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전문공연장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이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공연장 안팎을 탐방하며 전통음악과 건축의 매력을 발견하는 투어 프로그램 ‘샅샅’을 운영한다. 공연장별로 ‘남산 샅샅’과 ‘돈화문 샅샅’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당의 역사와 건축적 가치를 조명하고, 관객에게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샅샅’은 약 30분간 국악당의 내부와 외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투어 가이드가 동행해 참가자에게 국악당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공간의 기능을 설명한다.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인 관광객과 노약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남산국악당 투어는 전통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야외마당에서 국악당이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특징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국악기와 전통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지하 1층 로비와 연결된 선큰가든(sunken garden) 침상원을 차례로 탐방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국악당의 공간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연장 내부와 연습실을 살펴보며 국악 공연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카멜레온의 노래’를 펴냈다. 한국미니픽션작가회가 엮은 ‘카멜레온의 노래’가 2025년 2월 25일 출간됐다. 이번 작품집은 인구 감소와 공동체 해체라는 사회적 문제를 미니픽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구소멸’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책은 다양한 시선과 상상력으로 사라져가는 세계를 탐구하며, 문학을 통해 사회적 변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번 작품집에는 총 27편의 미니픽션이 수록됐으며, ‘인구소멸’이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사가 펼쳐진다. 일부 작품은 인구 감소로 인해 쇠락한 마을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또 다른 작품들은 인구소멸이 개인의 삶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미래를 상상하며 인구소멸 이후의 사회를 그려낸 작품들도 포함돼 있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러한 문학적 접근은 단순한 사회 문제 제기를 넘어,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의미를 탐구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국미니픽션작가회는 2004년 결성된 이후 미니픽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문학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특히 이번 ‘카멜레온의 노래’에서는 신인 작가들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은 (구)아리랑아트홀에서 미아리고개예술극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운영한 지 10주년을 맞아 공동기획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10주년 공동기획공연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극장’을 주제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상주단체로 활동했던 5단체가 힘을 모았다. 그동안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이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어 준 상주단체들과 함께 10주년을 축하하고, 극장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 공연 무료로 진행한다. 미아리고개예술극장 10주년 공동기획공연 릴레이 쇼케이스 첫 번째는 극단 서울괴담(연출 유영봉)에서 ‘바냐 아저씨’를 선보인다. 안톤 체호프의 작품을 바탕으로 고전을 처음 선보이는 서울괴담에게도 쇼케이스 참여에 의미를 더한다. 서울괴담의 ‘바냐 아저씨는’ 공연은 3월 26일(수)~3월 30일(일) 5일간 진행되며 3월 12일 네이버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3월 서울괴담을 시작으로 4월 ‘여기는 당연히, 극단’, 5월 극단 청년단, 9월 보편적극단, 12월 극단 여행자가 릴레이 쇼케이스에 참여하며 올 한해 관객을 만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에서 특별한 고양이 에세이 ‘I HAVE A CAT (아이 해브 어 캣)’을 출간했다. 좋아하는 꽃을 그리고, 마음에 드는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예술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 이성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림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 어른들의 ‘재능이 없다’는 말 한마디에 꿈을 접어야 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나서야, 그 말이 진실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충격과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그는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림을 포기한 그는 음악이라는 또 다른 예술을 만나게 된다. 젊어서는 90년대 한국 최의 메탈 밴드 ‘CRASH’ (크래쉬)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2011년부터는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을 결성해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 밴드 마스터로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사실 그는 단순한 뮤지션이 아니다. 1999년 영국에서 방송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 IT 스타트업의 기획이사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결국 음악과 예술만을 선택하며, 2009년부터는 오로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도감’ 도서의 인기를 짚어보고 출간 종수와 판매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자신의 취향을 깊이 탐구하는 디깅(digging)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시간, 돈, 열정을 투자해 특정 분야에 대한 정보와 전문성을 갖추는 것을 행복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늘며, ‘덕질’이 하나의 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깅 문화의 확산은 ‘도감’ 도서의 인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도감’ 도서는 2023년 110종, 2024년 121종, 2025년 2월 현재까지 16종이 출간되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도감 도서의 판매 역시 상승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6%, 2월에는 보름간(2.1~15) 71.3% 판매가 급증했다. ‘도감’은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으로, 최근에는 좋아하는 분야를 더욱 전문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 ‘덕질’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5년 전인 2020년에는 도감 도서 베스트셀러 10권 중 9권이 자연/생태 도감이었으며, 주로 어린이나 자연과학 분야로 국한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세심한 관찰과 상세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교차로에 선 삶의 무대’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해외 건설 현장에서 보낸 23년의 시간과 제2의 직장 생활, 그리고 은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삶의 교차로를 돌아보며 쓴 에세이로, 다양한 나라에서의 경험과 일상에서의 성찰을 담고 있다. 박홍섭 저자는 삼성물산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며, 8개 국가 9개 프로젝트의 해외 건설 현장에서 팀장과 현장 소장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의 생활을 경험하며 65개국을 여행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하드햇과 함께한 세계 여행’과 ‘나이 숫자만큼 돌아본 유럽 62 도시 산책’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책은 제2의 직장 생활을 이어가며 회사 포털 사이트에 연재했던 글들을 엮어낸 세 번째 책이다. ‘교차로에 선 삶의 무대’는 총 2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주말농장에서의 일상, 서울의 따릉이를 타고 느낀 변화, 등산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무게, 서점에서 찾은 위로 등은 모두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들로, 각 에피소드를 저자만의 시선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3월 26일에 독서 문화 체험인 ‘봄맞이 스칸디아모스 북트리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산도서관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했다. 