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한국을 국빈방문중인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관계는 15년이라는 짧은 수교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례없이 빠르게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1992년 수교 당시 5억 불에도 미치지 못했던 양국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48억 달러를 넘어선 뒤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도 계속 증가하여 금년에는 누적투자 규모로 제1위 투자국이 되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양국이 실질적인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의장은 “식민지배와 분단의 아픈 역사를 공유한 한국과 베트남은 세계가 부러워할만한 발전의 역사를 함께 써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독립’과 ‘번영’을, 베트남은 ‘독립’과 ‘통일’을 각각 이루었으니 앞으로 한국은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베트남은 한국의 ‘통일’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농 득 마잉’ 서기장은 “한국정부가 이룩한 경제발전, 사회발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발전은 역내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베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간 ‘당대당’ 통합과 후보단일화 협상이 신당측의 ‘지분 재협상’ 요구로 인해 결렬된 가운데, 민주당의 ‘분노’ 가 끓고 있다. ‘도로 열린우리당’ 이라고 비난받는 대통합민주신당에게도 이용당했다는 배신감 때문이다. 민주당이 이 같은 배신감을 맛본 것은 지난 2003년 ‘천·신·정(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주도의 신당파가 새천년민주당을 분당하고 나가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 내에선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우리를 배반하다니…”라는 목소리가 크다. 그래선지 지난 20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사기정당 배신정당 통합합의 파기 규탄대회’에선 “저 X들은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길 포기했다”, “곶감만 빼 먹는 정동영, 즉각 사퇴하라”는 등의 격한 구호와 반응들이 쏟아졌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제가 원내총무를 3번하면서 여러 정당, 세력과 협상하고 타협해 봤지만 TV가 생중계하는 앞에서 합의한 것을 뒤집는 정당을 일찍이 보지 못했다”며 “이런 정당을 어떻게 믿겠느냐. 말 그대로 속임수와 배신의 정당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박 대표는 “신당이 (합의를 깬 것은) 태생적 한계가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오 충 일 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9년 광주민주항쟁 10주기를 맞아 ‘광주항쟁 특집’ 기사로 국내외에 반향을 일으켰던 의 정론직필 정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 주간지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신문을 운영하며 새로운 언론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지난 19년 동안 를 창간하고 이끌어 오신 강신한 발행인과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2007 남북정상회담’ 개최되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경제 공동번영의 획기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때 맞춰 6자회담 합의문도 발표되어 바야흐로 한반도 평화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반도 평화, 남북교류협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입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나라당 대표 강 재 섭 주간 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간 는 지난 1989년 주간지로 창간한 이래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이슈를 생생히 보도하는 정론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강신한 대표를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이 파행 끝에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으나 불법, 부정선거를 둘러싼 후보간 공방은 오히려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상 유례없이 현직 대통령 명의도용이라는 논란에서부터 촉발된 부정선거파문은 신당경선에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는 것. 경선 초기부터 불붙은 ‘유령선거인단’ 논란이 각 후보 캠프 측의 무차별적 폭로로 ‘박스떼기’ ‘차떼기’ ‘폰떼기(콜떼기)’등 의혹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신당경선 잡는 노 대통령’ 정동영 후보 측 인사가 개입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불법 명의도용 사건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가 경선 일정 불참을 선언한 직접적인 이유가 된 사건이기도 하다. 수세에 몰린 정 후보측은 손, 이 후보측이 각각 이재정 통일부 장관, 차의환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을 명의도용해 선거인단에 등록시켰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이 후보측은 “정 후보측이 유명 연예인 팬클럽 회원 명부를 명의도용했다”며 의혹을 키우고 있다. 불법 명의도용 건은 14일 ‘일괄 경선’ 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경선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시 허용된 대리접수
