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국방장관 축출을 목표로 무장반란을 촉구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 자신과 부대원들이 로스토프-온-돈에 도착했음을 확인했다.
로스토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를 감독하는 러시아군 사령부가 있는 곳이다.
프리고진은 이날 새벽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은 그가 로스토프에 있다는 처음으로 확인해주는 것이다.
프리고진은 오랫동안 러시아 국방부와 반목해 왔다. 23일 밤에는 쇼이구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내의 바그너 그룹 야전 캠프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