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최근 현지 볼로냐 공장 재가동과 함께 우라칸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소프트탑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후륜구동) 스파이더’를 최근 선보였다.

9일 람보르기니 서울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사이트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출시된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m의 강력한 성능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이 모델의 최고 속도는 324㎞/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3.5초만에 도달한다.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운전하는 재미가 톡톡하다”며 “고객은 이 모델을 통해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엔지니어링 전통을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한국에서 173대를 팔아 전년보다 1472.7%(162대)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1∼4월 판매 역시 84대로 전년 동월보다 265.2%(61대)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각각 -6.1%, 10.3%이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