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마이티북스의 문예 출판브랜드 ‘장미와 여우’에서 시집 ‘마하의 시간을 살다’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시인 주희가 시집 ‘새들이 울었던 자리가 있다’ 개정판 출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출간하는 것으로, 그녀의 두 번째 시집이다. 독특한 건 그녀가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름 대신 ‘베수’라는 필명으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시인은 복잡했던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에서 지내고 있다. 이번 시집 ‘마하의 시간을 살다’는 조용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쓴 시들이다. 이번 시집의 대표작 ‘마하의 시간을 살다’는 시간을 분절하는 인식을 통해 순간을 포착하고, 그 안에서 온전해지는 생명의 힘을 포착하고 있다. 시인은 순간에서 온전한 에너지를 통해 자유와 사랑, 미래를 추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강릉에서 고수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완북’ 무대가 열린다. 판소리고법 이수자 최윤정 고수는 오는 12월 1일(일) 오후 1시 강릉에 위치한 작은공연장 단에서 완북 동초제 적벽가 ‘나는 고수다 Ⅱ’ 완북 소리북 독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윤정 고수는 판소리고법예능 보유자 김청만 명인의 제자로, 소리꾼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청중의 분위기를 꿰뚫어 소리판에 활력을 불어넣어 최고의 음악적 조화를 도모한다. 또 4∼5시간 분량의 소리를 고수 1인이 북장단으로 풀어내야 하는 ‘완북’을 선보일 예정으로, 소리꾼이 판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동안 ‘북’가락을 더해 소리를 예술로 승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동초제 적벽가를 완북으로 하는 이유는 최윤정 고수의 스승인 김청만 선생의 영향이 크다.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고수는 고(故) 오정숙 소리꾼의 동초제 다섯 바탕(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완창 전체를 섭렵한 유일한 고수로, 이번 공연을 여는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윤정 고수는 “완북이라는 험하고 높은 산을 잘 넘을 수 있을지 걱정과 불안이 앞서면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치료에 사용하는 siRNA 주사제 희귀의약품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부트리시란나트륨)’을 11월 15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1단계 또는 2단계 다발성신경병증 환자에게 3개월에 1회 투여(피하주사)하며, 주성분 부트리시란나트륨은 화학적으로 합성된 이중나선 구조의 siRNA로 간세포 내에서 TTR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하여 인체 내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침착을 방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를 신속하게 심사‧허가하여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2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14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비전 인사이드'는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설정된 식재료의 보관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줘 효율적으로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적응형 소음 제어 최적화가 적용된 '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항공물류 국제행사에 참가해 초국경 물류사업과 글로벌 복합운송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TIACA 국제 항공화물 포럼 2024(Air Cargo Forum 2024)’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참가해 전 세계 유수 항공물류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항공화물 관련 협의체인 국제항공화물협회(The International Air Cargo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화물 전문 행사다. 올해로 개최 34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항공화물이 재차 성장기조에 들어섬에 따라 전 세계 공항, 항공사, 물류기업 등 항공화물 관계자 약 4천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구성한 홍보관을 활용해 인천공항이 갖춘 화물노선과 자유무역지역을 기반으로 운용 가능한 다양한 글로벌 물류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직구, 역직구, GDC 등 CJ대한통운의 차별화된 초국경 물류(CBE) 사업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농심이 여성 맞춤형 멀티비타민을 출시했다. ‘라이필 멀티비타민 컴팩 포 우먼’은 여성을 위한 총 22개 필수 영양소를 초소형으로 만들어 몸에 좋고, 먹기도 좋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라이필 멀티비타민은 일상 활력을 위한 14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고, 여성에게 필요한 비오틴과 엽산 등 5가지 성분은 일일기준치 대비 2배로 강화했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테아닌과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비타민A도 들어있다. 농심은 현대인, 특히 여성들이 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정제나 캡슐 크기에 민감하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소 사이즈의 비타민을 만들었다. 첨가물을 최소화하면서 기능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아담(adam)’ 기술을 적용, 팥알 크기 정도로 하루에 필요한 건강성분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이필 멀티비타민 컴팩 포 우먼은 20~30대 여성들이 하루 한 팩으로 생기 넘치는 일상을 챙길 수 있다”며, “필요한 성분을 소형 멀티팩으로 포장해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말부터 종합 건강기능식품 도약을 목표로 ‘라이필’ 브랜드 로고를 개편하고 ‘신민아 콜라겐’이라고 불리는 ‘더마콜라겐 시그니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축제 ‘메이플 콘 2024’를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고,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메이플 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두 모이는 첫 번째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로, 12월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하는 쇼케이스 ‘NEXT’가 동시 진행된다. 입장권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8시에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 '메이플스토리M’ 특별 예매, '메이플 콘' 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메이플 콘’에 한해 입장권의 현장 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장권을 사전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굿즈 선물이 제공되며,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방문 이용자의 경우 ‘메이플 콘’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 테마의 중앙 광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쿠팡은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의 저당 신제품 4종을 로켓프레시에서 단독 선 론칭하며 저당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비드키친은 동원홈푸드가 출범한 브랜드로 저당∙저열량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저당 닭가슴살 브리또 3종(숯불매콤∙양념치킨∙바베큐)과 ▲저당 쌈장소스로 구성됐다. 