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실시되는 대기오염방제증설도 큰 짐 IMO(국제해사기구)가 채택한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협약’(MARPOL)이 오는 5월19일 발효됨에 따라 국내 해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의 각 항구에 입항해야하는 국내 선박들이 협약을 위반했을 경우 입항금지라는 불이익과 함께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바닷길을 통한 수출에 목을 매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어려움도 예상되며, ‘환경문제는 곧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도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선박의 대기오염 관련 규제 엄격 ‘MARPOL’이란 지난 2월16일 발효된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채택된 기후변화협약인 ‘교토 의정서’가 해양에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 IMO가 이 협약을 제정한 이유는 선박 운항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여보자는 것이다.즉 선원이나 선박에 한정돼 제정돼왔던 기존의 협약과는 달리 선박의 운항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규제해 지구 대기환경의 질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재선 부연구위원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이 협약은 지난 1997년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73/78)의 제6부속서 형태로
지난해 말 기업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를 통화해 침체된 경기가 다시 회복하는데 힘을 얻게 됐다. 특별법은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 중 환수액을 지역의 낙후도에 따른 차등화로 자기자본의무비율 등 일부규제를 조정,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995년 이후 10여년간 1만달러에 머물러 있는 1인당 국민소득도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 또 내수·투자부진과 낮은 제조업의 고용창출로 인한 ‘고용 없는 성장’에 대한 가장 현실성 있는 대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자체·기업 윈-윈 시스템기업도시는 그동안 정부주도 개발돼 왔던 도시개발이 개발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해 산업과 정주 두 기능을 종합한 계획하에 추진되는 것으로 단순 투자가 아닌 기업과 지자체 모두 윈-윈 할 수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국내에 기업도시와 비슷한 유형으로 만들어진 곳은 십여군데가 있지만, 순수한 의미에서 태생한 곳은 전무하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구미와 창원 안상 등의 산업단지는 정부가 특정지역을 공업단지화 해 개발한 후 민간기업을 유치, 공장을 건설하고 도시로 개발됐다.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포항과 울산 등을 얘기할 수 있겠
“이제까지의 중소기업 정책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업력과 성장단계, 유형이나 업태별 차이가 엄격한 중소기업에 대한 획일적 지원대신 수요자에 맞는 정책으로 선별정리하는 중소기업 정책이 필요하다.” 통계청이 최근 집계한 2003년말 현재 국내 중소기업 사업체수는 총 306만개. 집권2년을 맞은 노무현 정부가 전체 사업체수의 99.8%를 차지하는 이들 국내 중소기업과 관련한 지원정책의 획기적 변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지난달 24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제35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관 조찬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최홍건 위원장은 올 한해 정부 14개부처에서 진행돼온 234개의 중소기업정책이 획일성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육성전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최홍건 위원장은 이날 1백여명의 경기지역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최근 중소기업 동향과 정책방향'과 관련 “그동안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반성과 함께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 핵심이 보호육성에서 자율경쟁 촉진으로, 직접지원에서 인프라 등 생태계 조성으로, 또 공급자 주도형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정책의 기본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건설 계획으로 성북구 길음 지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3월25일 서울시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임동규 시의회의장,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음 재개발 5구역에서 착공식을 갖고, 뉴타운 사업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북의 교육 1번지’로 조성뉴타운 사업은 낡은 강북지역 곳곳을 계획적인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고, 강남에 몰리는 주택수요를 분산시켜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취지로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뉴타운 시범지역 3곳 중 앞서 지난 3월24일 은평뉴타운이 착공된 데 이어, 5월에는 왕십리 뉴타운 개발도 시동을 걸게 돼 뉴타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시범지역을 지정한 지 1년6개월 만의 성과로, 2006년 말부터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성북구 길음동과 정릉동 일대 28만 7,000평에 민영방식으로 조성되는 길음 뉴타운에는 길음재개발5지역을 시작으로 조만간 길음7, 길음8, 길음9, 길음역세권 구역 등 나머지 4개 구역도 사업에 들어간다. 2008년 완공예정인 길음 뉴타운은 14만 가구의 주택 재개발 사업과 함께 도로, 공원, 학교 등