독산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누리고 참여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매월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3월 26일(수)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독산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스칸디아모스 북트리 만들기’는 봄의 시작인 3월을 맞아 친환경 실내 공기 정화 조형물을 만드는 일일 강좌(원데이 클래스)다. 참여자는 헌책을 활용해 트리 모양의 형태로 고정한 후, 천연 이끼라고 불리는 ‘스칸디아모스’를 곁들인 책 나무를 완성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어린이를 포함한 3명 내외의 가족이며, 총 9가족(27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 7일 오전 10시부터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독산)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해 서울시 ‘독서왕’은 누가 될까? 서울시는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전! 다 독서자 선정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긴 거리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처럼, 이번 이벤트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긴 호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꾸준한 독서를 통해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먼저 해당 기간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최다 대출자’ 중, 도서 연체 이력이 없는 상위 10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도서관에서 개발한 ‘서울도서관 향기 향수’를 증정하고, 2026년 12월까지 도서 대출 한도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2026년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한편, 다대출자 선발과 별개로 ‘독서 후기’와 ‘독서 사진’을 공모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 한해 서울도서관과 함께 독서를 하며 겪었던 생활 속 의미 있는 변화, 독서 감상을 후기로 공모하고 책을 읽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모집하여 재미있게 즐기는 독서 생활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우수 제출자 각 10명을 선정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이세움이 세계적인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그림책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의 연못과 수련 이야기’를 오는 3월 24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그림책으로, 모네의 대표작 ‘수련’ 연작이 만들어진 배경과 그의 예술적 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가 생애 마지막 30년을 바쳐 그린 초대형 ‘수련’ 연작의 주요 작품을 상설 전시 중인 곳이다. 모네의 의도에 맞춰 작품을 자연광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모네의 예술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의 연못과 수련 이야기’는 모네가 사랑한 지베르니 정원과 연못을 배경으로, ‘수련’ 연작이 탄생한 과정을 독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의 서사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목격담’ 형식으로 전개되며, 독자들은 화자가 바라본 모네의 하루를 따라가며 그의 작업 방식과 예술적 열정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책 속 화자는 모네의 작업실을 바로 곁에서 들여다보듯 그의 습관과 태도, 빛을 관찰하는 방식 그리고 ‘수련’ 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대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를 예방하고 이해하는 것이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도서출판 SUN은 치매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 전략을 깊이 있게 다룬 신간 ‘뇌를 알면 150세까지 준비할 수 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인 이웅경 원장과 류신영 교수가 국내외 치매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다. 치매가 무엇인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위험 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최신 치료법과 사회적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다룬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돼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요양시설 관계자,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건강하지 않은 노년은 개인과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된다. 이 책은 치매의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노화 과정에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치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도에서 한인 사회가 뿌리내린 지 70년, 그 긴 여정을 담은 역사서 ‘인도 한인 70년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조명하며, 한인 사회의 형성과 성장, 그리고 경제·문화적 기여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인도 한인 70년사’는 1954년 한국전쟁 이후 중립국이었던 인도에 정착한 한인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인도 외교 관계의 변천과 발전 과정을 면밀히 다룬다. 특히 허황옥 공주의 전설과 불교를 통한 문화적 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두 나라가 오랜 세월 동안 맺어온 다양한 인연을 살펴본다. 또한 근대와 현대에 걸쳐 이어진 한-인도 간 경제·문화적 협력 관계도 상세히 분석한다. 초기 한인 사회는 몇몇 도시에 소규모로 형성됐지만, 점차 뉴델리, 첸나이, 뭄바이, 벵갈루루 등 인도 전역으로 확산됐다. 이 책은 한인 사회의 형성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각 지역 한인회의 활동과 한글학교 운영을 통한 공동체 발전 노력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인도에서의 한인들의 생활상, 신앙 활동, 교육 및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 확립에 관한 이야기도 상세히 담았다. 삼성, 현대, LG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인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3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창경궁(서울 종로구)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신규 야간 관람 프로그램인 「창경궁 물빛연화」를 운영한다. 지난해 ‘궁중문화축전’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창경궁 물빛연화」는 올해부터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며, 휴궁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창경궁 물빛연화」는 창경궁 춘당지를 중심으로 총 8곳의 장소에서 각기 다른 주제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꾸며진다. 주제별로 나무와 조명이 어우러져 화려한 경관을 선보이는 ‘대화의 물길’(춘당지 권역 진입로)과 ‘백발의 빛’(대춘당지 오른편 백송나무 인근),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한국 최초의 온실인 ‘대온실’을 향해 퍼져가는 빛의 물길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전달하는 ‘조화의 빛’(대온실), 레이저로 빛의 터널을 조성해 과거에서 현대로 전환되는 연출을 선보이는 ‘화평의 빛’(대춘당지 왼편 숲길), 흐르는 물결로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홍화의 물빛’과 ‘영원한 궁’(춘당지 권역 진출로)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족은 선물이었다’를 펴냈다. ‘부족은 선물이었다’는 저자가 어린 시절 경험한 부족과 결핍이 어떻게 삶의 원동력이 됐는지를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다. 출판사 좋은땅을 통해 2025년 2월 20일 발행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교훈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SNS에서 ‘산을 오르며 책을 쓰는 남자’로 알려진 ‘산책남(santan.eyagi)’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전국의 산을 오르며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하는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책을 집필하는 이유에 대해 “개인의 기부만으로는 훼손된 자연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아 국립공원 기부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철학은 ‘자연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집약되며, 다음 세대가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에서 저자는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함 속에서 만족을 배우고, 그것이 성인이 된 후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이야기한다. 그는 원하는 것을 쉽게 가질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