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전 군 복무중에 자살한 병사에 대한 국가의 배상책임이 인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 아래 권익위)는 27년 전 해병 제2사단에서 통신병으로 복무하던 이○○ 이병의 자살에 선임병들의 가혹행위와 소속부대 지휘관들의 직무태만이 직접적이고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군 자살사고 재조사민원 결과를 수용해 해군 지구배상심의회가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권익위는 "지난달 11월에 열린 해군본부 지구배상심의회에서 지난 1982년 1월 1일 해병 제2사단 52연대 소속 통신병으로 복무 중 야간 초소근무를 위해 소대장에게 신고하러가던 중 화장실에서 총기 자살한 이 이병의 아버지(78세)이 청구한 국가배상 지급에 대해 선임병들의 위법한 가혹행위와 소속부대 지휘관들의 직무태만행위는 이 이병의 자살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으므로 국가의 배상책임을 20% 인정한다며 약 3,600만 원의 배상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병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아들의 동료들로부터 아들이 기합을 받다가 사망한 정황을 들은 뒤 사체부검과 현장검증을 요구했었으나 군 관계자로부터 자살한 것이 확실하니 빨리 화장하라는 독촉을 받고 향후 진상규명을 지속 요구하면 유족 피해가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검찰에 재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첫 민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치러진 지난 7월을 전후해 선거비용 22억 원 중 18억여 원을 사학 관계자 등으로부터 빌리거나 후원받아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 혐의로 공 교육감을 소환했다. 검찰은 또 공 교육감 부인의 지인 명의로 된 차명계좌에 수억 원의 돈이 오고간 정황을 포착하고 선거자금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특히,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3월 서울 은평뉴타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김승유 회장이 당시 공 후보에게 건네준 300만원 후원금의 대가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최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 1곳과 공 교육감 선거기획사였던 서울 여의도 R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공 교육감은 지난 선거 때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서울 종로 M스쿨 최○○ 원장으로부터 5억여 원을 받은 것과 교장과 교감 등 21명으로부터 각각 최고 100만 원씩의 격려금을 받았고, 학교 급식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3명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았다. 하지만 공 교육감은 개인적으로 제자에게 빌린 돈으로 대가성은 없다고 해명해 왔다. 한편
서울 대학로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도중 지하에서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과 국방부가 조사 발표했다. 군과 경찰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E)이 본사를 성남으로 이전하면서 철거작업이 진행하다 이 건물 철거현장 지하공간에서 백골상태의 유해 14구가 발견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발견된 유해는 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으로 추정되는 어른 유골 11구와 1~2살로 추정되는 어린이 유골 3구다. 또 유골 부근에서는 \'同製○店\' 등 한자가 쓰여진 11㎝ 크기의 약병과 일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4㎝ 크기의 잉크병, 동물뼈, 신사화 밑창 2개가 발견됐다. 하지만, 번갈아 조사를 벌여온 군과 경찰은 유해를 놓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았다. 군은 몇몇 유골의 두개골이 예리하게 절단되어 있어 과거 이 건물 부지가 서울대 의과대학병원 터였음을 미루어 해부용으로 쓰거나 부검 뒤 버린 시신일 수 있어 군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반대로 경찰은 발견된 유해의 성별과 나이가 다양하다는 점에 강조하고, 방공호로 보이는 공간에 여성과 어린이로 추정되는 유해가 함께 있어 한국전쟁 때 희생된 민간인일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집행한 예산이 특목고에 편중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21일 2008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집행예산 가운데 인문계고등학교와 특목고의 지원예산을 집중 분석한 결과, 특히 외고 및 국제고에 예산지원이 편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문계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의 지원액 차이가 지역별로 차이가 컸으며, 서울의 경우 32배, 인천 15배, 부산 8배 등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발표했다. 학생 1인당 지원한 교육예산 지원액이 인문계고에 비해 국제고 및 외고에 편중지원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고등학교는 어학영재 양성, 국제고는 국제관계 또는 외국의 특정지역에 관한 전문인의 양성을 위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어고의 경우 전국 30개 학교 중 졸업생을 배출한 25개 학교에서 지난 3년간 16,649명이 진학하였는데, 어문계열 진학이 27.9%인 4,647명에 불과했다. 과학고의 경우 90%이상이 이공계로 진학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외국어고의 진학결과는 학교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단지 입시를 위한 특수목적고로 전락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런 분석결과에도 교과부는 2009년도 교육예산안에서
