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전방위 압박 공세를 펼치기 위한 노동계의 움직임은 긴박했다. 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촉구하는 노동계에선 급기야 사상 초유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양대 노총 위원장이 지난 4월22일부터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돌입하기에 이르렀다. 단식 농성 닷새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양대 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단식의 후휴증으로 양대 노총 위원장은 많이 지쳐 보였다. 특히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고혈압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주변의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어떻게든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을 저지하고 비정규직을 위한 권리보장입법을 촉구하는 의지는 결연했다.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희망적 여론에 총파업 나서도 가능성 있는 싸움 될것이라 확신”사상 초유로 양대 노총 위원장의 공동 단식투쟁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들이 대단하다. 어떤 배경으로 공동 단식 농성에 나서게 됐나.우리의 단식이 비정규직 보호법안 입법을 촉구하는 뜻도 있지만 비정규 노동자들의 자각을 위한 조그만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뜻도 있다. 정부가 내놓은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법안이라면 이렇게 강하게 저지하지
“스트레스는 남편하고 풀어라. 남편이 돈벌러 나오게 만든 장본인 아닌가.”삼성그룹의 친족회사인 신세계 이마트 수지점의 비정규직 캐셔(계산원) 아줌마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지난해 말. 이 할인점 점장이 22명의 아줌마 캐셔들에게 던진 ‘쓴 소리’다 . 6시간 서서 일하고 2시간 연장근로는 당연한 일터였던 곳. 험한 소리마저 감수하며 이 비정규직 캐셔아줌마들이 요구한건 무엇이었을까. 5월1일 메이데이를 앞둔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양대노총 위원장이 비정규직 법안의 국회통과를 반대하는 합동단식에 돌입했다. 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 국가인권위로 간 이마트 비정규직 캐셔노조 “아줌마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려 했다”는 신세계이마트 비정규직 노조의 최 모(42)분회장은 “4시간 서서 일하고 30분 쉬고 싶었고, 연장근무 할 때는 집에 남은 아이들이 맘에 걸려 미리 본인동의를 구해주길 바랬다”고 말했다.최씨는 또 “하루 꼬박 6시간을 맨손으로 계산하다 보니 뻣뻣한 라벨 등에 손끝이 갈라져 집에 돌아가 설거지조차 할 수 없어 장갑을 요구했지만 손님에게 실례라며 들어주지 않았다”며 “오히려 바깥에 일하러 나가게 만든 남편한테 가서 말하라는 모욕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유가의 장기화에 따라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석유제품가격의 약 65%가 세금이다. 휘발유만 보더라도 교통세(본세), 부가가치세, 주행세, 교육세 등 4가지의 세금이 가격에 포함돼있다. 대한석유협회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휘발유가격이 1,352원을 기록한 지난 2월말의 경우 제품의 64.2%인 867원이 세금으로 매겨졌다. 경유도 같은 기간 945원에 판매될 때 세금이 50.6%인 478원이 붙었다. 특히 SK연구원이 내놓은 자료에서도 국내 물가수준을 감안한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휘발유 가격이 29개 회원국 중 3위, 경유가격은 6위로 각각 조사됐다. 이처럼 국내 석유제품 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세전가격 대비 세금 비율이 36대 64로 일본(37대 47)이나 미국(34대 10)보다도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대한석유협회측은 이에 대해 "정부가 유류세를 높게 부과하는 이유는 과도한 소비를 억제하는 한편, 유류사용으로 파생되는 환경오염 등에 대한 비용을 매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고유가시대를 맞아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반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은 10곳 중 4곳 꼴로 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차량 10부제를 거의 지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계도와 실천에 앞장서야할 국회의 경우 주차된 차량의 약 40%가 10부제 위반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난방위해 에너지 과다 사용 이와 관련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2월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천, 수도권지역 공공기관 53개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용 실태조사에 들어간 결과, 39.6%인 21곳이 권장난방온도인 섭씨 20도를 넘어 난방을 과도하게 틀어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장난방온도를 넘어선 공공기관은 수원세무서, 용인시교육청, 용인시청, 안산시 교육청 등이다.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공공기관의 경우 남방온도 준수가 기관장 계도사항으로 돼있어 정부의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지침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10 부제 운영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2주간 서울 및 전국 7개 시·도의 정부, 공공기관, 지
