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청은 11일 "내일 월요일은 중부지방 일부에 낮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 충북, 낮부터 늦은 밤 사이 경상권내륙에 5~50㎜ 소나기가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시간당 30㎜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겠다. 또 그 주변에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불고, 잦은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 1㎞ 미만,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도서지역과 일부 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