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연이어 폭로했다. MBC 노조는 28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제대로 뉴스데스크에서 김 사장의 법인카드 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김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국내 호텔에서만 모두 1억 5천만 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홍은동의 특급호텔 그랜드 힐튼 중식당 관계자는 “김 사장이 워낙 자주 왔다”면서 “업무상 접대로 온 것은 아니고, 사모님과 둘이 왔다. 다른 분과 온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결제 내역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10년 3월 취임 이후 이달 초까지 이 호텔에서 모두 48차례에 걸쳐 1,062만 원을 결제했다. 또, 김 사장이 특급호텔에 자주 투숙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서울 반포의 특급호텔 팔래스 호텔에서는 지난 22일까지 투숙했다. 카드 결제내역을 보면 이 호텔에서 28차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 등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중수부는 25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경영진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수부는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가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로 빼돌려 재산을 은닉하려 한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중수부는 이날 압수한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분석한 뒤 선 회장 등 관계자들을 소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오후 하이마트 경영진 비리와 관련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등 관계회사를 압수수색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42)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 선임된다.현대제철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 산업인 철강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최근 철강시황 악화에 대응하고 철강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정 부회장이 현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 등 다섯 기업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비(非)자동차 계열사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기는 처음이다. 경영계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그동안 자동차분야에 집중해오다 그룹의 핵심사업인 철강으로까지 경영보폭을 넓힌 것으로 보고 있다.정 부회�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러거(45)가 한국에 온다.갤러거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28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드 2012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노엘 갤러거와 동생 리암 갤러거(40)를 주축으로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그동안 ‘제2의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표와 동시에 영국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통산 7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그러나 활동 당시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설에 시달리면서 2009년 노엘 갤러거가 팀 탈퇴를 선언했고 ‘오아시스’는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이후 리암 갤러거는 ‘오아시스’ 멤버 앤디 벨(42), 겜 아처(46), 크리스 셔록(48)과 함께 ‘비디아이’를 꾸려 지난해
정수장학회의 모태인 부일장학회 설립자인 고 김지태 씨의 유족들이 정수장학회를 상대로 주식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는 24일 오전 김지태씨 장남 영구(74)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정수장학회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강제 헌납된 문화방송·부산문화방송·부산일보 주식과 토지를 돌려달라”고 낸 주식양도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유가족들은 2010년 6월 “1962년 9월 김지태 씨 소유의 부산시내에 있는 토지와 문화방송 주식, 부산일보 주식 등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정수장학회로 강제 헌납 당했다”며 “이는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무효”라며 소송을 냈다.또, “김지태 씨가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고 난 뒤 제척기간 전인 지난 1980년에 토지 등에 대해 반환청구를 냈고 손해배상 역시 과거사 정리위원�
서울시는 오는 25일 토요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15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간선·지선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모두 동일하게 150원이 오르며, 어린이·청소년 요금은 현 수준으로 동결된다.서울시는 이번 요금인상과 관련해 시민들의 교통카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24일부터 27일까지 24시간 현장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불편사항에 대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장애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완료했다.요금이 인상되는 25일 토요일에는 새벽 3시 30분부터 비상대기반 100명과 현장 모니터요원 80명이 시내 곳곳에 배치되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불편사항이나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또는 티머니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요금조정으로 인해 시
이명박 대통령이 4.11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공약에 맞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2일 오전 취임 4주년을 앞두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돌이켜 보면, 지난 2007년 국민 여러분께서 대통령으로 선택한 이유도 경제를 살리라는 뜻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취임할 때만 해도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했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고 회고했다.이 대통령은 “하지만 취임 첫 해 세계 경제위기가 그렇게 크게 닥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며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아 대한민국이 사느냐, 후퇴하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부딪혔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 정말 이 위기를 극복 못하면 대한민국이 가라앉는다는 심정으로 임했다. 신속하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만들어 매주 한 번씩 새벽같이 모였다. 현장을 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3월 15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저녁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양국은 미국 시애틀에서 다섯 번째 열린 대면 협의를 통해 지난 12월부터 진행해 오던 한미FTA 이행준비상황점검 회의를 오늘 최종적으로 종론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오늘 오후 6시 발효일자를 오는 3월 15일로 합의하였다는 외교공한을 주한 미국대사관 실무자가 외교통상부를 방문하여 교환했다”고 밝혔다.박 교섭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은 한미FTA 이행준비상황점검 종료와 발효일자를 한국시간 21일 오후 8시, 미국 워싱턴 시간 21일 오전 6시에 각각 공개하기로 합의했다”며 “2006년 2월에 개시되어 2007년 6월 30일에 타결·서명되었고, 또 지난 2011년 2월 11일에 서명된 한미FTA 추가협의 결과가 오는 3월
검찰이 새누리당 이준석(27) 비상대책위원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4일 오후 이 비대위원을 13일 대체 군복무 중 무단 결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비대위원은 검찰 진술에서 “회사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무단 결근이 아니”라며 “당시 병무청에서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듣고 지경부 사업에 참여했다”고 전해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이 비대위원의 진술과 고발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이르면 이달 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 한 관계자는 “이 비대위원에 대해 충분히 조사가 이뤄진 만큼 추가 소환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확인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검찰은 고발 대리인인 강 의원 비서관도 소환해 고발장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시행되면서 경찰의 검찰 내사지휘 거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서 경찰관이 검찰의 내사지휘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검찰에 이렇게 제안했다. “내사든 수사든 불문하고 국민이 검찰에 수사 의뢰한 모든 사건에 대해 경찰에 내사지휘를 원한다면 의뢰한 국민들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령의 해석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국민의 의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권자인 국민의 동의만 받아 오면 경찰은 아무 조건 없이 검찰의 내사지휘를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경남 진해경찰서 양영진 수사과장은 8일 소셜네트워크뉴스서비스 ‘위키트리’에 ‘경찰에 대한 하청수사 국민의 동의로 결정하자’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주장했다. 경찰대 12기인 양 과장은 국무총리실이 강제조정안을 낸 직후 ‘수사 경과 해제 희망원’을 경남경찰청
뮤지컬 롤리폴리는 2011년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대한민국에 복고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흐름을 따라가기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과거를 회상하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여유를 되찾아 줄 뮤지컬로 예상이 된다.뮤지컬 롤리폴리는 이미 영화 써니,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드라마 빛과 그림자 등 70년대~80년대의 추억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들이 열풍을 일으켰던 2011년의 트렌드를 이어 흥행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할 뮤지컬 롤리폴리는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 효민, 소연의 출연소식이 알려지며 일찌감치 수많은 언론�
제19대 총선 문경·예천 국회의원 이상원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11시 점촌동 소재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총선 출마에 대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작금의 문경‧ 예천의 정치, 경제 상황이 날이 갈수록 발전 없이 후퇴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30년 기업경영을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효율성 있는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출판사를 경영하며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경제특보와 한나라당 재정위원으로 재직한 이력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경험과 인적자원을 국가와 문경‧ 예천지역을 위한 큰 일꾼이 되는 데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경제와 정치의 안정 속에 지역민들 간의 정이 넘쳐흐르고 정직한 소통이 이루지는 문경‧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