"장사요? 요새 같아선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요. 휴~." 지난 11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근처 노점에서 1톤 트럭으로 통닭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43)씨는 "요즘 장사는 좀 잘되나요?"란 기자의 질문에 반문하며 한숨을 토해낸다."하루 매상은 어떻게 됩니까?"란 질문에 김씨는 얼굴을 구기며 "매상이랄 게 없어요. 경기가 워낙 나빠 손님이 없는 탓도 있지만, 기름값이 워낙 뛰다 보니 여기에 돈이 더 들어가요. 왜 그리 자꾸 오르는지 원~,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스낵카, 한달 수입 절반 이상이 기름값 '고유가 장기화'로 국내 산업계 전반에 빨간불이 켜짐과 더불어 하루 벌어 연명하는 서민들의 고통도 배로 커지고 있다. 특히 김씨처럼 점포 임대료를 낼 형편이 못돼 차량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스낵카' 소유자들에겐 최근의 유가 급등에 따른 재료비 인상 외에도 차량과 시설유지에 필요한 기름값이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김씨가 들려 준 말에 따르면 수원역 근처에서 김씨 외 차량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은 현재 대략 3곳. 대부분 오뎅, 국화빵 등을 파는 먹거리 가게들로 지난해 12월말까지
세계는 지금 에너지 전쟁 중이다. 화석 에너지의 고갈과 고유가 지속 등으로 에너지는 곧 힘이요, 무기가 돼 버렸다. 이런 이유로 세계 각국은 에너지 확보와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혈안이 돼 있다. 특히나 에너지 사용은 선진국과 비교될 정도로 높지만,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그에 맞설 대안으로 대체에너지의 개발이 제기되지만, 수십년을 앞서간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형편이라, 이마저도 해외에 의존해야 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기술개발투자 선진국의 1/2~1/3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7%가 넘는데도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준비에 소홀했다. 현재 국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석유 석탄 등 제1차 화석에너지의 2.2% 정도로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대체에너지 중 수소에너지 개발은 전무하다. 신·재생에너지는 장기적인 선행투자와 시장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정부 주도의 기술개발과 보급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선진 각국은 일찍부터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 CO2 등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목표를 정해 중점 투자하고 있다. 일본의 NEDO, 미국의 NR
한국경제가 '에너지 식민국'의 설움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 일본 등 다른 경쟁국과는 달리 대외 석유 의존도가 높아, 끝을 모르고 치솟는 국제유가로 '불황탈출'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 전문가들은 "'고유가 장기화'가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경제의 주요지표라고 볼 수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Dubai)가격이 지난해 초 배럴당 30달러 대로 상승하면서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6일을 기점으로 사상처음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고유가 쇼크'가 국내 산업에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국제유가의 추가상승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OPEC의 움직임과 중동 현지 사정에 따라 상승여력이 아직 남아 있어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산업계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유가 46달러면 경제성장률 0.53%P 하락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 국내 산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유가의 고공행진의 원인을 세계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의 급상승으로 분석하며, 유가가 배럴당 38.25달러일 경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19%포인트 둔화되고 46.5달러까지 올라가면 성장률은 0
노무현 대통령이 또한번 사고를 쳤다! 3월2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최근 한일관계 관련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일본의 패권주의를 뿌리뽑겠다"며 '외교전쟁'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대통령은 이 글을 4박5일 동안 고심한 끝에 직접 작성해 외교부는 물론 NSC 핵심 관계자들 조차 공개될 때까지 어떤 내용인지를 몰라 허둥댔다는 후문이다. 역시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발언으로(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화제를 모은 전력이 화려한 '노 대통령'답다. 하지만 대일 강경 비판은 역대 정권에서 봤을 때도 이례적인데다, 예상치 못한 채 너무도 갑작스럽게 발표된 것이라 그 파장이 더욱 크다. 日의 '무반응'에 盧 화나 역대 정부를 보더라도 독도에 관한 대응에 있어 한번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해 본 적이 없어 국민적 불신이 큰 상태다. 국민여론이 고조되면 '반짝' 뭔가를 할 것처럼 하다가도, 다시 잠잠해지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일본과 어긋나봤자 이로울 게 없다는 식이었던 것. 물론 노무현 정부도 같은 기조였다. 노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한일관계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은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
