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2 (수)

  • 흐림동두천 10.8℃
  • 맑음강릉 17.8℃
  • 흐림서울 11.5℃
  • 흐림대전 12.8℃
  • 구름조금대구 17.7℃
  • 구름조금울산 18.3℃
  • 흐림광주 14.3℃
  • 구름조금부산 15.4℃
  • 흐림고창 13.0℃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2.7℃
  • 흐림강진군 14.7℃
  • 구름조금경주시 18.2℃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일본야구]"한신, 원정도박 파문 오승환과 교섭 중단"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오승환(33)에게 끈질긴 구애의 손길을 보냈던 한신이 해외 원정도박 파문이 확산되자 태도를 달리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한신 구단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오승환에 대한 교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전날 오승환 잔류를 위해 구단 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오승환 측은 대리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을 잔류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벌였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가 확고해 지난달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자유계약(FA) 신분인 그를 붙잡기 위해 감독까지 나섰다.

최근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모교인 도호쿠복지대학 OB모임에 참석해 "오승환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팀의 마무리를 맡아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계획 등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한신이 태도를 바꾼 결정적인 배경에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오승환이 조직폭력배 출신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선수들이 조직폭력배와 교류했다는 것이 밝혀질 경우 최고 무기한 실격처분까지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오승환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최근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신은 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오승환 영입을 보류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신은 오승환의 유출이나 영입 불가 가능성에 대비해 팀내에서 내년 시즌 마무리를 책임질 적임자를 찾고 있지만 여의치 않아 새로운 외국인 마무리 투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