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동아시아·한반도 지역 기후변화 유발물질 및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이동을 감시하기 위한 환경위성이 개발 중이다.
정지궤도 횐경위성은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1,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과기부, 환경부, 해수부, 기상청 등 4개 부처가 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사업에는 총 7,197억 원이 소요된다.
현재 환경탑재체(H/W) 제작을 완료하고 탑재체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위성은 위성신호를 대기오염물질 농도로 변환하는 자료처리 알고리즘(S/W)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부터 환경위성센터 시험운영을 계획 중으로 현재 센터동 건축 단계로 자료처리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내후년인 2019년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를 앞두고 환경위성센터를 내년 상반기 내로 구축하고 전담 조직 및 인력 확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환경위성센터는 위성 자료 분석 기술 개발과 환경위성 운영 업무를 전담하며,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설립된다.
위성센터는 위성 발사 전 지상국 시험운영 업무를 수행해 위성 발사 이후 정규 운영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위성자료 기반 지상 대기오염물질 농도 관측 기술 및 실시간 대기질 현황 분석 기술 등을 개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센터 신규 인력 14명을 내년 초부터 모집하며, 2018년 상반기 내로 조직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균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장은 “향후 환경위성센터에서 분석한 환경위성자료는 대기질 예보 정확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장거리 이동 현상 규명, 배출량 정확도 개선 등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