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카드사 돌파구 찾기 고심 10여년 벌어 1년만에 다 까먹어 … “요즘 같아서는 살맛이 안 난다. 그렇다고 특별한 복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경기가 회복되기만을 기대할 뿐 별 도리가 없어 안타깝다” 여신금융협회 황명희 홍보팀장의 하소연이다. 카드사 11년간 헛 장사 국내 카드사들은 지난 1991년부터 2001년까지 11년간 벌어들인 수익을 지난해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모두 까먹고 말았다. 카드사가 1991∼2001년까지 총 흑자가 3조4,000여억원에 육박했는데 1년 반 동안에 무려 4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11년간 헛 장사를 한 셈이다. 이번 카드업계의 대규모 부실은 무차별 카드발급과 현금한도 축소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일부 카드사는 개인 현금서비스 금액이 1,000만원에 달했으나 지속적인 한도축소로 인해 최근에는 50만원 정도의 한도를 갖고 있는 회원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금융권 거래를 정상적으로 하고 연체가 없었다는 것이 이유였지 이들의 상환능력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국내 카드사들이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에 대한
무제 문서 작은거인 ‘딤채’ 구전 마케팅 신화 … 대기업 엎고 김치냉장고 시장 ‘우뚝’ 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지는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기업의 성공사례를 기획 취재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로 작은기업 (주)위니아만도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대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취재해 보았다. -편집자주- ‘잘 만든 브랜드 하나, 웬만한 열 기업 안부럽다’. 브랜드가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심점 역할을 하는 요즘 추세를 대변하는 말이다. 브랜드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수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몇몇 대기업에 국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위니아만도는 차별화를 위해 '김치냉장고'보다 '김치맛'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했다. 감별사들이 "딤채" 냉장고에 넣어둔 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처음엔 마케팅 부서도 없어 이런 가운데, 중소업체인 (주)위니아만도의 김치냉장고 “딤채” 마케팅 전략이 해외 유명 대학의 경영대학원(MBA) 교재에 수록되고, 각종 마케팅 대상을 휩쓸면서 타기업의
무제 문서 화폐, 경제가치 반영 못해 1만원 가치 떨어지고…10원은 돈도 아니다 33년째 최고액 화폐 1만원권 국내에 1만원권이 처음으로 발행된 것은 30년이 넘은 지난 1970년이다. 30년 이상 동일 화폐를 사용함으로써 국가 경제성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나라의 화폐는 6.25사변 이후 1차 통화조치와 1952년 100대1의 평가절하 그리고 1965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행하면서 환가 비율을 10분의 1로 절하하는 제 3차 긴급통화조치까지 모두 세차례에 걸쳐 통화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거래규모가 확대되면서 1970년 비로소 고액은행권인 1만원권이 등장했다. 결국 1만원권 등장은 자그만치 33년전의 일이고 급격한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볼때는 그 가치가 가차없이 추락했다. 1만원권의 가치하락은 통계청이 IMF이전인 1996년 발표한 ‘우리나라 경제·사회 변화상’에 잘 나타나 있다. 지난 1965년 1만원을 주고 산 물건을 현 시대에 사려면 무려 20배에 달하는 20만9,000원을 줘야할 정도로 물가가 올랐다. 이를 역산하면 화폐조치 당시 1만원의 화폐가치는 생산자물가로 따져 현재의 776원,
무제 문서 ‘개미’들의 파워 하나로통신, 소액주주가 1대주주 꺾고 외자유치안 통과 지난달 21일 열린 하나로통신 임시주주총회에서 일대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이 있었다. 소액주주들이 1대 주주인 LG그룹을 물리치고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킨 것. 좀처럼 뭉치기 힘든 소액주주 43%가 모여 18%를 확보한 1대 주주를 꺾은 것이다. 재벌 기업의 주총장에서 벌어진 소액주주운동이 이슈화된 적은 있으나 회사의 중요한 결정이 소액주주의 힘으로 뒤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로통신, 외자유치키로 이날 똘똘뭉친 소액주주들의 힘은 뉴브리지-AIG컨소시엄의 외자유치안 통과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원동력이 됐다. 지난 9월 9일 뉴브리지-AIG와 체결한 5억 달러 지분투자와 신디케이트론을 포함한 총 1조3,000억원의 외자유치(안)이 전체 주식수의 87.7%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주주의 약 75%가 찬성하여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지난 4월 신윤식 전 회장 퇴진으로부터 시작된 LG그룹과 하나로통신 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졌다. 뉴브리지―AIG 컨소시엄은 외자유치 계약 승인에 따라 지분 39.6%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하나로통신의 1대 주주로 부상하게 됐고 기존 1