전교조 전면 거부선언 등 갈등 심각 4월3일 서울의 ㅈ고등학교, 밤 9시가 넘어 도착한 이 학교는 주변의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학교 주변은 가로등도 제대로 켜있지 않아 어두웠다. 자녀를 마중 나온 부모들의 자동차와 학원 통학차량 서너대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밤 10시, 조용했던 학교건물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이윽고 교문을 나서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자율학습 짜증나지 않느냐”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그런데 왜요?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잖아요?” 한 무리의 여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짜증나”를 연발했다. 이 학교 2학년 김주안 군(18 가명)은 “217 사교육비경감방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학교에서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을 더욱 강제적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대학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3학년에 올라가서 수능시험도 보기 병으로 쓰러지는 건 아닌지 몰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3학년 차윤성 양(18 가명)은 “학교수업 끝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하는데 강제로 보충수업을 받아서는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말은 자율학습이지만, 우리나라에 고등학생들에게 자율적인 행동과 사고를 보장하는 학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독일의 명차업체인 ‘아우디’가 6월말까지 100%출자해 한국법인 ‘아우디코리아’를 설립, 직영체제로 만들어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008년 5천대 판매, 업계 핵으로 등장아우디코리아는 오는 10월1일부터 자동차수입을 비롯한 업무를 시작하며 향후 4~5년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마케팅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우디 아시아·태평양지역 요르그 호프만 총괄 수석부사장은 “아우디 한국법인 설립은 아우디 브랜드의 미래 성장과 이익 창출을 위한 적절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한국시장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5곳에 불과한 국내 전시장을 2008년까지 서울 7곳을 비롯해 총 16곳으로 확장하고 5년 동안 1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게 올 11월에 풀모델 체인지의 뉴 A6 모델을 도입하고 내년에는 A4에 기반을 둔 쿠페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아우디는 작년에 세계시장에서 77만대를 판매, 전년대비 3.7%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직영체제를 통한 브랜드
최근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가격파괴’ 전문점이다. 1,000원 김밥과 만두, 3,500원 삼겹살, 3,300원 화장품, 5,000원 남성미용실 등 시중에 반도 안되는 가격을 현수막 등에 써붙이고 손님끌기에 여념이 없고 가게엔 손님들이 북적거린다. 경기불황으로 내수소비가 급격히 침체된 가운데 생겨난 창업의 트렌드로, 저가공략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창업시장 트렌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가격파괴 전문점이 과연, 보는 것처럼 ‘돈이 되는’ 창업일까? 창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상 성공확률은 30% 내외에 불과하다. 무작정 싸게 팔아 사람만 북적댄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없다’가격파괴 전문점은 작년에 이어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유행처럼 번져 최근 많이 생겨나고 있다.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서민들이 값싸게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아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곳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가격파괴 전문점의 특징은 상품의 거품값을 빼고 최대한 싸다는 것. 점포 임대비용과 내부 인테리어, 상품의 유통마진을 줄여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하지만
올초부터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대기업들의 경영권 싸움이 2003년도 회계기준 주주총회를 계기로 일단락됐다. 특히 SK를 비롯한 현대그룹, 쌍방울의 경영권을 놓고 대주주간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소액주주의 확보경쟁이 어느해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결과는 주주총회의 승기를 잡기 위한 소액주주의 표심을 읽은 대주주측의 승리로 끝이났으며 이같은 현상은 국내 대기업들의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소액주주의 결정은 두 배 효과지난해 분식회계로 기업경영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던 SK는 3월12일 열린 주총에서 소버린의 지속적인 추궁에도 불구하고 소액주주를 등에 업은 최태원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소버린은 지난해부터 주식매입을 끊임없이 추진해 오면서 손길승·최태원 회장의 퇴임압력을 행해왔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또한 소액주주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경영진을 추궁. 자칫 국내 대기업이 외국인 손으로 넘어갈 위험에까지 처했던 것이 당시 상황이다.주총시간만 무려 7시간이 넘게 소요됐고 주요 안건만도 12건이나 됐다. SK네트웍스와 SK해운 등에 대한 출자전환을 놓고 소버린측 대리인과 SK 경영진
사상 최고의 수출호조로 한국경제에 봄바람이 예고되고 있으나, 내수부문은 여전히 침체를 겪고 있어 극단적인 경기 양극화 현상으로 체감경기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IT와 제조업,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주도의 경기흐름이 진행되고 있고, 이같은 경기 양극화가 고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수출, 중공업, 대기업…맑음 내수, 경공업, 중기업…흐림재계와 민간경제연구소는 수출과 내수, 중공업과 경공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기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내수소비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경기양극화 현상이 산업간, 기업간, 지역간 양극화 현상으로 발전돼 경기회복 지연, 성장잠재력 훼손, 빈부격차, 사회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면서 “수출호조와 내수부진이 지속될 경우, 경제의 대외의존도를 높여 작은 외부 충격에도 취약한 경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대한상의는 ‘한국경제의 양극화 현상과 정책시사점’에 대한 보고서에서 2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5.9%, 수입은 25.6%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205,000만 달