미얀마와 태국과 인접한 국경 지대에서 미얀마 정부로부터 탈북자 19명이 체포된 사실이 밝혀졌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중국에서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19명이 미얀마에서 체포돼 다음 주 불법입국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태국의 인권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탈북자들은 지난 2일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쾌속 보트로 태국에 진입하려다 국경경비대의 삼엄한 검문에 실패해 미얀마 영토인 국경지역 강가에 내렸다가 미얀마 이민국에 체포됐다\"면서 \"어르신과 어린이 등 남자 4명을 포함한 모두 19명\"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들이 미얀마 이민국에 체포된 뒤 국경이민국 수용소에서 열흘 동안 생활하다 지난 12일 불법입국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방 대도시인 챙뚱에 소재한 교도소로 이송돼 다음 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방송했다. 미얀마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탈북자들은 대부분 미얀마나 중국, 라오스, 태국 등을 통해 한국으로의 입국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서 \"중국내의 탈북자가 이미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 당신은 누구와 극장에 가나요? 크리스마스에 직장동료와 극장에 가는 것보다 혼자 가겠다는 사람이 10배가 넘었고,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극장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는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당신은 누구와 크리스마스에 극장에 갈 계획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실명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5,258명이 응답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가겠다는 응답이 42.53%(2,236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애인 24.36%(1,281명)로 차지했다. 1위와 2위의 투표율 차이가 2배 가까이 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크리스마스에 극장에 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일반적으로 공휴일에는 영화관객층의 대다수를 연인들이 차지하는 만큼 이 같은 설문결과는 이례적이라면 이례적\"이라면서 \"경기 한파로 술자리 송년회가 줄어들면서 가족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공휴일에는 영화관객층의 대다수를 연인들이 차지하는 만큼 이 같은 설문결과는 이례적이다. 경기 한파로 술자리 송년회가 줄어들면서 가족과
상상의 휘모리장단에 춤을 췄던 서울독립영화제 2008 (아래 서독제)이 폐막했다. 서울 종로 명동 스폰지하우스 1관에서 배우 정찬과 김꽃비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2007년에 비해 관객이 30∼40% 늘어났다"며 "영화제가 주말 박스오피스 전국 14위, 서울에서만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 집행위원장은 "예전보다 홍보가 잘되어서 관객이 조금 늘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3개관으로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몇몇 성인영화 프로그램이 있었던 까닭이겠지만, 예년과 차이가 있다면 나이 지긋한 관객이 많았다는 점이고, 이 분들이 그 작품을 보러 와서 다른 작품까지 보게 되었으니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셈"이라고 영화제를 평가했다. 조 집행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프리미어 상영작이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개별 작품의 미리 알려진 인지도가 서독제 관객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면서 좋은 호응을 끌어냈다"며 "이 영화들이 일정한 관객을 만나서 영역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고, 관객의 호불호도 명확하고, 작품들도 개성있고, 논쟁적인 작품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매진도 지난해에 비
정부는 북한과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을 언제든지 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12·1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 대해서 남측에 책임을 전가를 하면서 12·1 조치 등 그 동안에 남북간의 관계를 경색을 많이 시켜왔다"면서 "남측이 그동안 조건 없는 대화제의에 조속히 응해 나와야 하며 12·1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노동신문 등 담화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것에 우리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언제 어디서든 어떤 급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관계 현안문제 해결과 남북 7천만 민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북한과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을 언제든지 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대화를 하자는 우리의 의지는 진정성이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하자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는게 도리라는 생각에서 말한 것"이라면서도 "오늘 발표는 논평이나 성명은 아니다"고 말했다. 북측이 현 정부 들어서