최근 대권 출사표를 던진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마의 5%지지율을 넘을 수 있을까? 현재 여론조사에서 3%대의 지지율을 받으며 ‘범여권 대안 후보’로 주목받고 있지만 문 전 사장이 마의 ‘5% 지지율’을 넘을 수 있을 지에는 물음표가 찍혀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제외하곤 범여권 내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외엔 완전하게 5%대의 지지율을 돌파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문 전 사장은 지난 8일 각종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결과, 3.6~3.3%의 지지율로 전체 대선주자 중에서 3~5위를 차지했다. 그런 탓인지 문 전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일 정도에 1%를 생각했는데, 지금 3.5%로 두 배 이상 가기 때문에 5%에 빠른 속도로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문 전 사장처럼 기업 CEO 출신이면서 그를 지원하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 이계안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지율 10%를 돌파하면 대통합민주신당 143명이 백기투항할 것”이라며 “만약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이 비슷하다면 후보 단일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들의 견해와 달리 문 전 사장의 ‘5% 지지율’ 극복에
"저 박근혜 경선패배를 인정합니다" 아름다운 경선이었다. 그리고 패자의 모습은 더욱 빛났다. 정치인들에게 있어 가장 내뱉고 싶지 않은 말은 패배를 인정한다는 말일 것이다. 박빙의 승부였더라도 선거 결과에 대해 진 후보가 깨끗이 패배를 받아들이고 상대 후보를 축하해 주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사상 유례없이 격렬했던 한나라당 경선전에서 라이벌인 이명박 후보에게 선거인단의 득표에서 이기고도 다소 불확실하다는 여론조사로 석패한 박근혜 전 대표는 고통스럽고 억울할 법도 한 패배의 감정을 우아한 승복으로 승화했다. "저 박근혜 경선패배를 인정합니다. 경선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대선후보로 선출되신 이명박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민과 당원의 10년 염원을 부디 명심해 정권교체에 반드시 성공해주시길 바랍니다" 20일 전당대회 때의 그의 '패자 연설'은 그 어떤 이의 제기나 변명 등 군더더기 하나없이 평소 그의 모습답게 의연하고 명징한 정신을 드러냈다. 그의 목소리와 표정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차분한 모습이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셨던 국민 동지여러분. 저는 정치를 하면서 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에도 여러
올해 12월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혹시나’ 했던 초대형 변수가 결국 현실로 등장했다. 남북 당국이 8일 분단 이후 두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8월 말 평양에서 만나기로 합의하면서 ‘북풍(北風)’ 이 대선정국에 몰아치는 양상이다. 남북은 아직 구체적 의제설정에 합의치 않았지만 그동안 북한이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한 투쟁을 세차게 전개해야 한다”고 하는 등 노골적인 대선개입 의지를 드러낸 상황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어서 부적절 시비에 휘말리고 있는 것.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 등 범여권은 일제히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전기”라며 환영의 뜻을 표명하면서‘초당적 협조’를 촉구하고 나선 반면, 한나라당은 “대선판을 흔들어 정권교체를 막아보겠다는 기획성 정상회담”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날카로운 대립각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8개월여 동안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각축장처럼 비쳐졌던 대선 판도가 정상회담 돌출변수로 어떤 상황을 맞게 될 지 주목된다. 7월 우리측 제안 북에서 받아들여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지난달 우리측이 먼저 제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제2차 남북
연말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의 통합논의가 다급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범여권 제 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민주신당)’이 돛을 올리면서 통합논의는 복잡다양하게 진행되게 됐다. 대안신당이 되겠다며 출범했지만 그 시작부터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안은데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그릇싸움속에 신당출현까지 3각 체제로 편성되는 모습이다. 여기다 중도통합민주당(민주당)이 민주신당 참여를 거부한 채 독자 경선 채비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신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3당의 ‘원샷 통합’을 추진해 온 민주신당도 ‘선(先) 열린우리당 통합론’으로 기울고 있다. 범여권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단일 경선이 사실상 물건너가는 분위기인 것이다. 반쪽짜리 오명 민주신당, ‘대통합’ 할 수 있을까? 범여권 제3지대 신당인 민주신당이 드디어 돛을 올렸다. 민주신당은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6000여 명 당원들과 각 대선후보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신당의 얼굴은 오충일 목사(67)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출범한 신당은 열린우리당 탈당파 80여명(김한길 그룹 19명 포함)과 민주당 탈당파 5명 등 85석 규모 원내 제2당 지위를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가리더쉽 복원을 기치로 내건 통합민주당 이인제 대통령 경선후보가 19일 그 깃발을 높이 들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자신의 저서인 ‘한라에서 백두를 보네’ 출판기념회를 갖고 “개헌과 분권화를 통한 국가 리더쉽을 복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를 살려내겠다”면서 아울러 “햇볕정책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 획기적인 언어교육과 주민에 의한 교육자치권을 부여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또 일하는 복지시스템을 완성하는 등 5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혼란에 빠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한라에서 백두를 보네’는 이 후보가 지난해 말 한라산에 올라 민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집필할 생각을 한 책으로 ‘이인제는 