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트위터가 영구재택 근무를 선언했다. 직원들이 원한다면 영원히 재택근무를 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업체 트위터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마주하면서 재택근무에 들어간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지만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 최초의 회사가 되진 않을 것이다"고 성명을 밝혔다. 트위터는 "직원들의 거의 완전히 원격으로 일한 지난 몇 개월은 우리가 이것(업무)를 작동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역할과 상황에 있는 직원이 영원히 계속 그러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영구재택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위터 영구재택 선언에 대해 CN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위해 취한 일부 조치들이 어떻게 이번 보건 위기 이후로도 기업들에게 '뉴노멀'(새 표준)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 첨단기술단지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자 지난 3월부터 줄줄이 원격 근무(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은 연말까지 직원 재택근무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재앙(disaster) 수준'이라고 힐난한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CNN은 9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백악관의 옛 참모들과 30분 동안 대화한 전화통화 음성파일을 입수, 공개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오는 11월 있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강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자신의 러닝메이트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선 완주를 포기하는 것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오바마 음성파일에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선을 돕기 위한 목적이 담겨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음성파일에서 "다가올 대선은 모든 면에서 무척 중요하다"며 "우린 개인이나 특정 정당과 싸우는 게 아닌, 이기주의, 무리 만들기, 분열, 타인을 적으로 여기기 등 미국인 인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우리는 잘 모른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을 기원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위독설) 관련 질문을 받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심각한 상태인 것 같으며 건강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에게 내가 행운을 빌고 있다고 꼭 말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내가 당선되지 않았다면 미국은 북한과 전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 쪽으로 가깝지 않다"고 트럼프식 어법을 구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CNN방송에 대해 "아무도 그것을 확인하진 않았다"며 "CNN이 보도할 때 그것에 너무 많이 신뢰하진 않으며 보도가 사실인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