올해는 한일수교 40년을 기념하는 '한·일 우정의 해'. 그러나 독도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반일 감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50여년간 실효적 지배를 해 온 한국땅을 '일본땅'이라는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이며, 정부의 대일 강경대책에 대한 파장과 한·미·일 동맹의 외교관계는 어떻게 될지 알아본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들이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우리땅!!!그렇다. 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땅이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1~산37번지. 등기부등본상 해양수산부 소유로 기록돼 있는 국유지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심심하면 한번씩 들고 나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댄다. 그 발단은 디카노 도시유키 주한일본대사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발언에서 비롯되었고, 이내 3월16일 시마네현 의회가 일방적으로 '다케시마(竹嶋 독도의 일본식 말)의 날' 조례안을 제정하면서 반일감정은 극도로 치솟았다. 한일수교 40년을 맞아 잘 해보자고 '한.일 우정의 해'까지 정해놓고 일본은 천연덕스럽게 철저하고 차분히 독도를 일본땅으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국제법상으로 따지면 불리할 수도 50 여년간
1998 년 어업협정 이후 설립돼, 이제껏 1,000만장의 홍보지 등을 나눠주며 독도찾기운동을 벌여온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의 김봉우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지금의 독도문제는 55년간 지속돼 올 동안 무엇을 했는지 우리 모두의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독도에 대한 '무시 정책'으로 일관하고 면피용 발언만 쏟아내는 우리 정부에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반일감정 고조로 인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다소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시위 자체는 필요하다. 하지만 독도문제는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그에 대해 접근하고 풀어야지, 시위만으로는 해결될 순 없다. 독도수호가 왜 위험해졌는지, 왜 지켜야 하는지 등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독도 지키기 운동이 '대마도'로 확산되고 있는데.문제제기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 국면(시기와 방법)에 적절했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일본정부에 비해 우리정부가 독도문제에 너무 미온적인 대응을 해 오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미온'이 아니라 한국 정부정책은 '무시 정책'이다. 즉, '무대응'인 것이다.구체적으로 무슨 말인가.어떤 책임을 안지기 위해서는 무대응이 제일 편하다. 역대 정권
동해바다 한 가운데 고고히 솟아 오른 독도. 250만년 전부터 그 자리에 서서 지구와 민족의 역사를 지켜봤던 독도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도와 서도라는 두개의 섬과 가제바위 얼굴바위 촛대바위 미륵바위 등 36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구성된 독도는 도시에서 내몰린 희귀 동식물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 흰갈매기 물수리 노랑지빠귀 흑비둘기 등 30여종의 조류들이 섬을 휘감아 돌고, 괭이밥 질경이 민들레 갯괴불주머니 질경이 섬시호 큰두리꽃 등 80여종의 자생식물들이 독도의 4계절을 색칠하고 있다. 딱정벌레 메뚜기 섬땅방아벌레 어리무당벌레 독도장님노린재 등 50여종의 곤충들은 독도의 흙과 함께 숨쉬며 살아간다. 독도는 이처럼 범접하지 못할 아름다움을 지녔건만, 인간의 이기심은 독도를 '폭파하고 싶은 섬'으로까지 만들어버렸다.
동해바다 한 가운데 고고히 솟아 오른 독도. 250만년 전부터 그 자리에 서서 지구와 민족의 역사를 지켜봤던 독도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도와 서도라는 두개의 섬과 가제바위 얼굴바위 촛대바위 미륵바위 등 36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구성된 독도는 도시에서 내몰린 희귀 동식물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 흰갈매기 물수리 노랑지빠귀 흑비둘기 등 30여종의 조류들이 섬을 휘감아 돌고, 괭이밥 질경이 민들레 갯괴불주머니 질경이 섬시호 큰두리꽃 등 80여종의 자생식물들이 독도의 4계절을 색칠하고 있다. 딱정벌레 메뚜기 섬땅방아벌레 어리무당벌레 독도장님노린재 등 50여종의 곤충들은 독도의 흙과 함께 숨쉬며 살아간다. 독도는 이처럼 범접하지 못할 아름다움을 지녔건만, 인간의 이기심은 독도를 '폭파하고 싶은 섬'으로까지 만들어버렸다. 사진제공 : 독도수호대
인터넷 등장으로 정보독점 해체가 배경 ‘인맥’이 새로운 자기계발 키워드이자 성공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서적과 세미나가 쏟아지고, 인맥에 대한 가치관 또한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한국인 라이프스타일 특성과 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신세대의 핵심역량은 네트워크 활용과 관련된 마인드와 기술이다. 어떤 방법을 아는 것(know-how)보다 누구를 아는가 하는 노후(Know-who)가 더 중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10명 중 8명 ‘낙하산 아닌 능력’으로 인식최근 HR포털 인크루트(incruit.com)의 설문조사 결과는 인맥에 대한 의식 변화를 한 눈에 보여준다. 직장인 1,5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3.8%가 ‘인맥은 낙하산이 아닌 능력’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맥에 대한 의식이 ‘연줄’ ‘빽’ 등의 부정적인 시각에서 ‘인맥도 능력’이라는 긍정적 개념으로 변경했음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다. 또한 인맥을 통해 들어갔다고 해서 주변의 시선도 예전처럼 따갑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의 시선에 대해 ‘편견 없이 대해준다’는 답변이 75.8%로 가장 높았고, ‘능력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