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15시즌 구단 최우수선수(MVP)에 최준석(32)을 선정했다.
롯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납회 행사를 열고 2015시즌 구단 MVP와 우수선수, 재기상, 공로상(선수·프런트)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단 MVP로 선정된 최준석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우수선수로 뽑힌 강민호와 재기상을 받게 된 김문호에게는 100만원이 주어진다.
공로상으로 선정된 정훈, 홍성민과 육성담당 양성제 대리, 경영지원담당 조유리 사원에게는 30만원 상품권을 전달한다.
오전 11시부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는 조원우 신임감독의 인사와 신인 입단식이 열린다. 이어 구단 SNS를 통해 선발된 팬들과 파트너사, 선수단, 구단 임직원 등 400여명이 응원전, 단체경기 등 이벤트를 연다. 납회 행사를 끝으로 올 시즌 선수단은 공식 일정을 마감한다.
◇두산, 마무리 훈련 마치고 27일 귀국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6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구장에서 20일간 열린 이번 마무리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 보강과 개인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3~4일 훈련 후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2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5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한 후 내년 소집일까지 개인 자율훈련과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SK, 가고시마 특별 캠프 마치고 27일 귀국
SK 와이번스 선수단도 일본 가고시마 특별 캠프를 마치고 27일 오후 1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된 특별 캠프는 내년 시즌 1군 선수단 구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1.5군'급 및 유망주 선수들의 기본기 향상과 전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특별 캠프를 마친 김용희 SK 감독은 "캠프가 힘들었던 만큼 선수들 모두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 젊은 선수들이 본인들이 주전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9,30일 이틀 동안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 뒤 12월 한달 간 자율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