저당 닭가슴살 브리또는 콜리플라워라이스, 통밀 토르티야 등을 활용한 제품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저당 쌈장소스는 전통 장류에 비비드키친만의 저당 기술을 접목했다. 최근 저열량·저당 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열량, 당, 화학첨가물 등 성분을 줄인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쿠팡은 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기존 유사 상품 대비 당류를 줄인 저당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로켓프레시에서 50개 이상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저당 소스는 물론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 다양한 저당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표 브랜드로 라라스윗, 이틀리, 한끼통살, 프로젝트H 등이 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비비드키친 신제품 선 론칭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평이했던 것으로 여겨졌다. 수학도 다소 평이했지만 국어는 보다 더 쉬워져 대학 입시에서 수학 성적이 높아야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의대 증원 규모가 큰 만큼 최상위권에 대해서는 동점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변별력 실패'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지난 14일 현직 교사인 EBS 강사진과 입시 업계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국어는 다소 쉽고 수학은 다소 엇갈리지만 공통과목 문제보다 선택 '미적분'이 특히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이날 오후 수험생들이 입력한 가채점 결과를 종합하면, EBSi를 기준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와 수학이 각각 11점, 3점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의 경우 국어와 수학 각각 14점, 5점 내려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지망 최상위권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정도"라며 "국어와 수학에서 1등급 구간대 학생들 사이에서 동점자가 속출해 만점을 맞아도 경쟁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국어는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22학년도 이래 가장 쉬웠던 직전 9월 모의평가와 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2일, 추운 겨울을 앞두고 대구지역 취약계층 이웃의 밥상에 따뜻함을 더하기 위해 김장 나눔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규헌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대구동구청,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각급 봉사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3,4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대구 동구 내 저소득 취약가구와 장애인·보훈 단체 등 어려운 이웃 1,050여 곳에 전달된다. 가스공사는 대구로 이전한 2014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나눔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1만여 가구에 사랑의 김치를 전해오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채소류 물가상승이 두드러져 우리 주변 이웃들을 향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가스공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하이어다이버시티(대표이사 심화용)와 외국인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 기업으로 외국인을 위한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이 보다 간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 개선 및 금융 상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외국인 및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 관련 행정 대행 서비스를 지원해 복잡한 행정 절차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내용은 ▲외국인 및 유학생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 ▲금융 상품 및 서비스 홍보 협력, ▲외국인 생활 편의성 증대를 위한 추가 협력 방안 등이다. 또 필요한 경우 별도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에 힘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동아에스티 핵심 연구인력이 애널리스트와 직접 소통하며 동아에스티 R&D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동아ST R&D day 2024’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서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 유준수 R&D 전략실장, 김미경 연구본부장이 동아에스티의 R&D 성과 및 향후 계획, 파이프라인 등을 애널리스트들에게 직접 발표하며 동아에스티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유준수 R&D 전략실장이 환영 인사말로 시작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제품 개발 과정 및 성장가능성, 시장 규모 및 경쟁사 현황,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스텔라라 성분 우스테키누맙은 전 세계적으로 203억 2,3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3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0월 이뮬도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과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대한민국 종합 감기약 ‘판피린’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판피린 신규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민시는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까지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방송에서 보여준 고민시의 톡톡튀는 생동감과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판피린의 대표 캐릭터와 부합해 발탁됐다. 판피린 신규 광고는 ‘클론 편’, ‘느와르 편’ 두 편으로 제작했다. 클론 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즘 감기의 변칙성을 재미있게 표현해 오한, 감기, 두통, 발열 등 다양한 감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클론(복제된 여러 명의 사람)화된 고민시가 광고에 등장한다. 이후, 판피린의 6종 복합성분으로 다양한 감기 증상을 한번에 치료하는 스토리로 마무리해 판피린의 빠른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느와르편은 배우 고민시의 스릴러 연기가 돋보이는 느와르 풍의 광고안으로 “싸늘하다, 사지가 떨린다, 목이 따가워진다” 등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빠르게 번지는 요즘 감기”의 다양한 감기 제증상을 “초기부터, 빠르게 싹!”라고 외치는 고민시의 모습을 통해 판피린 한 병으로 초기부터 고민하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