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2일 하루 내린 폭우로 충북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충북지역 내린 비는 (오후 4시30분 기준) 충주(엄정) 341㎜, 단양(영춘) 284.5㎜, 제천 276.1㎜, 제천(백운) 261㎜, 충주(노은) 186㎜, 청주(상당) 175㎜, 괴산(청천) 102㎜, 음성 32.5㎜, 음성(금왕) 56㎜ 등 이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오후 8시 기준 사망 4명 실종 9명의 피해 사실을 발표하며, (오후 3시 기준) 주택 침수 76건, 토사 낙석 11건, 도로 장애 10건, 배수 5건, 기타 36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은 장비 280대와 인력 560명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비구름은 오는 4일까지 충북을 뒤덮을 것으로 전망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로 에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