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을 폭로한 KBS새노동조합의 Reset KBS 뉴스9가 취재 인력을 대거 보강한다. KBS새노조는 “10년차 이하 기자 조합원들로 구성됐던 Reset KBS 뉴스9팀에 10년∼20년차 기자 십여 명이 추가로 합류하기로 했다”며 “Reset KBS 뉴스9의 폭발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30여명으로 구성됐던 Reset KBS 뉴스9 제작인력은 40여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추가로 합류한 고참(?) 기자 조합원들로 이번 민간인 사찰 특종 보도 이후 Reset KBS 뉴스9팀에 대한 사측의 징계방침이 나오자 ‘후배들의 징계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나도 징계하라’며 자발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힌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전하고 있다.또 일부는 ‘뉴스다운 진짜 뉴스 제작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참여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합류한 기자들은 자료 검토에서부터 �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단기스태프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 초청팀, 홍보팀, 마케팅팀, 서비스개발팀, 마켓운영팀 등 141명의 단기스태프를 선발할 예정이다.모집 부문에 따라 외국어 및 운전에 관한 요건이 있으며, 정해진 기간만큼 부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직급은 단기 계약직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며,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사무국 또는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지원자격은 정해진 기간동안 부산사무국 근무가 가능하신 사람으로 직무에 따라 상급 영어 능통자나 운전 가능자 등 해당 업무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소정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특히, 영화 및 외국어(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사람에게는 우대한다�
KBS새노조가 민간인 불법 사찰을 폭로한 뒤 이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특히, 한 일간지의 ‘특정 연예인’ 사찰보도를 해 더욱더 커지고 있다.이 일간지의 이날 보도로 청와대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뿐만 아니라 경찰까지 동원해 현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의 비리를 뒷조사하려 했던 것이 나타났다.이 일간지가 입수한 ‘정부 인사에 대한 정보 보고’ 문건을 보면 ‘2009년 10월 중순경 방송인 김제동의 방송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하여 매스컴과 인터넷 등 각종 언론을 통해 좌파 연예인 관련 기사가 집중 보도됨에 따라 더 이상 특정 연예인에 대한 비리 수사가 계속될 경우 자칫 좌파 연예인에 대한 표적 수사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 있다고 판단돼, 그 즉시 수사 중단의 필요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민정수석실 비선 보고’라고 기록돼 있다.‘좌파
“올해 하고 싶은 일은 공부만 열심히 하고 싶어요. 물론 작품은 하겠지만 학교생활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아직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하고 똑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서 원하는 공부하고 싶어요.”공부가 최선이라는 배우드라마도 많이 보고 친구들과 수다도 많이 떠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지현(17)은 이제 여배우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연기자가 됐다. 인천 부평 한 커피숍에서 만난 남지현의 첫인상은 영화와 드라마와는 달리 여느 여고생과 같이 수수하면서도 쾌활하고 발랄했다. 지난 1월과 2월, 50년만에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 소녀탐정 박해솔’을 촬영했다. 촬영을 마치고 촬영동안 밀린 공부를 하느라 바뻤다면서도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남지현은 엄친딸로 유명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대선 여론조사서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현지시간) 발표된 베네수엘라 대선 여론조사 결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44.7%로 경쟁자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미란다 주지사(31.4%)를 13.3%포인트 앞서고 있다.하지만 카라카스의 여론조사회사 다타날리시스가 발표한 이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5%가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모르겠다거나 응답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표의 향배가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원로들이 모여 현재 파업중인 방송 3사 파업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시민사회원로들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정언론 쟁취를 위한 파업투쟁을 지지하는 시민사회원로 선언’기자회견을 열었다.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동익 사월혁명회 의장, 성유보 전 동아투위 위원장,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배은심 회장, 장행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 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재 파업중인 방송 3사와 더불어 파업중인 연합뉴스, 국민일보도 함께 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이 싸움은 이명박 정권을 박근혜 독재 체제로 연장하려는 음모와의 싸움”이라며 “언론인들이 이 문제에 앞장섰다. 이제 우리들이 이 싸움의 실체를 부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미국은 북한 식량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외신통신사들은 28일(워싱턴 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피터 라보이 아태담당 차관보 대행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라보이 차관보 대행은 “이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강행 때문”이라며 “다음 달 로켓 발사는 북한이 국제 의무사항을 이행할 의지가 부족함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보이 차관보 대행은 “로켓발사 때문에 북한 영양지원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다음 달 로켓 발사 계획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라보이 차관보 대행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의 한반도 안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다음 달 발사할 예정인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에서 나온 파편으로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국은 이 로켓의 안정성과 영�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했다.