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견기업의 사업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중견련은 이를 위해 중견기업 사업전환 지원사업 사전 컨설팅 참가 신청을 11월 30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견기업이 사업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사업전환 계획 진단과 분석, 실효성 있는 대안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이 구체적인 사업 전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신사업 모델 기획, 신시장 진출 전략 수립, 사업구조 개편 등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 재편을 돕는다.
참가 대상은 제조, 서비스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비상장, 업력 3년 이상 계속 사업 영위 중견기업이다. 컨설팅은 3개월 간 진행되며, 기업 당 최대 1500만원의 비용을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을 보내거나, 중견련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직면한 많은 중견기업이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수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진출을 통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성공적인 사업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전 중소기업에만 적용되던 사업전환 특례 제도가 2017년 하반기 중견기업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비상장 중견기업이 사업전환을 위해 주식을 교환하거나 합병, 영업양수도 등 추진시 완화된 관련 절차와 요건을 적용받게 됐다.
2018년 현재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비상장 중견기업은 전체 중견기업(4635개)의 47.2%(219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