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0.3℃
  • 맑음강릉 8.9℃
  • 연무서울 3.8℃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0.3℃
  • 흐림제주 10.0℃
  • 구름많음강화 -0.7℃
  • 맑음보은 -1.4℃
  • 구름조금금산 -0.5℃
  • 맑음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사람들

][생명의 샘]마음을 헤아림으로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어떤 사람은 자기 기준에 맞춰서 사랑을 줍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고, 또 받으려고 하지요.

참된 사랑은 상대의 입장과 마음이 되어 그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하나님 뜻은,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써 구원의 섭리를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그것만 이루고자 한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있는 동안 편히 지내다가 마지막 순간에 십자가에 달리시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셨는지를 마음 깊이 헤아리고 이에 맞추어 행하셨습니다. 쉬지 못하고 먹지 못하신다 해도 한 영혼이라도 더 치료하고, 천국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셨지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영혼들을 하나라도 잃지 않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림으로 깊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빛이신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서로 친밀한 사귐이 있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은 참 자녀를 얻는 데 있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녀들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영원히 함께하길 원하셨지요. 하지만 그런 자녀를 쉽게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 생명의 길을 알려줘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간 경작을 시작하신 때부터 지금까지 수천 년을 기다려 오셨습니다. “언젠가는 내 마음을 아는 참된 아들딸들이 나오리라.” 소망하시며 오래 참으셨지요.

영적으로 ‘오래 참는다’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로 인해 밀려오는 모든 여파를 감당하며, 열매를 낼 때까지 대가를 치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여파를 감당하며, 대가를 치르기 위해 큰 아픔을 겪으셨습니다. 죄악이 심히 관영하여 홍수로 세상을 멸하실 때도 있었습니다. 사랑스럽게 지은 이 땅을 심판하실 때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홍수의 빗줄기만큼이나 하나님의 가슴에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선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는 것을 보셔야 했고, 그들이 멸망하는 것도 보셔야 했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이 인생들에게 멸시당하고 마침내 십자가에 처형되는 것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성을 가지셨다고 해서 이런 일들을 쉽게 감당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인성도 가지셨기에 기쁨과 감동뿐만 아니라 아픔과 슬픔도 느끼십니다. 더구나 선 자체이시기에 이런 감정들을 더 절절하게 느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소중하게 창조한 세상이 죄로 물들고, 인생들이 악을 발하는 것을 보실 때마다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변함없이 기다리셨습니다. 처음에 계획하신 인간 경작의 역사를 마칠 때까지, 반드시 참 자녀들이 나오리라는 믿음으로 오랜 세월을 참고 계십니다.

때가 이르면 알곡 된 참 자녀들을 천국으로 들이시되, 거룩하고 정결한 마음을 이룬 자녀일수록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이르게 하시고 세세토록 사랑을 나누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나 저제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얻으시고자, 오래 참아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깊은 사랑을 주고받는 참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베드로후서 3:8)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가사·돌봄 등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 내 무급노동은 임금을 받지 않고 수행되는 청소, 요리, 세탁, 아동·노인 돌봄 등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일상 노동을 모두 포함한다.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유지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그 사회‧경제적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등 서울시 관계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