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성주 기자]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의 발달장애로 고민하던 부부가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오전 10시1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모 아파트 4층 방안에서 A(36·회사원)씨와 아내 B(34)씨, 아들 C(5)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내의 여동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여동생은 경찰에 “며칠 전부터 아들 문제로 처지를 비관하는 이야기를 자주했는데 이날 아침 통화가 되지 않아 이상한 기분이 들어 집을 찾아가보니 방안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안에는 연탄불 3장이 피워져 있었으며 일반 노트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치료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말이 느리고 성장이 더뎌 최근까지 광주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A씨의 아들은 지난 3일 발달장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장애 신청은 현재까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 사람들은 A씨 부부가 장애 판정 이후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모두 해 주며 돌봐왔지만 아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많이 괴로워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이들 부부가 아들의 발달 장애 문제로 고민하다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지난해 3월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판매된 로또 1등 당첨자가 16억 원의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12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3월30일 추첨한 제539회 나눔로또 1등 당첨금 16억 원의 지급 기한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첨자 9명 중 한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인 이번 달 31일까지 당첨자가 당첨금을 미수령할 경우 복권 및 복권 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1등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를 구입한 장소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복권 판매점으로, 당첨번호는 '3, 19, 22, 31, 42, 43'이다. 또한 제538회 로또 2등 당첨자 3명 역시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제538회 2등(4800만원) 당첨자 3명은 각각 ▲대구 남구 대명동 서부정류장 근처 복권판매점 ▲경기 광명시 광명동 복권방 ▲경남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당첨번호는 ‘6, 10, 18, 31, 32, 34(보너스 11)이며 당첨금 지급 기한은 이번 달 24일까지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복
[시사뉴스임성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유력후보로 부각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제기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과 관련, "코레일 가서 물어보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났다.박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 을지로 인현동 일대 인쇄업 밀집지역을 찾아 인쇄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와 만나 "몇 군데만 취재해보면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것을)금방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토부 산하 코레일이 최대주주인 드림허브가 시행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디폴드(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았다가 추진 6년만에 좌초했다.당초 오세훈 전 시장 시절 철도공사와 도시개발에 관한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던 서울시는 지난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를 고시하고 이 사업에서 손을 뗐다.박 시장은 차기 서울시장이 누가됐든간에 시 단독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재추진을 할 수는 없다고 봤다.그는 사업을 재추진했을 때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딱 보면 아는 거 아닌가"라며 "(실현될 수 있었다면)그럼 벌써 내가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정 의원은 9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백지화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해 "덩어리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한 조선족 김모(61)씨가 주말에 일반 병실로 이동한다.7일 여의도 성모병원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8일 오후께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씨는 현재 식사도 하고 말도 할 수 있는 상태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30분께 2시간여에 걸쳐 수술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김씨의 상태가 나아져 오늘 오후 일반 병실로 옮길 것을 권했지만, 김씨가 하루 더 중환자실에 머물겠다고 해 내일 이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호자와의 합의가 필요하나, 언론 노출을 고려해 다(多)인실은 곤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5분께 검은색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쓴 김씨의 보호자 A(38)씨 혼자 김씨의 면회를 다녀갔다.
[시사뉴스임성주 기자] 실용항공사 진에어에서 여성 첫 운항승무원이 탄생했다. 4일 진에어에 따르면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지난 3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부기장으로 첫 비행 근무를 시작하며 진에어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의 주인공이 됐다.이번에 정식 부기장으로 승격된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입사 전 대학 시설 비행 교육원의 교관 근무 등 총 1100여시간의 운항경력으로 2012년 말에 입사했다.입사 이후에는 약 9개월 동안 진에어 부조종사 훈련요원으로서 시뮬레이터 훈련, 지상학 등의 B737 기종 교육을 비롯한 제트 엔진 비행 훈련 등 진에어의 운항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교육받는 운항경험훈련(OE)을 마치고 지난 2월25일 부기장 운항자격 인정심사를 최종 통과했다.최윤경 운항승무원에게 진에어의 1호 여성 운항승무원 타이틀은 의미가 남다르다.실제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진에어가 운항승무원 채용 및 교육 과정이 가장 까다롭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운항승무원 채용 시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최소 1000시간 이상의 운항 경력을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으며, 입사 이후에는 내부 규정에 따라 1년 이상의 강도 높은 운항승무원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95주년 3·1절을 맞아 서울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애국단체총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 및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김명환 자유총연맹총재, 구재태 재향경우회장, 이형규 고엽제전우회장,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장, 김상호 이북도민중앙연합회장, 조홍래 성우회장 등 참여단체장 및 일반시민 3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자유통일을 이룩해 진정한 독립국가를 완성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아울러 박근혜 대통령·국회·북한 김정은 및 일본정부에 보내는 메시지와 3.1독립선언문 낭독, 800여명 합창단의 3·1절 노래공연이 펼쳐지며 박희도 대불총 대표의장의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1919 대한독립만세' 행사가 개최된다.서대문형무소는 3.1만세운동으로 잡혀온 유관순 열사가 숨을 거두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치른 역사의 현장이다. 만세운동은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두 차례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충북 증평군민은 28일 독도 영유권 도발과 안중근 의사 테러리스트 발언 등 각종 망언과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 아베 정권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증평군 호국안보협의회 주최로 오후 2시 군청 민원실 앞에서 주민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단체는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전우회, 고엽체 후유의증지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증평지역 호국안보단체와 사회단체 회원 등이다.육재동 증평군 호국안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한반도 침탈의 과거사를 부정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어 이를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홍성열 증평군수는 규탄사에서 “아베 내각 출범 후 동북아 정세는 계속해서 불안해지고 도발적 언행으로 주변국까지 불편하게 하고 있다”며 아베 정권의 각성을 촉구했다.대회 참가자는 ▲일본정부는 시마네현 독도 편입과 '다케시마의 날' 즉각 폐지 ▲반인륜적 범죄 행위 깊이 반성하고 사죄 ▲역사 교과서 왜곡 행위 중단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동참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의 실효적 지배 조치 강화 ▲일본