정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사퇴 모두발언을 통해 “사회 경제적 양극화 해소라는 절박한 시대적 요청을 내려놓고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동반성장위원회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오해도 받았지만, 더는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나타냈다.이어 정 위원장은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 대기업,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금 사직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양극화는 시장 실패에 속하는 사안이다. 그 뒤에는 정부의 실패가 있고, 그 뒤에는 정치의 실패가 있다”고 현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정 위원장은 “우리�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은 28일 오후 여의도 율곡빌딩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처리 했으나 6대 3으로 부결됐다. 여당 추천 이사 6명은 전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야당 추천 이사들이 이에 반발해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일정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MBC 파업 사태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여당 추천 이사들은 이번 MBC 파업의 책임이 노동조합에 있다며 김 사장의 해임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온 터라 이사회 개최 전부터 부결이 점쳐졌었다.이사회 직후 야당 추천 이사들은 성명을 내고 "김 사장의 해임을 계기로 방문진의 공정방송을 위한 공적책임을 복원하려 했으나 여당 쪽 이사들이 끝내 외면했다"며 "김 사장의 퇴임과 관련되지 않은 방문진의 일�
핵 테러 방지를 목표로 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초점이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Pu) 등 핵물질의 안전관리라는 점에서 27일 채택된 서울 코뮈니케가 이 대목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서울 코뮈니케는 일단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제거 및 최소화 노력을 통해 핵무기 원료인 핵물질을 제거해 나감으로서 핵 테러 가능성을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불필요한 핵물질의 제거 및 HEU 사용 연구로의 저농축 우라늄(LEU)으로의 전환 등 HEU 최소화를 위한 목표를 각국이 오는 2013년말까지 자발적으로 수립해 발표하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2013년 말까지 각국이 자발적으로 목표를 제시하기로 시한을 정한 것은 핵테러 방지를 위한 정상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매우 의미있는 합의"�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원전 테러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과 관련, "각국이 핵안보 차원에서 원전 안전(핵안전)도 지키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의장 기자회견에서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원전의 필요성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똑같은 걱정하고 있는데 세계가 핵안보와 같이 (핵안전도) 서로 협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석유ㆍ가스ㆍ석탄 등의 자원들은 고갈보다는 기후변화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클린 에너지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원전밖에 없다는 게 오늘 모인 국가들의 의견"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언젠가 태양력ㆍ풍력 등 여러 형태의 새로운 에너지가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계획과 관련,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게 되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북한이 피폐된 경제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도울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류 장관은 이날 서울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의 국제미디어센터를 방문, 브리핑을 통해 "현 시점에서는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계획을 철회하도록 설득하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류 장관은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아주 포괄적이고 강력한 지원을 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여러차례 천명한 바 있고, 또 그렇게 실행을 할 것"이라며 "다만 도발을 중지하도록 사전에 어떤 혜택을 주는 일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말한대로 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각국의 다양한 핵물질 최소화 방안이 나오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7일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한 4개국 공동성명에서 고농축우라늄(HEU) 연료를 저농축 우라늄(LEU) 연료로 전환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는 미국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과 벨기에 조엘 밀께 부총리, 프랑스 베르나르 비고 원자력위원회 총재가 함께했다. 이번 4개국의 발표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주요 목적중 하나인 `핵물질 감축'의 모범적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4개국 정상은 이날 "민수용 HEU 핵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밀도 LEU 연료 분말 생산 기술을 이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김 총리에 따르면 한국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의 독자기술인 원심분무기술을 이용, 내년 중 우라늄-몰리브덴 합금(U-Mo) 분말 100kg을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