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대학교가 취업률 등 우수한 성과를 잇따라 거두면서 대학의 경쟁력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을지대에 따르면 을지대는 취업률 1위와 주요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겹경사에 더해 최근 신입생 충원율까지 4년 연속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을지대는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80.4%를 기록, 전국 4년제 일반·사립대학 중 취업률 1위(대학정보공시 2023. 12. 31. 기준, 본교 및 캠퍼스 통합 시)를 달성했다. 이 같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일반·사립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64.6%)보다 15.8%p 높은 수치다.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에서는 간호사 국가시험 23년 연속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위생사 5년 연속 응시생 전원 합격을 비롯한 1급 응급구조사‧보건의료정보관리사‧안경사‧영양사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을지대는 지난달 28일 2025학년도 입학정원 1,079명(대전캠퍼스 100명, 성남캠퍼스 787명, 의정부캠퍼스 192명)이 모두 등록을 마치면서 충원율 100%를 충족했다.
이로써 을지대는 2022학년도(1,059명)와 2023학년도(1,059명), 2024학년도(1,029명)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입학생 전원이 등록했다.
취업률과 국가시험의 주요 성과 비결은 을지대가 지난 몇 년간 집중적으로 강화한 교육 품질과 학생 중심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 우수한 교육 환경과 맞춤형 지원이 이뤄낸 결실로 분석된다.
4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은 입학 전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전형 방법과 학생 맞춤형 면접 등을 통해 입학생의 성향과 잠재력을 정확하게 평가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을지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내 인프라 지속적 개선 및 최신 교육 트렌드에 발맞춘 커리큘럼 제공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진로 지도 강화 등 학생들의 학업적,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요구에 맞는 실용적인 전공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더욱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만족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