전남 광주지역 공비토벌과정에서 빨치산으로 몰린 민간인이 경찰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 진실 규명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아래 진실화해위)는 ‘광주 민간인 희생 사건’을 을 조사한 결과, 1949년 2월부터 1951년 10월 사이 전남 광산군(현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광산경찰서·광주경찰서 소속 경찰이 다수의 민간인들을 빨치산, 좌익혐의자 또는 부역자로 몰아 적법한 절차 없이 희생시킨 사실을 밝혀냈다.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 중 빨치산의 이동경로에 인접한 광산군 삼도면·본량면 지역 사건의 경우 경찰의 공비토벌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이 ‘빨치산 협조자’라는 이유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광산군 평동면, 효지면, 대촌면 등 광주시내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좌익 혐의자’ 또는 ‘부역자’로 몰려 광산경찰서·광주경찰서 소속 경찰에 의해 희생됐다. 또한 광산경찰은 삼도면 양동리 주민들을 소집해 빨치산의 위치를 자백하라며 몽둥이로 구타하고 물고문을 가했으며, 고문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이 빨치산 위치를 거짓으로 자백하자 사실과 다르다며 이들을 살해한 경우도 있었고, 노안면에서는 당시 빨치산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 3명 이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 중 멜라민기준을 마련하고자 정책토론회를 통해 멜라민에 대한 최종 기준안이 마련되어 12월 중 입안예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멜라민 검출사고 이후 멜라민의 모니터링 결과, 섭취량을 토대로 위해평가를 실시했고,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기준설정현황,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바탕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식품은 불검출, 그 외 식품에 대해서는 2.5 ppm이하로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안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부처협의를 거쳐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전문가 등에게 사전설명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식품 중 멜라민기준(안)에 대해 소비자단체, 학계, 식품업계 등이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군사정권 시절 이중간첩으로 몰려 처형된 이수근 씨를 도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이 씨의 처조카 배경옥(70) 씨는 40여년 만에 와 고 이장형 씨는 23년만에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재판장 박형남 부장판사)는 배 씨에 대한 재심에서 이 씨의 간첩 행위를 도와 암호문을 북한으로 우송한 혐의와 국가기밀 누설 방조 혐의로 국가보안법 위반과 반공법 위반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씨의 변장사진을 다른 사람 명의의 여권에 붙여 위조하고 이를 사용한 혐의(공문서 위조 등)에 대해서는 징역1년 6월을 선고했고, 이 씨의 탈출을 돕고 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 및 자격정지 5년이 선고됐던 이 씨의 외조카 김○○(61) 씨에 대해서는 공소사실 전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씨를 중앙정보부로 압송된 뒤 불법구금됐을 뿐 아니라 변호인의 조력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술이 이루어졌고, 수사관들의 가혹행위 말고는 이씨가 체포당시의 진술을 뒤집고 범죄사실을 자백할 만한 사정을 찾아볼 수 없다\"며 \"위장 간첩으로 인정할 증거가 없고, 따라서 배 씨가 간첩 행위를 방조했다는 혐의 역시 받아
\"2008 재즈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잡은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지난7년 동안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대대적인 인기 누린 론 브랜튼이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두 명의 미국 연주자와 두 명의 한국 연주자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이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선사하게 될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인들이 모두 다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미국인들이 듣고 자란 크리스마스 시즌의 노래들을 재즈로 편곡하여 \'징글벨\'의 발랄하고 경쾌한 연주로 시작, \'오 타눈밤\', 피너츠의 주제가인 \'리너스와 루시\'’ 등 비교적 잘 알려진 곡들뿐만 아니라 \'Christmas Time is Here\'나 \'The Christmas Song\' 등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캐롤들도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편곡으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즈 크리스마스!(Jazz Christmas!)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브랜드화에 성공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인텔리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론 브랜튼은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은 예년과는 분위기가 좀
역사는 돌고돈다고 했는데 사실처럼 느껴진다. 군에서 제대하고 극장이 아닌 ○○대학교에서 영화 (1991년, 이재구 감독, 장산곶매 제작, 16mm/90분, 아래 닫힌∼) 한편을 봤다. 일반 상업영화가 아니어서인지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이 남는다. 장산곶매가 제작한 이 영화는 광주항쟁을 다룬 와 노동자의 투쟁을 다룬 와 함께 선생님들이 전교조 전신인 전국교사협의회에서 활동하다 해직되면서 학교에 출근투쟁을 그린 고전이 된 영화다. 당시 이 영화를 볼 때도 와 같이 영화보기가 쉽지 않았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전경에게 몇 번이나 검문을 받았으나 막 제대한 나는 그 전경들에게 언성을 높여가며 군인행세를 했다. \"군인이 국방부 소속이냐, 내무부(당시 경찰은 내무부 소속이었음) 소속이냐? 너 죽을래?\"하며 협박아닌 협박을 했고 또 그 말이 통했다. 그래서 난 무사히(?) 교문을 통과해 그 학교 대강당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배우 정진영 씨가 선생님으로 나왔던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대부분이 마지막 장면을 기억한다. 비오는 날 학생들과 함께 닫힌 교문을 열고 학교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그런데 난 엉뚱하게도 기억나는 장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