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2 (수)

  • 흐림동두천 10.8℃
  • 맑음강릉 17.8℃
  • 흐림서울 11.5℃
  • 흐림대전 12.8℃
  • 구름조금대구 17.7℃
  • 구름조금울산 18.3℃
  • 흐림광주 14.3℃
  • 구름조금부산 15.4℃
  • 흐림고창 13.0℃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2.7℃
  • 흐림강진군 14.7℃
  • 구름조금경주시 18.2℃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MLB]미네소타 단장 "박병호, 지명타자 맡게 될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박병호(29)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박병호의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박병호는 지명타자를 맡게 된다"며 "미겔 사노는 외야수, 트레버 플루프는 3루수, 조 마우어는 1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운영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단장의 입에서 내년 시즌 박병호 경기에 나설 경우 맡게 될 역할이 언급된 것이다.

박병호는 국내에서 뛰는 동안 경기 대부분을 1루수로 출장했다. 상황에 따라 3루를 맡기도 했지만 주 포지션은 1루였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부동의 1루수는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팀내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조 마우어다. 마우어는 올해 타율 0.265(592타수 157안타) 10홈런 66타점으로 부진했지만 내년 시즌에도 계속해서 1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미겔 사노는 박병호의 영입에 따라 외야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노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 역시 지명타자로 뛰는 것에 대해 "한국에서 한 시즌에 많이 뛰면 15경기 정도 지명타자로 출전했다"며 "팀이 내게 지명타자를 원한다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박병호에게 지명타자 외에 다른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함께 기자회견에 자리한 래드클리프 부사장은 박병호에 대해 "1루수로도 좋은 수비를 갖고 있고 한국에서 골든글러브상을 3회 수상했다"며 "주루, 수비 등 여러 부분에서 뛰어난 야구선수"라고 말했다.

따라서 박병호가 상황에 따라 지명타자는 물론 1루수로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가 얼마나 빨리 리그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미네소타는 선발 라인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