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0℃
  • 맑음강릉 8.4℃
  • 연무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1.6℃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0.5℃
  • 흐림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0.0℃
  • 구름많음보은 -1.9℃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사회

손영서 변호사 의뢰인에 '댓글지시'...손 "압박수단 물어봐 답했을 뿐"-②

URL복사

A씨 "동생 피해로 2020년 손 변호사 수임...이후 비방목적 행동 지시"
최근 손 변호사 수임 환자 '명예훼손 형사기소' 불거지며 '공론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본지가 지난 11월 2일 보도한 '손영서 논란, 공익변호사 vs 합의금 사냥꾼...지난 9월 의뢰인 '명예훼손 벌금형'-①' 기사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사건 위임 후 손 변호사가 구체적으로 상대 병원에 대한 압박수단을 지시했다” 밝혔다. A씨는 동생이 지난 2019년 서울 모 성형외과에서 수술 후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

 

A씨가 제보한 손 변호사 지시내용은 ▲각종 커뮤니티 인터넷게시글과 댓글 ▲1인시위 등 이다. A씨는 본지 기사가 나간 후 “자칫하면 동생도 전과자가 될뻔했다” 울분을 토했다.

 

이에대한 증거로 A씨는 손 변호사와 나눴던 카카오톡 메세지를 공개했다. 메세지에는 손 변호사가 '고소장 제출과 인터넷 글쓰기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며 '온라인 비방글은 빠를수록 압박을 줄 수 있다' 적은 내용이 담겨있다.

 

B씨는 지난 2019년 말 서울 모 병원에서 수술 후 부작용으로 고통 받았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B씨가 거주하는 대구ㆍ경북지역 환자들은 서울진료가 힘들었던 상황. 이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B씨는 '손변의 손로몬TV'를 시청한다.

 

전화상담 후 자신이 서울을 오가기 힘들었던, B씨는 손 변호사와 정식 수임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B씨는 의무기록지 발급시 112 사전 신고 후 병원을 방문했다. '의무기록지 발급시 112 사전 신고'는 손 변호사가 자기 방송에서 설명한 내용이다. (2020년 3월 20일)

 

병원이 의무적으로 발급해야하는 ‘의무기록지 발급’을 받으러 갈때 112에 신고하는 이유에 대해 손 변호사는 의무기록지 보다 '112신고 사건처리내역서'를 받는게 목적이라 설명한다. 이후 벌어질수 있는 재판과정에서 ‘검사 판사가 112 사건기록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냐?’는 것이 손 변호사의 멘트다.

 

병원이 당연히 의무기록지를 발급해 줄 것을 알면서도 112 신고 등 '과한 행동'을 요구하는 정황이 '손로몬TV'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손 변호사는 또한, A씨 B씨에게 '직접 고소장 제출과 인터넷 글쓰기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메세지를 보낸다. 이전 메세지에 '온라인 비방글은 빠를수록 병원에 압박을 줄수 있다' 전재 손 변호사의 다음 글 의도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에대해 손 변호사는 "피해자들 질문에 답한 것이고 명예훼손성 발언이 아닌 느낀 그대로 적으라 말했을 뿐 지시는 아니다” 반론했다.

 

문제는 손 변호사의 공격적 변론, 취재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다른 변호사에 비해 싼 수임료를 받는 것은 재판이 아닌 중재가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밝힌 바 있다. 중재를 목적으로 상대방을 대하며 다양한 압박수단을 피해자에게 지시하는 행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본지는 이후 취재 과정에서 이에대한 각계 의견을 인터뷰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가사·돌봄 등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 내 무급노동은 임금을 받지 않고 수행되는 청소, 요리, 세탁, 아동·노인 돌봄 등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일상 노동을 모두 포함한다.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유지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그 사회‧경제적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등 서울시 관계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