연골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이 아닐 수 없다. 연골은 많이 쓸수록 닳는 조직이다. 65세 이상 남녀 10명 중 8명이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는 통계가 나왔을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연골은 통증을 느낄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을 만큼 뼈 소실이 심하고 뼈가 물러져 있는 상태라면 골다공증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80~90세 이상까지 사는 노인들에게 골다공증은 장수의 필연적인 산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이 연령대 이전에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은 늦출 수 있고 특히 한창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중장년기에 골증공증으로 고통을 겪는 일은 피해갈 수 있다.사실 골다공중의 위험성에 비하면 예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골밀도가 떨지는 속도를 늦춰주면 되는 것이다.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은 뼈를 재생시키는 조골세포의 활동보다 소실시키는 파골세포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
세월이 흐르면 나이가 들면서 피부, 몸에 노화가 진행된다. 기력이 떨어지거나 관절의 건강이 상하는 것 역시 노화의 한 증상이다. 관절이나 뼈도 노화를 겪기 때문에 관절염도 노화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관절염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노년층에 있어 퇴행성관절염은 보편화된 질환이라 할 수 있겠다.퇴행성관절염하면 무릎. 이유는?그렇다면 퇴행성관절염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무릎’이다. 무릎 쪽의 퇴행성 변화를 겪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나 심지어는 보행을 할 때에도 퇴행성관절염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무릎은 보행을 하거나 앉을 때, 일어날 때 등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관절 중 하나이다.노화가 진행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을 기다리기 마련인데 여름 휴가철은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는 바캉스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는 직장이나 학생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취하며 평소 불편을 느끼는 자신의 몸을 검진한 뒤 필요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도 있다. 특히 평소에 허리가 불편해 앉은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다리가 저리고, 또 스스로 디스크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갖고 있다면 이번 휴가철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자. 우리 몸에서 척추는 건물로 따지자면 기둥이다. 기둥에 이상이 생기면 건물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인체의 기둥’인 척추는 하지만 평생 쓰고 또 쓰는 기관이라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은 특히 척추질환을 집단적으로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와 같은 채나 라켓을 가지고 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팔꿈치 주위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잇다. 일바적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흔하다고 해서 테니스 엘보, 골프를 즐기는 사람에게서 흔하다는 골프 엘보로 명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팔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람, 특히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또한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요리사, 목수,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는 사람, 집안 일로 혹사하는 가정주부 등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팔꿈치에는 ‘상과’라는 팔꿈치의 외측과 내측에 튀어 나온 뼈가 있다. 이 뼈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
병원을 찾은 대학생 전영선(22, 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머리를 감고 난 다음 목통증이 느껴져서 고민이다. 처음에는 그냥 목을 숙이고 있어 뻐근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머리를 감은 후 2~3시간은 목통증이 지속되는 것 같아서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머리감는 시간은 길어야 10분 정도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인 만큼 머리감기 자세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위의 사례처럼 머리감기 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목의 어떠한 신호일 수 있으니 관심을 갖는 것이 좋겠다. 목 건강 위한 머리감기 자세 TIP보통 머리를 감을 때 목을 숙이거나 허리를 숙이는 자세 둘 중 하나를 취하게 된다. 그런데 이들 자세는 목이나 허리에 압박을 주기 쉬운 자세다. 해당 부위에 가해진 압박은 주변 근육들을 경직시키기 쉽고, 관절에 무리를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쭈그리
사람이 살아가면서 앓고 지나가는 어떤 질환이든 병원에서 의학적으로 받을 수 있는 처치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아마 식이요법일 것이다. 건강과 음식과의 관계는 아주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고 실제로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것도 사실이다. 흔히 허리라고 하면 곧 뼈를 떠올리면서 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식품을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이란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다.1. 우유 및 유제품칼슘은 뼈를 구성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주요 성분이지만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매일 섭취해 주어야 한다. 칼슘이 다량 함유된 식품 중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는 우유 및 유제품이 최고로 꼽힌다. 특히 우유는 성인들의 경우 하루 2~3컵은 마시는 것이 좋은데 �
성장기 학생들 특히 여중고생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란 질환이있습니다. 과거에는 의사들이 특발성 측만증을 대부분 수술에 의해서만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여겨왔지만 요즘은 다양한 특징을 점차 이해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측만증은 여러 가지로 분류되지만 대부분이 구조적인 문제점인 특발성 척추측만증이고 일시적인 통증, 다리길이 차이 등에 의한 기능성 측만증과 선천성, 신경근육성 측만증 등이 있습니다.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 원인이 제거되면 비교적 쉽게 바로 잡을 수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점인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는 쉽게 바로 잡히지 안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에 알 수 없는 인자가 척추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공격해서 옆으로 뒤틀리게 만들고 척추, 갈비뼈 그리고 골반뼈의 회전변형을
