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0℃
  • 맑음강릉 8.4℃
  • 연무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1.6℃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0.5℃
  • 흐림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0.0℃
  • 구름많음보은 -1.9℃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문화

[등불] 진정 부유한 사람

URL복사

사람의 탐심이란 끝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소유가 있어도 “족하다.” 하지 않고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얻었다 해도 그 마음의 갈급함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구하며 천국 소망으로 마음을 채울 때라야 참된 만족과 기쁨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호화로운 집이나 진귀한 물건을 보면 “참 좋다, 아름답다!”라는 감탄이 나옵니다. 그런데 ‘참 좋다.’는 생각을 넘어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생각을 통해 탐심이 마음 안에 자리 잡습니다.

탐심으로 인해 형제나 부모 자녀 사이, 혹은 부부 사이에 원수 맺는 경우도 생기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자기보다 더 가진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 중에도 탐심에 미혹돼 범죄하는 경우가 많지요. 성경에 나오는 아간이라는 사람은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 중 금은과 외투를 훔쳐서 숨겼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은 물론 모든 가족과 가축까지 멸망당했지요. 또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을 팔아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지만 탐심으로 인해 일부를 숨기고 나머지를 드리며 전부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고 심지어 온 천하를 얻는다 해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반면에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한다 해도 주님을 믿고 참 생명을 소유했다면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한 부자와 거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부자는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며 살았지만 거지 나사로는 부자의 집에서 구걸하며 비천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반면, 거지 나사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지요. 결국 둘 다 죽음을 맞았는데, 거지 나사로는 천사들의 손에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으나 부자는 음부에 내려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정녕 믿음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아무리 축복을 못 받고 힘든 상황이라도 구원받은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으며 미천한 삶도 개의치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경외하고 빛 가운데 살면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가난을 대속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대로 부요함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구하는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요한삼서 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하신 말씀처럼 마음의 죄악을 버리고 영혼이 잘되면 천국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릴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됩니다. 이것이 영계의 법칙이지요.

영혼이 잘된 사람은 세상 것을 탐내지 않으며, 축복을 받아 물질이나 명예를 얻는다 해도 그로 인해 세상 정욕에 빠져들지 않습니다. 세상 좋은 것을 얻지 못한다 해서 원망하고 불평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와 생명까지도 스스로 포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것을 바라는 탐심을 버리고 감사와 기쁨 속에 열심히 의를 좇아 행하며 필요한 것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분량에 따라 응답해 주십니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출애굽기 20:17)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가사·돌봄 등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 내 무급노동은 임금을 받지 않고 수행되는 청소, 요리, 세탁, 아동·노인 돌봄 등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일상 노동을 모두 포함한다.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유지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그 사회‧경제적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등 서울시 관계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