정년보장·고용연장…전 업종으로 확산 지난해 5월 신용보증기금을 시작으로 실시된 임금피크제가 전통 굴뚝 산업까지 확대되면서 임금체계의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보에 이어 대한전선, 대우조선해양 등이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공사와 일반 기업들도 제도도입을 검토하는 등 임금체계에 급격한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면서 기업이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임금을 낮추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어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기업들 임금피크제 속속 도입 신용보증기금이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서 비로소 근로자에게 직접적으로 임금피크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지난해 말 현재는 일반 제조업까지 그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선택한 것은 대부분 정년이 보장되면서 고용이 연장되는 방법이다.신보는 전체근로자 2,190명 가운데 50세 이상 근로자 200여명(8.6%)에 달할 정도로 고령자의 비중이 높다. 이를 위해 신보가 선택한 것은 임금이 가장 높은 시기인 만 54세에 근로자의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 별도 약정을 통해 근무를 연장하는 방법이다.고령자 연령이 전체의 11.7%에 육박하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부두공단)은 임
은행거래 핸드폰으로 OK 우리은행이 지난 2일부터 핸드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과 자동화기기(CD/ATM)까지 사용이 가능한 ‘우리M뱅크 서비스’에 나섰다. 우리M뱅크는 금융정보를 저장한 금융 칩(IC카드)을 휴대폰에 장착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없이 휴대폰을 이체 조회 등의 모바일 뱅킹과 현금입출금, 신용카드 거래까지 가능하다. 마이크로 프로세스가 내장된 집적회로(IC)기억소자 방식의 IC칩을 내장 칩 속에 인터넷뱅킹 ID와 신용카드, 현금카드 등 각종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개인 인증번호(PIN번호)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의 3중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어 분실시에도 PIN번호 5회 입력 오류시 자동잠금장치가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뱅킹은 실제 은행 거래가 이루어지기까지 여러 번의 입력단계를 거쳐야하고 통신료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며 “우리M뱅크는 단축키(HOT KEY)를 이용, 금융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고 통신료도 월 8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신개념의 홈 네트워크 서비스 개발 SK텔레콤은 지능형 로봇을 이용한 신개념의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 올 상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라
TV채널을 돌리다 보면 어김없이 홈쇼핑 방송이 쉼없이 나온다. 평소 하나쯤 구입해 보고 싶던 제품이 시중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무이자 할부까지 되고 무료배송이 된다. 품질과 가격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면서 홈쇼핑은 백화점과 할인점 등과 함께 국내 유통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다. LG홈쇼핑 신형범 홍보팀장을 찾아 국내 홈쇼핑 산업의 유통구조와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본다. 포화시장 진입… 터닝포인트 필요 최근 4~5년 사이 급성장한 국내 홈쇼핑 시장은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94년 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탄생한 이래로 지난 2000년 현대, 우리, 농수산 홈쇼핑이 생겨 이미 국내 홈쇼핑 시장은 포화상태다. 신형범 홍보팀장은 “좁은 땅덩어리에 무려 5개의 홈쇼핑업체가 있고 거기에 수십개의 광고방송까지 난립해 있어 이미 국내 홈쇼핑 시장은 찰대로 찬 상태”라면서 “단기간에 이처럼 급발전한 것에 대해 홈쇼핑의 선진국인 미국에서조차 놀라워하고 있다”고 국내 홈쇼핑 시장의 발전에 대해 말한다. 이는 “인구밀도는 높고 땅은 좁아 물류비용이 적게 들고, 인터넷 초고속망이 잘 돼 있다는 점, 또 OECD 국가 중 여성의 사회 참여비율이 적다는 점이 국내 홈쇼핑 산업의 활성화
돈벌이위해 경쟁적으로 성인컨텐츠 판매 방어벽 허술해 청소년들까지 악영향 끼쳐 최근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한 이승연누드가 사회적 비난을 받은 후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누드열풍이 잠시 주춤세를 이루고 있으나 연예인 누드를 이용한 한탕주의는 아직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상열기 속에는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의 이동통신 3사가 돈벌이를 위한 연예인 누드 서비스 경쟁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고 있는 성인컨테츠는 방어벽이 허술해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명 연예인 10여명 ‘벗기 경쟁’ 가세 SK텔레콤을 비롯, KTF와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유명 연예인 10여명의 누드 사진이나 동영상 등 성인컨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연예인 누드열풍에 불을 지핀 주인공은 탤런트 성현아. 기존에 무명 모델의 누드에 대한 틀을 깨고 미스코리아 출신 스타가 과감하게‘벗었다’는 사실이 큰 화제를 불러 모은후 지난해 4월 영화배우 권민중이 누드영상을 찍고 부터 본격적인 연예인 누드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후 연예인 누드에 대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