임신은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 위한 기쁘고 축복된 과정이지만 임산부들에게는 적지 않은 고통이 따른다. 출산 때까지 태아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정신적 부담감과 부른 배로 인한 힘겨움, 그리고 출산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임신중독증 등을 겪는 임산부도 있지만 전체 임산부 중 과반수가 경험하는 또 하나의 고통이 있다. 바로 요통이다.어떻게 보면 임신 중 요통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태아의 성장으로 배가 불러오면 복부비만 환자의 경우처럼 허리에 만곡현상이 나타나고 무게중심이 허리로 쏠려 디스크와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 또 평균 10kg 이상 증가하는 체중의 대부분이 배 쪽으로 쏠려 있어 이를 지탱해야 하는 척추는 물론 인대와 근육, 골반까지 무리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임신 중 요통은 배가 불러오기 시작
골다공증은 오랜 세월도안 뼈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골다공증인 줄도 모른 채 살다가 건강진단이나 외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골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다공증은 상당히 진행돼 골절이 일어나거나 척추뼈가 주저앉아 등이 굽는 등 골다공증으로 인한 후유증이 발생해야 비로소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특히 골다공증 한자의 척추는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입는 데 심하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물건을 들어올리다가 허리를 조금 삐끗하기만 해도 골절이 발생한다. 여러 개의 척추뼈가 동시에 골절되거나 척추뼈가 전반적으로 주저앉아 심한 통증이 따리고 허리도 굽게 된다. 따라서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지고 걷는데도 불편이 따르면서 키도 줄�
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운동을 소홀히 여긴다는 것이다. “운동 좋은 거야 알죠.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할 것을 권하면 이처럼 자신도 너무나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또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있다며 환자 자신이 더 안타까워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러나 운동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병을 부르게 돼 있다. 단순 요통이든 병적인 허리병이든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에서 비롯된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노화현상도 운동으로 얼마든지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허리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도 운동만큼 좋은 처방은 없다. 그런데 허리와 관련된 운동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허리 아픈 데는 수영이 최고라 하던데, 수영하면 좋아질까요?” 운동을 권할 때마다 환자들의 많은 수가 이렇게 물어올 만큼 허리가 아프면 반드시 수영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수영이 중력으로 인한 체중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허리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영에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따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많은 사람들은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지만, 전국의 스키장은 환호성이다. 그러나 그만큼 부상 또한 많은 게 사실이다. 특히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부상 부위는 무릎. 전체 부상 부위의 30%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무릎을 다쳐 병원에 갔는데 X-ray 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증세를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이라는 진단 수술 장비가 도입되어 이러한 무릎 질환을 찾아내고 또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이라는 것은 위내시경과 마찬가지 원리다. 위내시경이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위속에 넣어 위 상태를 살펴보는 것처럼 관절내시경은 무릎에 약 4mm가량의 구멍을 내고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그 안에 넣어 인대나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이상이 확인되면 또 다른 구멍을 뚫어 수술기구를 넣고 이상이 있는 인대나 연골을 복원하여줄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비디오 상에서 무릎 내부의 상태를 보며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성이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고, 구멍 부위가 작아 수술 후에도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다. 회복기간과 일상생활에의 복귀 속도, 입원 기간 등도 수십 cm씩 절개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다. 통증에는 조금 쉬기만 해도 곧 좋아지는 단순요통도 있지만 척추에 심각한 장애가 생기거나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통증이 있을 때는 어느 곳이 어떻게 아픈지 환자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허리뿐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데도 단순요통이라고 판단해 찜질이나 하고 파스나 사다 붙이며 방치했다가는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고 병을 키울 위험도 있는 것이다. 골다공증:허리와 엉덩이 부위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크게 무리한 일이 없는데도 피곤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나타나지만 조기 폐경을 경험한 여성이나 젊은 시절부터 만성적인 운동부족에 시달린 사람들은 보다 일찍 일어날 수도 있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사소한 움직임이나 그리 심하지 않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데 주로 척추, 손목, 손가락, 팔꿈치에서 어깨에 걸쳐있는 상박골, 허벅지에 있는 대퇴골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압박골절:압박골절의 가장 주요한 원인 역시 골다공증이다. 뼈가 약해져 별다른 충격이 없어도 척추뼈가 내려앉는 현상인데 주로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