무제 문서 정부, 한탕주의 몰아 로또 과열 별도 법 제정…글쎄 정부가 지난해 로또복권을 발행하면서 국내 투기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경마와 경륜, 카지노에 경정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투기공화국이란 말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이들 모두 정부의 재원조달에 상당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재정이 열악한 지역에서 투기를 통한 재원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과천에서 운영중인 경마는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서울시에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수년간에 걸쳐 시화호 살리기에 성공한 안산시도 낮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다시 흙탕물 범벅이로 만들면서까지 경정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와 시의원들의 반대도 쉽게 돈을 벌려는 지자체의 수익성 주장에 밀린 것이다. 한 시의원은 “경정장은 로또와 마찬가지로 사행심을 조장하고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상실시키는 등 엄청난 부작용이 우려되는 사업”이라며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경정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정선의 카지도 또한 마찬가지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카지노가 들어설 때까지만 하더라도 정선지역 주민들은 새로
무제 문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 뚜렷 중산층 붕괴, 빈곤층 급증…빈부격차 심한‘중남미’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중산층이 붕괴되고 절대빈곤층과 차상위계층이 급증하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는 중남미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빈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대량실업과 고령화 등 요인 지난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소득분배 국제비교를 통한 복지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소득 기준으로 볼 때 도시가구의 10.1%가 최저생계비(4인 기준 92만원)에 미달하는‘절대빈곤층’으로 분류됐다. 여기에 절대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차상위계층까지 포함하면 빈곤층은 14.77%나 된다. 즉 전체인구의 25%가 빈곤층으로 전락한 셈이다. 지난 1996년 5%대로 추정됐던 도시 절대빈곤층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대량실업 발생과 함께 급속히 진행된 고령화 등이 주요요인으로 지적됐다.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중산층 붕괴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위소득(소득순위의 중간선) 40%이하 가구의 비중을 나타내는‘상대적 빈곤율’은 7.65%에서
무제 문서 한국 경제, 버블 붕괴 위험 日 장기불황… 국내 재현 우려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일본의 버블이 붕괴된 1990년대 이후의 장기침체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장기불황은 1990년대 초 버블이 붕괴된 이후 2001년까지 1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0.8%에 불과한 저성장을 기록했다. 실업율 또한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2.5%대를 유지했으나, 2000년 이후에는 2배가량 높아진 5%를 넘어섰다. 1990년대 일본경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부분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이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의 붕괴다. 제1차 석유파동 이후 1980년대 후반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던 지가(地價)는 1990년 일본국토의 지가총액이 미국전체의 7배에 달하는 등 정점을 이뤘으나, 2001년 말 전국 평균지가가 1990년에 비해 40% 수준에 머물렀다. 1980년대 후반 4만엔 선까지 치솟았던 NIKKEI 평균지수도 2001년 말 8,500엔으로 80%가까지 떨어지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의 퍼주기식 대출도 경제불황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경기 日
무제 문서 신불자, 신용회복위원회로 오세요 원리금 10%·상각채권 33%까지 감면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받게 되면 원리금 10% 상각채권에 대해서는 최고 3분의 1까지 감면을 받게 된다. 또 각 금융권에 연체중은 모든 채권에 대해 채무조정이 이뤄져 신용불량자의 신용복원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 조정해 주는 부분은 금융기관이 결손처리한 상각채권의 경우 최고 3분의 1까지 감면해주고 연체에 대해서는 원리금 기준 10% 정도를 깎아주고 있다. 위원회에 신청하려면 다중채무자로서 필히 소득이 있어야 하고 상환의지 있어야 가능하다. 통상 접수를 하면 해당 금융기관에 통보해 각 금융권에서 판단 감면범위를 정하고 위원회서 이를 집행한다. 금리의 경우도 보통 8% 내외에서 결정돼 상각채권으로 편입 됐더라도 구제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위원회 관계자는 “채무자가 분산된 채무을 수시로 갚아 나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위원회를 통하면 모든 채무을 한 단위로 묶어 처리하기 때문에 채무변제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설립 1년 1만733명 구제 금융기관들이 지난 2002년 10월에 설립
무제 문서 KT 성공신화의 허와 실 불법영업과 대규모 ‘명퇴’단행…외국계 투자자의 경영압력 의혹 유선통신 분야에서 독점적 우위를 차지하며 ‘통신 공룡’이라 불렸던 KT의 최근 행보에 대해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은 공기업의 옷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민영화의 길을 걸으면서 선진국형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점과 대규모 인력감원을 노사간의 합의를 거쳐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KT의 무리한 경영혁신은 기업의 도덕적 책임을 무시하고 직원 내부의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불법영업으로 허위매출 올려 처음부터 수익성 향상에만 급급해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 경영혁신을 무리하게 단행했다는 것이다. 공기업이던 KT는 지난해 8월 이용경 사장이 취임하면서 민영화됐다. 따라서 철저한 수익성과 주주 중시 경영을 바탕으로 매출향상에 주력했다. 그 결과 KT는 연매출이익 11조원, 당기순이익만 2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불법영업으로 허위매출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자사직원을 상대로 강제적이고 불법적인 상품판매를 강요했던 것이다. 직원들의
