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0℃
  • 맑음강릉 8.4℃
  • 연무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1.6℃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0.5℃
  • 흐림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0.0℃
  • 구름많음보은 -1.9℃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문화

[생명의 샘] 감사

URL복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깊고 크신지를 알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윗의 일생을 예로 들어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마음이 선과 사랑 자체이심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축복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연단이 닥쳐올 때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던 소년 시절에 장차 왕이 될 사람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 후 다윗은 승승장구만 했을까요? 그 과정에서 다윗이 가장 먼저 직면한 현실은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타국과 광야를 떠도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 미친 척하기도 했고, 나발 같은 무례한 이에게 심한 모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블레셋으로부터 구해 주었던 그일라 거민들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동고동락하던 부하들이 돌을 들어 자신을 쳐 죽이려 하는 일도 당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연단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너무나 아름다운 찬송 시들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감사하며 찬송하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결국 가장 좋은 것, 바로 이스라엘 온 나라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뭇 백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변 나라들로부터 조공을 받는 큰 왕이 되게 하셨지요.

둘째,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습니다.

어떤 일을 이룰 때 육의 한계를 가진 사람은 A라는 한 길밖에 보지 못하지만,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A보다 탁월한 B, C, D라는 길까지 꿰뚫어 보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겸손하게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각이나 뜻과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신다 해도 감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어 드리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달랐습니다. 다윗이 군인으로서 전쟁을 치르는 동안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시대가 성전을 짓기에 가장 좋은 때임을 알려 주셨지요. 이에 다윗은 서운해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성전을 봉헌할 수는 없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필요한 재료를 정성껏 준비하고, 찬양대와 성전 봉사자 등의 조직과 제도를 미리 마련했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고 항상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사 55:8~9). 또한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함으로써 성령의 음성을 들어 나가야 하나님의 뜻이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며 하나님 생각이 자신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기에 하나님 뜻을 알게 되면 그 뜻대로 순종합니다. 열왕기상 15:5을 보면 하나님께서 왜 다윗과 솔로몬의 때에 이스라엘이 전성기를 이루게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이 임합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오히려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 드릴 만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맥추절을 맞아, 전반기 동안 함께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깊은 감사의 고백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시편 40:5)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가사·돌봄 등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 내 무급노동은 임금을 받지 않고 수행되는 청소, 요리, 세탁, 아동·노인 돌봄 등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일상 노동을 모두 포함한다.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유지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그 사회‧경제적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등 서울시 관계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