[시사뉴스임성주 기자]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37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2441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25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응암동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이 구역은 북측으로 은평로(30m)가 있으며, 남측으로는 백련근린공원이, 동측으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주변 자연환경이 아주 우수하고 사업지에 인접해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지하 3층, 지상 23층, 건폐율 20.23%, 용적률 240.51% 규모의 2441세대 공동주택 30개동이 들어선다.공동주택은 총 2441세대로 이 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 2011세대, 임대주택 430세대이며, ▲전용 38㎡ 189세대 ▲44㎡ 194세대 ▲59㎡ 1176세대 ▲84㎡ 794세대 ▲99㎡ 46세대 ▲114㎡ 42세대 등이다.공공기여 방안으로는 공공공지 및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키로 했다.구체적으로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커뮤니티시설(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공동체 지원센터)을 계획하고, 구역 내 녹지(보호수)주변으로 중앙광장(폭 65m) 및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인 25일 오후 4시로 예정된 국민파업대회 본대회에 앞서 서울 도심 13곳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한 시민사회노동단체 회원 수만명이 서울광장에 모여들었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서울광장에는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국민파업위원회 관계자 등 4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해 박근혜 정권 집권 1년을 규탄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사수’와 ‘노동기본법 쟁취’, ‘비정규직 철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박근혜 OUT’라고 적힌 빨간 피켓을 들고 투쟁가도 불렀다. 국민파업위원회는 공동대회사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복지강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박근혜 정권이 집권 1년도 안 돼 서민을 내팽개쳤다”며 “노인기초연금과 반값등록금 등의 공약은 사과 한마디 없이 조용히 폐기됐다”고 꼬집었다.이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헌법이 보장한 공공부문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난자당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 1년 동안 노동자의 삶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밖에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은폐 축소 시도, 정당 강제해산 시도, 철도·의료민영화 추진, 쌀 전면개방 추진 등을 규탄했다.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시사뉴스 임성주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초고층타워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2016년 12월 완공예정인 제2롯데월드 개장시기가 점검결과에 따라 늦춰질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내보였다.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제2롯데월드 감리·시공 책임자에게 공사·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결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점검결과) 공사를 계속할 수 없을 만큼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공사를 중단시킬 수 있다”며 “공사 중단 여부는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시가 초고층건축물에 대해 안전관리 종합점검 용역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는 초고층 관련 학회와 단체 등 전문가 10여명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가설물, 안전시설, 공사장비, 소방, 방화, 전기, 가스 등 초고층 공사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주까지 점검 주체를 결정한 후 다음주까지는 안전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점검은 공사완료시까지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비용은 롯데 측이 지불하기로 합의됐다. 향후 용역 결과는 백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www.kuksiwon.or.kr, 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17일 지난 24일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 2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4년도 제25회 조산사 및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를발표했다.제25회 조산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17명이 전원합격해합격률은 100%를 보였다.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의 전체 16,079명의 응시자 중 15,458명이 합격하여 96.1%의 합격률을 보였다.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한편 국시원은"이 결정(합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청구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중앙선 1인 승무가 위험하다면 강행하지도 않을 것이고, 안전하지 않다면 오히려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5일 103년 만에 최장기록 폭설이 내린 강원도 동해역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앙선 1인 승무 문제와 관련, "사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바로 안전이고 2번째가 경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최 사장은 "1인 승무 목적은 차량 도입((NEL, 누리로 등) 등에 따라 지난 2008년 노사합의까지 거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안전'을 운운하며 중앙선 1인 승무를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것이고, 이 또한 경영진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이어 "1인 승무를 위해 약 50억원의 전기기관차 도입 및 내부설비, 선로설비 등의 투자를 마쳤다"며 "1인 승무를 반대하는 청량리와 제천사업소 28명의 부기관사만 그대로 놔두는 것은 다른 사업소에 대한 불공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코레일은 디젤기관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에 대해 1인 승무가 시행중이며, 1인 승무에 적합하게 제작된 신형전기기관차 여객열차는 전차선이 가설된 선로 중 중앙선·태백선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서울시가 화재가 발생한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에 철골공사 중지명령을 내렸다.서울시 관계자는 17일 "화재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안전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47층 이상에 대한 철골공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구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16일 오전 0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46층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지상 123층, 지하 6층, 연면적만 8105만3966㎡(용적률 576.42%, 건축면적 3만6998.8㎡)에 이르는 제2롯데월드는 완공이 되면 단군 이래 최대규모의 건축물(2개의 부속건물 포함)로 기록될 전망이다.하지만 공사 초기부터 끊임없이 크고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지난해 6월25일 오후 건축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씨(46)가 숨지고 인부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초고층 부분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장비가 낙하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손꼽혔다.또한 10월1일 오전에는 11층 공사현장에서 쇠파이프가 50여 m 아래로 떨어졌다. 2m 길이의 이 쇠파이프는 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