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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마음의 등불]정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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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성장기 어린이들을 관찰한 결과, 정직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삶의 만족도가 높고 지능도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정직한 사람을 축복하시므로(잠 11:6) 정직한 사람이 윤택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온갖 불의와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다가 좋지 않은 결말을 맞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지요,

‘정직’이란 ‘바른길을 곧게 가는 것’으로서, 우리에게 바른길을 제시해 주는 하나님 말씀을 명심하여 그대로 행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정직한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잘못이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이를 감추는 사람이 있습니다. 책망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발전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하는 사람은 성장합니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인 다윗은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고자 궤계를 씁니다.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 선봉에 세워 죽게 만든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가 찾아와 이를 책망하자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고 돌이켜 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혹독한 징계를 달게 받아 더욱 온전한 왕이 되었습니다.

둘째, 선악 간에 분별하여 선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선과 악 중에 악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이 된다면 이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선을 선택하는 것이 정직한 삶입니다. 마태복음 10:28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말씀하신 대로 사람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해야 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의를 굳게 지켜 우상 앞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풀무불에서 건져주셨습니다(단 3장).

셋째, 자신에게 유익이 없어도 진실을 말하며 거짓 없이 행하는 사람입니다.

잠언 16:13에 “의로운 입술은 왕들의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히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말씀합니다.

그런데 정직하게 말하면 손해가 올까 봐 말을 바꾸거나 아예 부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는 시정해야 할 일인데도 유익이 되지 않을 때는 그대로 덮어 두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 어떤 일에 대해 과장하거나 축소해서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정직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발람은 모압의 왕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를 거절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을 알면서도 재물에 눈이 어두워 결국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타락의 길로 빠지도록 합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영혼마저도 보전할 수 없게 되었지요.

이처럼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면 자칫 악에 동조하기 쉽습니다. 결국 자신의 영혼마저도 지킬 수 없는 불행한 상황에 이를 수 있지요. 악을 행한 결과는 반드시 공의의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에서 떠나 정직한 길을 걷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선을 행하며 정직의 대로를 걸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잠언 16:17)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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