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전남지역에 올해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습도 등을 고려해 발령된다. 35도가 넘으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광주·담양 34도, 화순·구례·곡성 33도, 나주·장성·영암 32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 속 햇볕까지 강해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다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 사이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내륙의 경우 하루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특보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폭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