무제 문서 재신임 정국의 경제적 논란 악영향 ‘우려’와‘미미’로 전망 엇갈려 장기적인 경기악화로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살기 힘들다는 절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10일 발표한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투표가 경제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단은 가뜩이나 좋지도 않은 경제상황에 사상초유의 대통령 재신임 투표가 설상가상으로 경기를 더 악화시키는 건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 특히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이 대외 신인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반면 재신임이라는 정치변수가 경제에 미칠 파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상당부분 차지했다. 재신임 정국속 불황 우려 지난 2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가 재신임 정국이 몰고 올 대혼란으로 더 심각한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 이희규 의원은 “국내외 경제 전문기관 뿐 아니라 정부 스스로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 이하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상황에서, 재신임 정국으로 인해 더 심각한 경제불황에 빠질 우려가 있다”면서 “노 대
무제 문서 부동산‘버블 붕괴’막을 수 있나 정부, 추가 종합대책 마련 부심…금융-돈줄 억제, 세제-손보기식 부동산 이상열기가 전국을 감돌고 있다.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칼날같은 정책들을 가했는데도 불구하고 되려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9·5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던 집값이 채 한달도 안돼 다시 오르고 있고 주변 지역까지 영향을 끼쳐 집값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집값 안정대책이 오히려 부작용을 낳고 시장내성만 키운 셈이라는 지적이다. 부동산 거품 붕괴 위기 최근 경기부진 속에 집 값이 과도하게 오르는 버블 국면을 맞고 있어, ‘버블(거품)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면, 그에 따른 가계 부실의 심화로 거시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한 민간연구단체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아파트 값이 폭락하면서 부동산 거품이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해 심각성을 경고했다. 버블 붕괴론은 90년대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무려 1,000조엔대(한화 1경원)가 공중분해된 일본의 경우에서 예를 들고 있다. 지금까지 일련의 주택 시장의 현상이 일본과 거의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무제 문서 포장마차가 하나의 기업? 대형화 기업화 우세…세금 안내고 고소득 챙겨 밤거리를 지나다 보면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는 게 ‘포장마차’다. ‘포장마차’는 서민적 정서가 연상된다. 언론에서는 고위직의 정치인이 포장마차에 갔던 일을 미화시켜 내보내기도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삶의 고통을 표현하고 싶을 때, 으레 포장마차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모 프로그램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포장마차에서 난 수익금을 기금모금에 사용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여기서 비춰진 포장마차는 한결같이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안에는 수십개 되는 의자와 탁자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불경기 일수록 포장마차가 성행하기 마련이지만, 요즘의 포장마차는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서민을 대표하는 포장마차가 갈수록 대형화·기업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달 수입이 수천? 서울시는 현재 시내 노점 1만5,800여개 가운데 대형·기업형 포장마차가 15% 정도인 2,300여개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대형·기업형 포장마차가 밀집된 곳은 종로구 관철동, 종로3가에서 5가 사이, 중구 조선호텔과 롯데백화점 주변, 서소문로 유원빌딩 주변, 무교동 코오롱빌딩 주변 등지다. 서울
무제 문서 빚더미 자살 줄이어… 자살 10년새 2배·신용불량자 340만 넘어 경제불황으로 인한 자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1992년 인구 10만명당 9.7명에 불과했던 자살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9.9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외환위기 극 초반인 1997년에는 14.1명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금융권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IMF여파가 번지면서 19.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1999년 벤쳐 육성 선언으로 전년에 비해 3.8명 감소했고 2000년 벤쳐기업의 성공담이 줄을 잇고 경제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IMF 이전인 14.6명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001년 버블경제가 제기되면서 15.5명으로 자살이 다시 증가했고,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경제불황을 맞은 지난해에는 무려 19.1명을 기록했다. 이를 ‘연령 표준화 사망률’로 환산하면 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헝가리(27.4명), 핀란드(21.2명), 일본(19.9 명)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자살·교통사고보다 많아 운수사고가 1992년 34.4명이었던 것이 1998년 25.7명 2002년 19.12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