누구인가’,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 ‘무엇을 개혁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3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그 속에 이 후보의 살아온 과정과 상상과 이념, 정책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 후보는 이 책을 가리켜 ‘누에가 자기 몸의 실을 뽑아 고치를 짓듯이 책을 만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대선정국, 청와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독립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선거중립의무 준수촉구’ 결정에 불복해 노무현 대통령이 ‘자연인 노무현’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헌소를 제기하면서 ‘헌법무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선관위가 “노 대통령이 선관위를 상대로 낸 헌소는 적법 요건도 갖추지 못했고, 갖췄다고 해도 그 주장에 이유가 없어 기각돼야한다”는 답변서를 피청구인 자격으로 헌재에 제출한 것. 헌재는 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자신의 최근 발언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위반’이라는 선관위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헌소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피청구인인 선관위에 관련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이에 선관위는 지난 6일 A4용지 18장 분량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권한의 행사가 지나치다’, ‘일관되지 못하다’, ‘모호하다’라는 등 선관위를 향한 청와대의 계속되는 불평과 비판공세에도 불구하고 대응을 자제해왔던 선관위가 태도를 바꿔 노 대통령이 제기한 헌법소원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반박하고 나서 양측의 신경전이 확전되고 있는 것이다. 선관위는 답변서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헌법소원을 할 수 있다’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 “국가나 국
‘이(李)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계속되는 당 안팎의 공세와 관련,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간 정치권으로부터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소이부답(笑而不答, 웃기만 할 뿐 답하지 않는다)’으로 일관하거나 캠프 관계자를 통해 수세적 해명 수준의 대응만을 내놓던 이 후보가 직접 범여권과 상대 후보 진영을 향해 격정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등 적극 맞서기 시작한 것.이 후보측의 이같은 변화는 잇단 검증 논란과 관련,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키 위한 것으로, 이 후보 본인이 직접 전선의 선봉에 서서 여론 환기와 지지층 결집 효과를 함께 노리고 있다는 게 캠프 주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아울러 최근 당내 정책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소폭 하락한 이 후보의 여론 지지율을 만회키 위한 의도도 있어 보인다.13일 경남 지역을 방문한 이 후보는 사천, 통영, 진주 등지에서 열린 당원교육 및 당원협의회 당직자들과의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 자신에 대한 잇단 검증 공세에 대해 “국민들이 날 알아주고 믿어줘서 가장 지지율 높은 후보가 됐는데 (다른 후보들은)
기자실 통폐합에 대한 언론의 저항이 필사적인 가운데 노무현 정권의 몽둥이질이 혹독해지고 있다.선봉장은 한나라당에 의해 ‘언론자유 말살 3적’으로 찍힌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윤승용 대통령 홍보수석,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이 맡은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올초 개헌정국 때와 마찬가지로 언론의 저항이 잇따르자 방송 토론 및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취재지원선진화방안’ 홍보 총력전에 나섰고, 청와대는 부적절한 취재 관행에 대한 연재시리즈를 통해, 국정홍보처는 8만부에 이르는 ‘취재지원선진화방안’ 홍보물을 만들어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는 것.특히 지난달 22일 정부의 기자실통폐합 방침이 발표된 이후 홍보참모 3인방의 방송 및 라디오 등 매체 출연 빈도는 부쩍 높아졌고 금융감독원과 통일부 등에서는 언론과 해당부처간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기자실 통폐합 반대 및 국정홍보처 폐지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나섰고, 정치권에서도 한목소리로 이에 동조하고 있어, 6월 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청와대와 정치권의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홍보 3인방 “언론이 곡해하고 있다&rdquo
‘사막의 마법사’로 불리는 지도자. 두바이의 기적을 창조한 셰이크 모하메드(Sheikh Mohammed,58)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총리 겸 부통령이 21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경제장관, 에너지 장관, 수전력 청장 등 주요 각료와 오바이드 알테일러 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과 셰이크 타릭빈 화이잘 알카시미 에미레이트 인베스트먼트그룹 회장, 압둘라 알투리피 증권상품거래소 소장, 경제인 100여명과 함께 서울을 찾은 모하메드 총리 일행은 국내 정치, 경제 분야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한국 기업을 상대로 두바이 문호를 더욱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고, 우리측도 두바이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모하메드 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강덕수 STX 회장, 전윤수 성원그룹 회장, 장지종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국내 경제인 20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하자”고 운을 뗐다. 모하메드 총리는 이어 “두바이는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의 여지가 많고 앞으로 개발 계획도 많다”면서 “아울러 한국의 참여 기회 역시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